<더 픽션>

2024년 14번째 뮤지컬

by 종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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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마지막 관극! 이자 또본진 친구 입덕하고 첫 또 관극! 오늘 페어는 또글, 재한와이트, 이운휴. 또랑 재한은 자둘~자리도 좋은 데 잡아서 시작하기 전부터 드릉드릉 친구야 너는 더 긴장했겠지?!


아니 <더픽션> 이런 극이었구나...홍보할 때 추리극인 것 마냥 홍보해서 이거 스릴러나 범죄물 이겠구나 싶었는데 항의해서 내려갔잖아 티저 영상 자극적이고 극과 안 맞다고 이후에 다른 것들을 안 찾아봐서 어떤 극인지 잘 알지 못했는데 아니 아니...티저 완전 페이크였네예 추리극으로 가려다 휴머니즘 되어버렸어 객석 곳곳에서 훌쩍훌쩍�모든 것이 무너져내렸던 시절, 지푸라기마저 꺾여 잡을 것 하나 없을 때 빛 한 줄기 내린다면(내린다면? 쏟아진다면?) 그 얼마나 값질까. 나도 그랬던 적 있고, 앞으로도 그럴 거고. 때문에 나는 와이트에 이입해 볼 수밖에 없었다. 동시에 작품을 위해 모든 것을 꾸몄던 와이트의 행동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자신 덕분에 블랙이 나타나서 범죄자를 죽이고, 범죄율도 줄었다고 하지만 살인자를 하나 더 낳는 거랑 뭐가 다르냐고.(이것때문에 <모범택시> 도기가 생각났음. 도기가 사적복수하게 된 계기가 와이트랑 똑같았거든. 그때도 사적복수 찬반 토론은 계속 나왔었다.) 어떤 마음에서 그런 지는 알겠으나 자기 복수에 작가 이용한 거잖아. 범죄를 막기 위한 범죄도 결국 범죄라고 와이트에게 말해주고 싶었는데...

또글 작가님 아아...진짜 미치겠다. 자기 때문에 와이트 잘못 됐다고 느껴서 죽음을 택하시다니요...�당신의 죽음으로 와이트가 달라지길 바란 건가요. 그렇다고 죽을 필요까지는 없잖아 ㅠㅠ 엉엉....또글 작가님아...참 따뜻한 사람...자기 소설 신문에 연재된다고 했을 때 싱글벙글 웃던 얼굴, 소설 잘 되서 정신없이 두드리던 타자기. 작품 잘 팔려서 죄책감이고 뭐고 다 버렸을 수 있는데 그러지 못했던 인간. 다정하기까지 한 인간. 나는 왜 작가님의 고통스러운 모습은 떠올리기가 싫을까요.


넘버 진짜 무슨 일?????? 다 좋잖아 미친....<우린 사랑받게 될 거야>, <낙인> 미쳤구나 도파민 최고조!!! <기억.rep> 내가 다 위로 받음. 와이트가 어떤 마음으로 그레이 헌트를 대했을 지가 느껴져서 가슴이 박박 찢김. 작가님 제 친구가 옆에서 헤벌레 하고 있었어요!!! 작가님 넘버 다 좋았어!


자 이제 배우 얘기 시간 ㅋㅋㅋㅋㅋㅋ 하...미친 또 개 잘해 ㅁㅊ.....그대는 나의 애배가 되셨습니다 잘하는 건 알고 있었지만 더 잘하는 거 뭐임...? 와씨 고음에 진성에 가성에 그냥 나랑 친구 죽으라는 듯 ㅋㅋㅋㅋㅋㅋ

연기도 잘해 웃포도 잘 살려 ㅋㅋㅋㅋㅋㅋㅋ (재한와이트 쥐어뜯긴 머리 괜찮아요? 깜놀한 건요?) 심지어 몸도 잘 써ㅋㅋㅋㅋㅋ <낙인> 때 와씨...속으로 백만 번 하면서 봄. <낙인>은 넘버도 좋았지만 또 덕분에 도파민 돈 것도 있음. 진짜 이제 잘한다고 하기에도 입 아파 또아저씨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재한 배우! <홀리이노센트> 때는 잘 몰랐는데 실력 엄청 늘었네....목소리가 각진 것처럼 또박또박 이뻤어(??) 그나저나 왜 재한 배우 얼굴에선 자꾸 소년이 보일까 되게 앳된 얼굴이 보여 그래서 와이트가 잘 어울렸던 것 같다 웃포 시밬ㅋㅋㅋㅋㅋㅋㅋ 또랑 잘 맞음(머리 뜯기기, 힘 자랑, 원고 찾기, "재미 없다는 말이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웃참 못하던 와이트씨 기억할게요...�

이운 배우! 이운 배우가 아쉬웠던 게 대사톤이...나 지금 연기해요야ㅠ딕션이 과도하게 또박또박이라 그런가... 이거 외에는 괜찮았는데 이거가 자주 느껴져서...ㅠ끝나버린 마당에 어쩔 수 없지만 시간이 지나 또 봅시다~

그나저나 셋 다 피지컬 대박이도라 훤칠해요 또글 작가님 키가 제일 작을텐데 작아도 180임....작가님 저 키 5센치만...^^ 아니 와이트 기자에게 받을까 아님 휴 형사님?^^


다시 작품 이야기로 돌아가서! 극 중 이런 대사가 나온다. "현실의 삶이란 때때로 한 편의 소설보다 소설 같으며 한 사람은 하나의 이야기로 남는다. 우리는 모두 누군가에게 하나의 이야기로 남고 싶어한다." 한때는 나도 누군가에게 하나의 이야기로 남길 바란 적이 있다. 실은 지금도 바라고 있을 지 모른다. 그럴 때마다 내게 온 건 다른 누군가의 이야기. 다른 누군가의 이야기. 책장을 넘기고 읽었던 페이지를 다시 펼쳐도 그에게 절대 닿을 수 없지만, 또 다시 책장을 넘기고 읽었던 페이지를 다시 펼친다. 당신은 알까요. 이미 내게 당신은 이야기로 남았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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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아아악 내가 뭘 본 거지(positive) 정말 미쳤어 연뮤를 본 지 그리 오래지 않았지만 레전공의 탄생이라구요 정말 참나 정말(새어나오는 웃음)

이 날은 버스를 타기 전부터 눈이 왔습니다....동생을 겨우 끌고 나왔습니다....아 제발 레전공 레전공 염불을 외는데 이게 웬걸 럭드에서 원하던 것을 뽑았습니다 (사랑스러운 또글 작가님과 밍왙 기자님) 웃기지만 여기서부터 오늘 레전공이겠구나 싶었다. 오늘은 김도빈 그레이 헌트, 황민수 와이트 히스만, 정이운 휴 대커였습니당.


처음에 밍왙이 아주 승질머리 넘치게 그레이의 부고가 난 신문을 던지는데 그래 와이트야...그것은 정녕 너의 진심이 아닐 거야...라고 속으로 생각했다. 화도 나고 슬프기도 하겠지만 슬픈 게 더 크겠지. 다음 장면에 이운휴가 들어와서 그레이의 죽음에 대해 이것저것 캐묻는데 밍왙 "제가 작가님을 죽..(푸후훗) 참 재밌네요..." 뭐랄까. 내가 정말 작가님을 죽였겠냐고 하는 경멸과 차마 그레이의 죽음을 받아들일 수 없는 괴로움이 혼재한 듯 보였다. 이제 이제 또글이랑 밍왙이 처음 만나던 순간으로 돌아가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작가님 자기 소설 연재하자고 하니까 아주 감격해하던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림자 없는 남자 원고 볼 때 존웃 재미없다 하니까 냅다 밀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편하게 말하라는데 밍왙 자기 또 밀릴까봐 작가님 옆에 가지 못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다 작가님 손목 당겨와서 말함 ㅋㅋㅋㅋㅋㅋ 또글이 "기자님이 제 소설의 유일한 독자세요~" 할 때의 밍왙을 봐야해.....♡ '유일한 독자'라는 말 곱씹으면서 헤헤 웃으면서 너무 기뻐 날뛰셔요ㅠ((찐팬 모먼트)) 그러고 작가님한테 이거 뭐에요 하면서 장난치다 와락 안아버리는데 귀여워 죽을 뻔 하(이 페어는 26일부터 나안아..페어였답니다...) 그림자 없는 남자를 본격적으로 연재하기로 하고 밍왙이 원고를 보기 시작하는데 아무래도 검토하는 데엔 시간이 조금 걸리다보니 작가님이 잠시 밖에 나가계신다. 그때 또글은 그림자 없는 남자의 초판본을, 밍왙은 그것의 원고를 꼬옥 안는데 정말이지 서로에게 이것이 내 숨통이구나 싶어서 그걸 보는 내가 다 기분 좋아진다. 그리고 대망의 우사받 ㅋㅋㅋㅋㅋ 블랙을 유혹하는 춤추는 불길 때 미친 거 같아 둘 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유혹에 나만 넘어감)) 그거 끝나고 원고 쓰는데 밍왙 "작가님도 일중독..(탕) 일중독..(탕) (총쏘는 소리 아닙니다. 타자기 줄 바꾸는 소리에요) 그래 이때까지 둘은 정말 행복했었어. 그레이 작가님의 그림자 없는 남자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그것을 모방한 범죄가 일어나기 시작한다. 그 소식을 들은 그레이는 망연자실해있는데 와이트는 아무렇지도 않다. 오히려 그것은 범죄자가 없어지는 꼴이라며 기뻐하기까지 한다. 평론가들은 혹평을 쏟아내고 신문사에선 연재를 중단하라 말하지만, 와이트는 그럴 생각이 없다. 거기다 사건 현장에서 와이트의 방에 있던 표식과 똑같은 표식이 발견되게 된다. 그레이는 당장 연재를 중단하겠다고 한다. 와이트는 그럴 수 없다고, 내가 당신을 위해서 얼마나 희생해왔는데 당신은 나한테 이렇게 밖에 못하냐고 아주 바락바락. 이때, 와이트가 그레이 품을 파고드는데 내가 지금껏 봐온 포옹 중 가장 안쓰러웠다. 그레이는 자신을 안으려는 와이트를 똑바로 세우고선 "와이트...네가 정말 사람들을 죽였니..?" 라고 묻는데 하....또글이 왜 이리 따스해 애 타이르는 유치원 선생님처럼....(어흑) 와이트는 여기에 "내 눈을 봐요. 내 눈 속에 누가 보이는지."라고 대답하는데 이때 뒤통수 맞은 것처럼 얼얼했다. 모두가 짠 듯이 주변이 조용해지는데...와....황민수....와.....아무튼 와이트의 애원은 통하지 않았고, 그레이는 자신의 손으로 모든 일을 마무리짓는다. 아니 이때도 정말 황민수 미친 사람처럼 웃으면서 나갔다가 탕 소리 나자마자 뒤돌아보는데 아아...정말....아연실색하던데....무너지는 게 이런 거구나 싶었어....웃는 거 하니까 모방범죄 일어났다는 기사 볼 때도 실실 웃더라 ㅋㅋㅋㅋㅋㅋ 내가 원하는 대로 일이 돌아가는 구나~((내용은 알고 있었지만 진짜 와이트가 죽인 줄 알았잖아요;)) 그리고 어디였도라 연재 중단한다 했을 때 와이트가 작가님 원고 금세 찾아서 나간 거...와이트 너는 원고 위치도 다 알고 있었구나 너는 포기할 생각이 없었어

다시 돌아와서 모든 얘기를 다 들은 휴가 작가님이 경찰서로 보낸 편지를 와이트에게 전해주고 잠시 밖에서 기다리겠다고 했다. ((내용은 알고 있었지만22 여기서 와이트가 죽어버릴까 겁났다. 위태로워 보였거든, 참 많이.)) 기억맆 하 미친....밍왙 펑펑 우는데 목소리는 갈라지는 거 없이 잘 내네 역시 뮤배는 뮤배bb 아니 작가님아 작가님아 따스한 어른 둘에겐 둘 밖에 없었어. 내 작품을 알아봐준 누군가와 나를 구원한 누군가. 작가님 그치? 할 때마다 저 눈물샘 폭발해요 특히 기억맆 때 밍수도 울고 있어서 하놔 미친 커튼콜 직전까지 쓰러져서 울던데 아아아악 더 울어봐((진정한 사이코는)) 커튼콜 때 그렁그렁한 눈망울로 관객 한 명 한 명 바라봐주는 민수 덕분에 감동이었잖아. 그런 모먼트로 저는 힘을 얻습니다 히히 그렇게 나는 동생과 나와서 밤공을 보기 전까지 '더픽션 미쳤다'는 말만 했답니다 끄읕^^

+) 낙인에서 또글 몸 쓰는 거 다 봐야 합니다 정말 환상이에요 미쳤어요 차마 작가님이라 욕은 못하겠고..아무튼 미쳤어요


이런 대미친 공연을 내가 봤다고?????? 연뮤 본 지 얼마 안됐고, 배우들이 한 회차 한 회차 진심을 다해 연기하는 것도 안다. 그래서 매번 공연 괜찮다 하면서 나왔는데 사실 저는 모든 걸 괜찮게 봐서 진짜 좋은 게 좋은 거에요. 그런데 이걸 이번에 만나버렸어ㅠㅠㅠㅠㅠㅠㅠ하아...아직도 작업실에 갇힌 저를 살려주세요 진짜 미치겠어요 또글 밍왙 다음 공이 왜 막공이에요 하 미친 사람들아 스케줄을 누가 이렇게 짠 거야악 이 레전공을 찍어놓고 멀리 도망가시겠다...? 하 안됩니다 계속 공연해주세요(와이트 투로) 진짜 오늘 공연 손에 꼽을 거라고 증말 ㅠㅠㅠㅠㅠㅠ 이 새럼들이 나를 후두려 패놓고 어디가ㅠㅠㅠㅠㅠㅠㅠ

아직도 여운에 젖어있다. 망했다. 쿼드 f 인간이라 한 번 여운 받으면 오래 가는데. 망했다. 내일 티켓팅 성공하게 해주세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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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데이 0일과 4일과 2일의 남자(이거 아님) 어제 페어막이자 막공! 자둘에 레전을 찍어서 레전을 갱신할 수 있을까 했는데 맞먹는 수준이네요 증말 님들 아주(positive) 막공은 아름다운 것이구나 처음으로 기립도 능동적으로(?) 했음 진짜 제 스스로가 느끼는 게 있어서 했달까요 기억에 오래도록 남을 거야 ~


또글은 세 번, 밍왙은 두 번, 초 휴는 자첫! 그래서 초 휴한테 눈길이 많이 갔는데 경초는 보면 볼수록 잘한다고 느낌 자기 캐릭터를 상대에 맞춰 녹이는 재능이 있는 배우다. 본체 자체도 센스가 충만한 사람 같고!

와 진심 와이트 긁을 때 진짜 박박 긁더라 ㅋㅋㅋㅋㅋㅋㅋ 형사로서 물어볼/말할 수 있는 내용들인데 말투가 묘하게 기분 나쁘고 유도심문하는 거 같은...휘파람이랑 기자님 기억 조작됐다고 말하면서 갑자기 와하학 웃는 거 이거 진짜 와이트가 돌겠구나 생각했음 와이트 이야기 다 듣고서는 '그래, 네 마음 다 이해해.'라는 듯한 태도로 말하는 따뜻한 형사님이 되...우리 경초 너무 잘하네요 아! 블랙! 블랙 정말 잘하더라 작가님 조종하듯이 하는 블랙은 처음이라 개큰 느낌표 백 개 뜸 와 비평가 때도 작가님 목숨 조이는 것 같더만 블랙 때도...원고지 확 뽑아서 찢어버리는데 와....잘 어울려 입 아프지만 한 번만 더 말한다 너무 잘해 문경초....

또글 내가 다른 작가님들을 못 봐서 비교는 못하지만, 세상에 '그레이 작가'님이 있다면 바로 또글이겠죠...그 정도로 내가 본 또글은 따뜻했고 고뇌했고 와이트를 진심으로 사랑했어 어제 "와이트..네가 불행해질까 두려웠어..." 때 더듬고 다시 풀어서 말하고 "아니라고!" 외치고 와이트 당황하니까 작게 "미안..."이라 말하던 작가님 으아닉 어제 더듬는 게 왜 이리 좋았던 것이죠 작은 존재를 어루만지는 찐 어른이었다 작가님 그래서 어제는 작가님의 선택이 이해가 안 갔어 ㅠㅠ 와이트를 진정으로 생각하는 작가님이라면 다른 방법이 있지 않았을까 그런데 또글은 워낙 고뇌가 많은 사람이라...내가 자초한 일이니 혼자서 짊어지어야 해 그런 사람이기도 하고 그래도 그렇지 작가님...ㅠㅠ 어제 <소년의 밤> 은 또 왜 이리 좋았는지...아니 막공 때에서야 다른 넘버들이 들어오기 시작한 나 제정신인가요? <마지막 장>, <죽음의 무게>, <위선자> 다 좋았네 으허헉 <죽음의 무게> 때 와이트랑 팽팽한데 이 페어는 팽팽할 때 도파민이 미쳐돈다 우리집 작가님 웃포 잘 챙겨가세요 와이트가 처음에 찾아와서 소설 연재하자고 하니까 상자로 밍왙 밀어가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밍왙 거의 토하려 함 ㅋㅋ 원고 찾는데 이건 아니고~(퍽) 이건 아무것도 없는 원고고~(퍽) ㅋㅋㅋㅋㅋㅋ요거랑 안경 다 못 올리고 말하던 것도 존웃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이트가 그없남 초본 보여달라고 할 때 "수정이 아직 덜 되서요...수정하고 보여드릴게요...~" 밍왙이 "부끄러우시구나~"라고 하니까 "부끄럽지는 않은데 수정이 덜 되서 수정하고 보여드릴게요^^"라고 하던 작가님 결국 간절한 눈빛에 밀려 보여주셨지만 ㅋㅋㅋㅋㅋㅋㅋ(???:저 간절한 눈빛..!) 와이트가 원고 읽는 거 지켜보던 작가님 너무 가까이 온 나머지 콧물을 오늘도 어김없이..(???:(원고지를 들며) 이걸로 닦아도 돼요..?(벅벅)) 밍왙이 원고가 너무 많아 시간이 걸린다고 하니까 "밖에 나가 있어야 할까요?" "추운데요...ㅎㅎ" 하시던 작가님 하지만 밍왙은 잘 껴입으셨다고 나가라 함 ㅎㅎ 가디건 꼭 여며 나가시는 작가님 (이후에 소설 꼬옥 안으시던 작가님, 초판 원고 꼬옥 안으시던 기자님 서로의 숨통이 되어주는 것 같아 내가 다 다행이야) 원고 너무 재미 없다 하니까 확 미는 작가님 그렇게 우리 사이엔 거리가 생겼어..~ 밍왙은 거리를 겨우겨우 좁혔다고 한다...~((저만치에서 감상평 말하던 기자님 잊지 몬해) 우사받 끝나고 일 좀 하시라던 밍왙에 대응해 알코올 가글로 대응하시는 작가님^^ (우롸롸라락) +) 위선자에서 밍왙이 원고 한 장씩 뿌리다 마지막에 뭉치 날려버리는데 저는 감히 작가님의 표정을 상상할 수 없겠죠..., "독자들의 입맛을 이용하는 거에요!" 할 때 이용한다고요 두 번 씩 물어보던 작가님 왜 씅질내는 거 같았지 ㅋㅋ

대망의 밍왙 아니 아니 아니!!!!!! 볼 때마다 느낌표가 심하게 뜨는데 오늘도 그럴 수가 있다고? 기억맆에서 초판본과 총(!)을 함께 꺼내 책상에 올려두던 와이트.....아니.....아니........왜 이래?(positive) 그래 초판본 추모의 의미로 꺼내놨다 치자 아니 총은....하 총은................머리를 빡빡 쳐............이 양반은 바에서도 작업실에서도 총으로 저를 힘들게 하는 군요.....작가님 편지 읽으면서 떠나보낼 때 서로 안아주고 손을 겨우겨우 놓는 거....하.....작가님이랑 기자님이 왜 헤어져.....그걸 보는 관객들...우리가 <더 픽션>이랑 왜 헤어져......두 사람이 서로를 진심으로 아꼈고, 서로가 서로에게 한 줄기 빛이었다는 사실에 한 치의 여지도 없었다는 거에요. 더는 때 작가님 원고 보고 타자기 만져보는 와이트 찐 팬의 무엇이 느껴져서 괜히 동질감 듦 +)"작가님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한 번 안아봐도 될까요..?"도! 어휴 위선자 때 진심 팽팽하더라 총구 쪽으로 머리 점점 가까워지는데 작가님 당연히 안 쏠 거 알지만 무서웠다 아마 작가님 이때 결심했을까 "와이트 난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라고 말하던 등 뒤로 들리던 와이트의 웃음이 생생한데 하 작가님아 ㅠㅠㅠㅠㅠㅠㅠ +) 전부 당신 때문이잖아! 똑바로 봐요. 누가 보이는지. <<이거 정말 좋았고요 자둘 때 숨을 헙하게 한 포인트였습니다. 총 하니까 맨 처음에 "그레이 헌트! 난 당신의 선택을 이해할 수 없어!" 라고 할 때 머리에 총 가져다대던 와이트 뭐에요? 와 신문 구겨 던져버릴 때도 장난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총은 진짜 장난 아니잖아 (긍정) 총 떼시게나 자네....형사님 찾아와서 악수하자고 손 내미는데 네 손 따윈 신경도 안 쓴다는 투로 할 말 이어가는 밍왙 "제가 작가님을 죽..."<<너무 좋아요 작가님이 연재 중단한다고 할 때 무릎 꿇고 싹싹 빌던 와이트 나 이거 처음 보는데 내가 봐도 절박해보였어 무릎 자주 꿇었다 어제...엄마 얘기할 때 작가님이랑 헤어지고 나서 총 세 번...세 번 다 다르게 다가와서 좋았어 새롭고 "우리가 만나지 않았다면? 후회해요? 나 아니었으면 누가 당신 소설을 찾기라도 했을 거 같아?" 무서웠다.....와이트의 마음이 이해가면서도 와이트야 너도 작가님을 진정으로 위했다면 그러면 안되지....응..? ㅠㅠ 여기도 웃포 잘 가져감 위에 언급했지만 원고 상자 맞아서 우욱! 하는 거랑 소감 말할 때 또 밀쳐져가지고 ㅋㅋㅋㅋㅋㅋ 거리 쉽사리 못 좁히는 거랑 "이런다고 재미 없던 게 재미 있어지지 않아요^^"라고 친절하게 말하던 와이트 ㅋㅋㅋㅋㅋㅋ 길게 길게 적었지만 전 바락바락 화내는 와이트가 참 재밌답니다(나쁜 인간)

커튼콜에서 너무 울어서 휘청대던 와이트 진짜...'소년'의 모습이라 안아주고 싶었다. 우사받은 이제 신의 경지에 오른 거 같음 성대 싸움 너무 좋아 진심 어디까지 올라가는 거에요오!!!! 아무튼 어제 셋 다 작두 탔고 그걸 보는 구독자들은 행복했다..~+) 마지막에 형사님이 편지 줄 때 살짝 뒷걸음질치던 와이트. 두려운 마음에 그랬겠지만 실은 그 편지가 와이트를 살린 거겠지(는 어제 총을...총을....하.....)


끝나고 무인! 경초-민수-도빈 순서로 진행됐는데 초 소개 멘트가 "실제 경찰국에서 나오신 ~~ 형사님!" 이었는데 경초가 "매일 연차 쓰고 나오느라 힘들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 이제 민중의 지팡이로 돌아간다고 나쁜 짓하지 말라고 안 그러면 자기 볼 수도 있대 (거기 어디 서 인가요?) 여기 극장 추운데(팔로 몸 감싸는 제스처) 보러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ㅎㅎ 밍왙 소개멘트 <더 픽션>의 전설~~밍왙 오늘 부모님 보러오셨다 하니까 또가 빙긋 웃으면서 어머님 아버님~~민수 너무 잘하죠~~좋은 배우에요~~그러니까 경초가 어머님 아버님 어디 앉으신지 아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반전인 게 몰랐다고 함 ㅋㅋㅋㅋㅋ???:나 눈이 나빠서 1열도 안 보여~ 그래서 어디 보고 말씀하신 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네 시즌이나 함께 했지만 아직도 새로운 게 보인다는 기자님! 기자님 육연도 오는 거야 꼬옥! 또글 소개멘트 <더 픽션>의 전설이 될~~학학학학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또글 세월이 빨리 가니까 매일매일 행복을 느끼면서 살라는 또글 자기도 그레이처럼 간다고(?) 아 뭔 말이야 이 아저씨 ㅡㅡ 대표님 와락 부르더니 우리 셋 다음 시즌 예약이요~~ 넹 먹지 깔았어요~~ 셋이 손 잡고 오기야 진짜 알겠지..?


나한테 <더 픽션>도 없고, 또밍초도 없다니. 헛헛한 마음으로 공연장을 나서는데 선선한 바람이 훅 불었다. 마지막 공연에 꽤나 어울리는 날씨. 터벅터벅 걸어가는데 후련한 마음이 새어나는 건 뭐지. 나, 이 공연 보면서 많이 행복했구나 싶었다. 작가님과 기자님과 형사님을 기다리며. <더 픽션>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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