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번째이자 마지막 드라마
대중예술 오타쿠가 올해 드라마를 하나도 안 봤다고? 처음이자 마지막 드라마가 이틀 만에 몰아본 오겜이라고요? 시리즈의 노예는 한 번 탑승하면 하차를 못하는 병이 있습니다. 그래서 2를 보았습니다. 반응이 약해서 봐야 되나 했는데 시간 남은 김에 봤다 ㅋㅋㅋㅋㅋ 우선 리뷰를 쓰기에 앞서 본 드라마에는 병크 배우들이 많습니다. 최대한 작품 이야기만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작품 이야기하다 병크 생각나서 급발진할 수 있음 주의)
1보다 못하다는 반응이 많았는데 1보다 늘어지는 건 맞음. 인물 수가 많은데 그 와중에 설명이 부족한 인물도 있음. 웃긴 건 얼굴만 비춘 배우들도 있음. 편집 과정에서 다 잘렸으려나...궁금했는데 이거까지 넣으면 회차가 더 많이 필요했겠죠...(그럼 인물을 줄이지) 달고나는 그 징그러운 세모 모양인 줄 알고 놀랐잖어 그럼 걍 다 죽고 2화에서 끝했겠지 ㅋㅋㅋㅋㅋㅋ 짝짓기 나의 도파민 버튼 ! 이 게임은 평소대로 할 때에도 미묘한 포인트 때문에 기분 상하는데 여긴 목숨이 걸리니까 아주 그냥 네...이기심 뿐 아니라 본모습까지 아주 잘 보여줍니다. 보면서 생각난 건데 오겜 제작진들이 사람 한 방에 보내버리는 게임을 잘 생각해내시나부다...
'평면적인 여성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는데 입체적이지 않은 건 맞음. 자기 욕망을 드러내거나 나서서 행동하거나 하는 인물이 없었으니. 그렇대도 보는 데 불편하지 않았던 건 오징어 게임은 소시민에 대한 이야기 같아서...이런 인물이라면 주위에 있겠다 싶은 캐릭터들이라 이입해 볼 수 있었다. 그럼에도 1과 비교했을 때, 아쉬움이 남지 않는다면 거짓말이겠죠.
연기가 눈에 들어왔던 건 노재원, 이병헌, 공유! 재원 배우는 다른 드라마에서 또 다른 나쁜 놈으로 봤는데 그때도 너무 잘했음. 지켜줄 것처럼 하더니 실은 칼을 숨긴 놈 ㅎ...오겜에선 첨부터 칼 들고 있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진짜 조용조용 욕하는 게 주변에 누군가를 보는 것 같았음 으아 그 상스러운 내용들과 롤모델이랍시고 타노스 따라다니면서 마약하는 거 으아 (마약하니까 타노스는 약을 현실에서도...? 여기서도...? ㅎ) 간략히 말하면 악인1인데 어떻게 하면 평범할 수 있었는데 연기가 기억에 남네 이병헌은 말해 뭐해 프론트맨이었던 그가 등장하면서 판세가 바뀌는 듯하다 질문형 문장을 자꾸 던지는데 그게 되게 쫀쫀하달까 다음 편에서 그는 어떻게 될까요 아 재밌어라 공유는 1에 나왔을 때엔 이 사람이 왜 여기에? 싶었는데 2는 아예 미친 자로 돌아왔네 ㅋㅋㅋㅋㅋ 마주앉은 이정재보다 사패가 더 매력적이면 어쩌나...피 튀길 때 오우...잘 가세요...~
겁 준 거에 비해서 무-난히 재밌게 잘 봤다. 늘어지는 감은 있었지만 이 정도면 뭐...다음 시즌은 다 죽고 끝나려나 뭐 어떻게 되려나 살길 바라는 참가자들이 있긴 한데 내가 각본가가 아니잖아...^_^ 3편은 어떻게 전개 되려나 지켜봅니다(부릅) 아! 그리고 다음 편엔 더 재밌는 게임도 데리고 와줘요...골목 놀이 다 데리구 와 (이번에 공기놀이 오랜만에 보면서 손 풀고 싶어졌잖아�) 대호는 뭐...무슨 사연인 건지 궁금해요 겁만 먹고 끝나버렸어..궁금해요오...다음 시즌에 풀 게 많으십니다 감독님 기다리고 있겠습니다(부릅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