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번째 드라마
오직 유연석 하나 믿고 봄(나의 연드윅) 그래서 그런지 드라마 자체는 나랑 안 맞았다...
혐관이었는데 사실은 순애, 나아가 구원서사라는 게 재밌긴 했는데 딱 여기까지였다.
더 자세히 풀자면 초반에는 혐관 오브 혐관인 줄 알았음.
백사언은 홍희주를 심각할 정도로 쳐내고, 홍희주는 그런 백사언을 협박함. 사람까지 써가면서 꽤 사실적으로 협박하지만 체계적이진 못했음. 그래서 나는 희주가 대사관 파티에서 전화로 협박할 때 다 들킬 줄 알았다. 진짜 백사언이 그걸 봤다고...! 백사언이 희주를 너무 믿은 건지, 봤는데 모른 체 한 건지...분명 사언이가 봤는데 희주 구하면서 그냥 넘어갔다구요 이 새럼들아 이거랑 트럭이 사언이 덮치려 할 때 분명 "백사언!" 이라고 외쳤는데..솔직히 이건 들었는데 모르는 척 하는 것 같았음...^^ 아무튼 요런 장면이 심심치 않게 나와서 백사언이 바보인 건가 그냥 속아주는 건가 싶었다(후자의 가능성이 더 높아보임)
실은 백사언은 희주의 언니 인아랑 결혼하기로 되어 있었다. 그런데 결혼 전날, 인아에게 제안을 하나 한다. 너 결혼 안하게 해줄테니까 네 동생 대타로 세워! 뭐, 인아도 결혼하기 싫었으니 잘 됐지 뭐 동생 대타로 세웠는데 사언이가 이때부터 감정 섞지 말라 어쩌구 저쩌구 틱틱댐 희주도 하고 싶던 결혼 아니었으니 승질냄
실은22 둘은 어렸을 때부터 아는 사이였다 백사언은 어느 정재계 집안(사언이 직업이 청와대 대변인 ㅇㅇ)의 아들 역할을 대타중이었고 홍희주는 사고가 나서 동생을 잃고 언니는 청각장애인이 되었다. 새엄마는 부잣집에 붙어있겠답시고 너라도 불쌍해보여야 한다며 희주에게도 청각장애인 연기를 시킴(정확히는 말을 못하는 함묵증 행세를 하게 함) 그치만 위에 말한 것처럼 희주는 말을 할 수 있었고 그거로 자신에게 못되게 구는 백사언을 협박했다.
로판이 원작이라 중간중간 오글거리는 장면/대사가 있다. 이거 진지하게 연기한 배우들이 존경스럽다고 생각했어요. 아..아무튼 오글거림 잠깐만 참으면 순애에 가닿을 수 있답니다...^^ 나중에 둘이 꽁냥꽁냥대면서 진심을 보여주면서 부부다운 모습을 보여쥼니다 그러나 그 행복은 오래 가지 않아요 언제나 그렇듯 출생의 비밀이 나오고 희주는 새엄마 앞에서 말을 하고 등등....그래도 로판은 로판이니까 해피로 끝나요 허허 솔직히 막회는 좀 질질 끄는 허허 더 좋은 작품으로 봐요 둘 다~
+)언니 흑막일 줄 알았는데 아닌 거 의외
막회 되서 다들 갑자기 반성 허허 이렇게 끝나는 게 말끔하긴 한데 갑작스럽네. 덕분에 해삐엔딩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