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보이>

2025년 2번째 드라마

by 종종

취준생 주제에 두 번째 드라마를 보셨겠다...? ^^ 예 그렇습니다 (취준 길어지는 소리) 점심 먹다 재방송 본 게 큰 화근이 되어버렸삼..... 오랜만에 드라마 하는 박보검을 봤는데 피흘리며 몸을 내던진다고요? 심지어 미친놈 같다 .. ! 이것은 한 소녀의 심장을 벌렁이게 했고....예 정주행을 하게 했읍니다


보다 보니까 끝을 향해 갈수록 늘어지는 느낌을 적지 않게 받았고 개연성도 점점 옅어질 뿐더러 옅어지면서 역할들을 이해할 수 없게 되었다. 그렇다. 역할들의 개연성까지 함께 사라졌다. 특히 새로운 인물들....마귀랑 레오 가차없는 나쁜놈들인 줄 알았는데 나름 스토리가 있는 인물들이었다. 이걸 잡아서 민주영에게 복수를 하는 내용이었으면 좋았을 텐데 엄 대충 예상은 했지만 러브라인으로 가는 바람에....^^ 구원서사로 보일 수도 있는데 내 눈엔 러브라인이 더 진하게 느껴졌다. 요게 조금 아쉽긴 한데 그냥 아쉬운 대로 보았다 헤헤 찐 악연은 당연히 민주영이었는데 아니 아니 여기가 진짜 가차없는 놈이었는데 중간중간 매력적으로 다가와서 내 눈이 잘못 됐나 싶었어....이거 작가가 잘못 쓴 게 아니겠지? 작가는 진짜 악역으로 쓴 건데 내가 꼬인 거지? 아 오정세오정세 아아.....연기 너무 잘해.......그리고 박보검 아아.....여기도 너무 잘해 내가 생각하는 외모에 연기력이 가려진 케이스가 몇 명 있는데 박보검도 그런 느낌 연기 왕 잘하는데 얼굴에 가려짐 우리 아저씨랑 뮤지컬도 했는데 왜 안 봤을까 대학로 다신 안 오겠지 엉엉.....사이코패스 박보검도 봤는데 피흘리며 몸 내던지고 행동이 먼저 나가는 패기 넘치는 박보검은 새롭네 진짜 거기다 배역 이름이 윤동주....? 이건 내가 반할 수밖에 없잖아요 예 잘하는 박보검 너무 좋다 웃는 박보검 내 영혼까지 맑아 그러나 제가 이번에 다시 한 번 느낀 것은 이상이씨에게 주기적으로 반한다는 점입니다 한다다 오청 싱인서 굿보이까지 서브병인가 싶은데 아니!!!! 좋은 걸 어떡해.........아직까지 한다다가 짱이지만 굿보이도 굿보이도...좋다....상이씨는 본진이랑 극을 했지 예전에도 지금도.....하하 그때 봤으면 더 빠졌겠지...다행이다(?....


방금 막회 끝! 종현이가 펜싱 다시 도전하는 건 의외네 트라우마를 가져다준 일이라 생각조차 안하고 있을 줄 알았는데...가만 생각해보면 트라우마를 포함하여 종현이는 펜싱을 자주 떠올렸다. 정확히는 펜싱에서의 기억을. 다시 도전하는 만큼, 져도 괜찮다고 했으니까. 다치지만 말고 해나갔으면. 한나는 특전사 도전하네. 갸악 언니 멋있어!!!! 총도 쏠 줄 알고 맺고 끊음 확실한 성격이라 특전사가 어울려 원래 있던 자리보다.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재홍이, 아이가 생긴 만식 경사님, 그리고 어디에서나 웃는 동주. 시야는 잔뜩 흐려졌지만 세상의 따뜻함을 눈에 담으려는 동주가, 아니 이게 동주다. (민주영이 망쳐놓지만 않았어도)

그리고 민주영....개인적으로 이런 결말을 좋아하지 않는데 응징의 의미로 생각하면 마음이 편하려나. 악인은 끝까지 살려서 고통 속에 살게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서.


아무쪼록 드라마는 끝났고! 좋은 점도, 아쉬운 점도 많았지만 주말 저녁을 채워주어 고마웠어요:)

드라마에서는 쉽기만 한 일들이 현실에서는 가로막히는 것을 보며 한숨을 쉬면서도 한편으론 꿈을 꾸었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세상이 아니더라도 계속 계속 흘러갈 어느 세계에선 일어날 지도 모르잖아요! 잘 가, 굿 보이! 아프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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