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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종종 Jul 23. 2021

이젠 비를 맞아도 괜찮아,<루카>

2021년 1번째 재관람

제목: 루카(luca)

감독: 엔리코 카사로사, 출연: 제이콥 트렘블레이(루카), 잭 딜런 그레이저(알베르토), 엠마 버만(줄리아)

줄거리: 이탈리아 리비에라의 아름다운 해변 마을, 바다 밖 세상이 궁금하지만, 두렵기도 한 호기심 많은 소년 '루카' 자칭 인간세상 전문가 ‘알베르토’와 함께 모험을 감행하지만, 물만 닿으면 바다 괴물로 변신하는 비밀 때문에 아슬아슬하기만 하다. 새로운 친구 ‘줄리아’와 함께 젤라또와 파스타를 실컷 먹고 스쿠터 여행을 꿈꾸는 여름은 그저 즐겁기만 한데… 과연 이들은 언제까지 비밀을 감출 수 있을까? 함께라서 행복한 여름, 우리들의 잊지 못할 모험이 시작된다!


더빙 버전을 보고 자막 버전도 궁금해져 봐야지 봐야지 하다 시간이 많이 흘렀다. 마침 오늘 시간대가 있었고, 나갈 일도 있어 보게 됐다. 역시 좋은 영화는 더빙이든 자막이든 좋다. 다시 보니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였다. 전에 느끼던 것들이 더 크게 다가와 좋았다. 후반부 대회 장면부터 마지막 루카가 기차를 타고 가는 장면까지 멋지지 않은 장면이 없다. 세 친구의 우정도 멋있었지만 세 친구 자체만으로도 너무 멋있는 존재라고 느껴졌다. 자신들이 별종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움츠러 들지 않고 맞서는 자세가 나한테는 없는 것이어서 더욱 그렇게 느껴졌다. 초반부에 늘어지는 것을 빼고는 괜찮은 영화다. 이번엔 마지막 쿠키영상까지 관람 완료! 디즈니와 픽사 합작품이 어서어서 또 나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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