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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ikgu Mar 18. 2022

3월 14일부터 바뀐 코로나 19 방침 (코로나지원금)

요즘 코로나가 엄청나게 퍼지면서 주변에 여러 지인들이 확진 판정을 받고 있다. 금방 끝날 거라는 처음의 기대와 달리, 변이 바이러스가 계속 발생하면서 확진자가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막연하게 ‘걸리면 어떡하지’, ‘무서워..’라며 불안해하는 것보다, 정확한 대처법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오늘은 달라진 확진 판정 기준과 자가격리 방법, 생활지원비 등 코로나에 걸리면 어떻게 해야 할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한다.



바쁜 당신을 위한 핵심 체크

✅PCR 검사 필요 없이, <병원 신속항원검사 양성 시 확진 판정>

✅<재택치료자 동거인 권고 수칙> 함께 살던 사람이 확진되어도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등교, 출근 가능

✅정액제로 개편된 <코로나 생활지원비> 격리 일수와 관계없이 가구당 10만 원!

✅확진 시, <자가격리 시작 방법부터 격리 해제까지>



PCR 검사 필요 없이, <병원 신속항원검사 양성 시 확진 판정>

지금까지는 PCR 검사를 통해 양성이 나와야지만 확진 판정이 되었지만, 코로나 확진자 폭증으로 인한 검사체계 마비로 3월 14일부터 한 달간 병원에서 실시한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보건소의 격리 통지가 따로 전달되기 전이라도 즉시 확진이고, PCR 검사 양성자와 동일하게 격리를 시작해야 한다. 다만 개인적으로 집이나 선별진료소 등에서 직접 한 자가키트는 해당되지 않는다. 혼자 자가키트를 했는데 양성이 나왔다면, 가까운 호흡기진료 지정의료기관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해야 한다는 것 잊지 말자. 병원에서 진행하는 신속항원검사 비용은 약 5천 원~6천 원 정도고,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은 코로나19 누리집 또는 네이버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재택치료자 동거인> 권고 수칙

그렇다면 확진자와 함께 살고 있던 동거인은 바로 나갈 수도 없고, 어떻게 해야 할까? 3월 14일부터는 가족 등 함께 살던 사람이 확진되더라도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학생들도 등교가 가능하고, 직장인도 출근이 가능해졌지만, 확진자의 동거인은 확진자의 검사일로부터 3일 이내 PCR 또는 신속항원검사를 받는 것을 권고하고 있고, 음성으로 확인될 때까지 자택에서 대기를 해야 한다. 이때 확진자의 양성 통보 문자를 전달받아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제시하면 PCR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다만, 신속항원검사는 확진자 동거인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검사자 본인이 비용을 부담한다. 확진자와 함께 생활을 할 경우엔 화장실, 물건 등은 따로 사용을 해야 하고, 물건과 집안 곳곳은 자주 소독해 주는 것이 좋다.



정액제로 개편된 <코로나 생활지원비>

확진자 수가 너무나도 많아지면서 코로나 생활지원비도 어쩔 수 없이 축소되었는데, 코로나 확진으로 인한 입원 또는 자가격리 생활지원비는 정액 지급으로 전환되어 격리 일수와 관계없이 가구당 10만 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개편되었다. 만약 한 가구 내에서 2인 이상 격리를 하게 된다면 50%를 가산해서 15만 원이 지급된다. 생활지원비 신청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하면 되는데, 격리 해제일 이후부터 3개월 이내 신청을 해야 하니 잊지 말자. 신청 시 생활지원비 신청서, 신청인 명의의 통장과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도 꼭 지참!


 

확진 시, <자가격리 시작 방법부터 격리 해제까지>

그렇다면 코로나 양성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어떻게 자가격리를 시작해야 할까? 병원에서 확진되는 즉시 당일부터 격리 의무가 발생하는데, 집까지는 자차 및 방역 택시를 이용해 귀가해야 하고, 가는 동안엔 당연히 타인과 밀접접촉을 최소화해야 하며 대화도 금지. 그렇게 집에 도착해 이제 격리생활이 시작되면 약을 챙겨야 한다. 먹는 치료제는 동거인이 대리 수령하거나 담당 약국에서 배송을 하는 것이 원칙인데, 가급적 보호자를 통해 처방 의약품을 수령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참고로 오미크론변이는 델타변이보다 중증도가 낮아 무증상이 대부분이고 경증일 경우가 많은데 그럴 땐 해열제, 감기약 복용 등 대증치료를 통해서도 회복이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자. 


집에서 격리를 하는 동안에는 자기기입식 조사를 진행해야 하며, 발열 등 증상으로 진료가 필요할 경우 전화 상담 및 처방이 가능하다. 코로나19 관련 진료에 대해서 본인 부담금은 발생하지 않으니 아프면 걱정 말고 전화로 상담을 받자. 자가격리가 해제되는 시점은 검사일(검체 채취일)로부터 7일차 자정(24:00)이다. 예를 들어 3월 18일 금요일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면 3월 24일 24시까지 격리를 해야 하고, 3월 25일 00시부터 격리가 해제된다. 7일간의 자가격리를 마치면 별도의 PCR 검사 없이 일상으로 복귀가 가능하지만, 격리 해제 후 3일간은 다중이용시설과 같은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은 방문을 자제하는 것이 모두위한 길이다. 또한 자가격리 후 계속 양성 반응이 나오더라도, 7일이 지나면 바이러스의 감염력이 거의 소실된다고 하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코로나에 걸릴 경우를 대비해서 이렇게 몇 가지 대처법을 설명했는데, 모두 코로나에 걸리지 않고 끝까지 건강했으면 좋겠는 마음뿐이다. 빨리 코로나가 끝나고 우리의 일상을 되찾는 날이 오길 바라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친다. 모두 마스크 잘 쓰고, 손 잘 씻고, 아프지 않기로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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