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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ikgu May 03. 2022

혹시 이 기침이 롱코비드? 롱코비드 증상과 대처법

매년 맞는 5월이지만, 가정의 달이라 그런지 괜히 설레고 기대가 된다. 특히 2022년의 5월은 어쩌면 노마스크를 시작하는 날이 찾아올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더 떨리는데, 모두 코로나를 피해서 건강하게 지낼 수 있기를 바란다. 아마 코로나에 걸린 분들도 꽤나 많을 것 같은데, 그래서 오늘은 코로나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위해 롱코비드에 대해 설명하려고 한다. 지금 혹시 내가 롱코비드인지 걱정된다면, 오늘의 포스팅을 참고해서 다시 건강을 회복할 수 있길!


 

 바쁜 당신을 위한 핵심 체크

 코로나 후유증 두 달 이상 지속된다면, <롱코비드 의심>

 대표적인 <롱코비드 증상 3> - 호흡 곤란, 피로, 사이토카인 폭풍

 <생활 속 롱코비드 극복 방법> 및 클리닉 치료 센터


 

코로나 후유증 두 달 이상 지속된다면, <롱코비드 의심>

2년 넘게 지속된 지긋지긋한 코로나 확진자가 누적 1700만 명을 넘었다.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1명꼴로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뜻인데, 정말 어마어마한 숫자다. 그런데 최근 영국의 한 연구에서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 중 1년 안에 완치된 사람은 29%에 불과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에 따르면 입원환자 10명 중 7명은 코로나 후유증을 겪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건데, 영국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격리 기간을 거치고 일상생활을 하고 있는 격리 해제자들 중에 많은 사람들이 ‘롱코비드(Long Covid)’라고 불리는 장기 후유증을 호소하고 있다. 더 심각한 문제는 롱코비드를 그냥 방치할 경우 폐 경화, 심장질환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여러분들이 롱코비드를 방치하는 일이 없도록, 코로나19 후유증으로 판단되는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본다.

 

 

대표적인 <롱코비드 증상 3>

이미지 출처 - SBS 골 때리는 그녀들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을 통해 축구에 도전했던 모델 한혜진은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인해 호흡이 전처럼 원활하지 않게 되었고 결국 팀에서 빠지게 됐는데, 이처럼 롱코비드 후유증을 겪는 사람들 중 약 80%가 기침, 가쁜 호흡, 가래, 흉통 등 호흡기와 관련된 증상을 겪는다. 만약 코로나에 걸렸던 친구들 중 한혜진 님과 같이 잔기침이나 숨 가쁨 등과 같은 증세를 겪는다면, 혹은 일상생활을 못할 정도는 아니지만 미미하게라도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롱코비드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또 다른 롱코비드 증상으로는 코로나 감염 전에 없던 피로나 두통, 수면장애, 집중력 저하 등이 있다. 이 중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피로다. 코로나 격리 이후 피로한 상태가 심해지는 이유는 ‘면역체계와 염증 사이의 관계’ 때문인데,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염증을 이겨 내기 위해 우리 몸에서 부신피질호르몬이 과다 소모되면 피로감이 몰려올 수 있다. 또한 체내에 남아있을 수 있는 바이러스가 비정상적인 반응을 할 경우에도 피로를 느끼기 쉽다.


마지막 증상은 절대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건데 바로 ‘사이토카인 폭풍’으로 인한 문제다. 사이토카인 폭풍은 인체에 바이러스가 침투했을 때 면역 물질인 사이토카인이 과다하게 분비되어 정상 세포를 공격하는 현상을 말한다. 해외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는 사이토카인 폭풍을 일으켜 폐, 심장, 위장관 등 장기를 손상해 발성 장해를 유발하는데, 그렇게 될 경우 폐 경화나 심장 질환, 성대 부종 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한다. 이런 증상은 코로나를 심하게 앓았던 사람에게 비교적 더 큰 확률로 나타날 수 있다고 하니 코로나 격리 당시 많이 힘들었다면 꼭 미리 점검해 보자.


 

<생활 속 롱코비드 극복 방법> 및 클리닉 치료 센터

롱코비드 증상과 악화될 경우를 살펴보니 무시무시하긴 하지만, 너무 두려워 할 필요까진 없다! 이제 생활 속에서 롱코비드를 극복할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중요한 몇 가지 대처법을 알아보자.


가장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기침을 줄이기 위해서는 따뜻한 물을 마셔서 점막의 방어력을 향상해야 한다. 숨이 가빠지거나 호흡이 불편할 때는 자세 교정이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데, 잘 땐 똑바로 눕기보다 옆으로 누워 무릎을 약간 구부린 자세가 호흡을 하기에 가장 편한 자세야. 만약 회사나 학교에서 앉아있을 때 숨이 가쁘다면 책상이나 테이블에 몸을 숙여 머리를 기대거나, 무릎이나 팔걸이에 팔을 얹은 상태로 몸을 약간 기울여서 안정을 취하면 금방 호흡이 돌아올 것이다. 지속적인 피로감으로 힘든 친구들은 너무나 당연한 얘기지만 영양분 있는 식사와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하고,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규칙적인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이미지 출처 - 스포츠 조선

생활 속에서 극복을 하려 위 방법들을 다 지켜도 낫지 않는다면, ‘롱코비드 클리닉’을 운영하는 병원을 찾자. 지난 3월부터 코로나 후유증 전담 클리닉을 진행하기 시작한 병원이 증가하고 있다. 다만 후유증을 겪는 환자는 많은데 아직 클리닉 병원이 그 숫자를 모두 수용하기 어려워 예약이 밀려있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롱코비드가 의심된다면 지금이라도 빨리 예약을 해두길 추천한다.


✅서울·경기 지역 코로나 후유증 클리닉 개설 병원 목록✅

서울백병원

-위치 : 서울시 중구 마른내로 9

-문의 및 예약 : 02-2270-0114


미래본병원 

-위치 : 서울시 송파구

-문의 및 예약 : 1899-5230


사랑플러스병원

-위치 : 서울시 강동구 명일동

-문의 및 예약 : 1661-9991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위치 : 서울시 강남구 역삼로

-문의 및 예약 : 02-6925-1111


명지병원

-위치 :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문의 및 예약 : 1588-9119


남약주백병원

-위치 : 경기 남양주 진저읍

-문의 및 예약 : 031-572-3111~5


여러 병원에서 코로나19 후유증을 위해 클리닉을 운영하는 걸 보니 다행이다. 오늘 알아본 증상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꼭 균형 잡힌 식사와 물 섭취하기로 약속! 그래도 증상이 계속된다면 꼭 클리닉 병원에 가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길 바란다! 곧 노마스크의 날이 다가올 것 같은데 모두 다시 일상을 활기차게 즐길 수 있도록 모두 건강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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