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ikgu Jun 28. 2022

주식 시장의 ‘개미’, 해외에선 뭐라고 부를까?

우리나라에서 개인 투자자들을 ‘개미’라고 부른다는 사실, 아마 다 알고 있을 것이다. 지난 코로나 사태 이후로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적극적으로 사들이면서 소액 투자자들이 많이 늘어나기도 했다. 개미라고 부르는 이유는 여럿이서 뭉쳐서 다니며 운명을 같이 한다는 웃픈 이유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다시 열심히 돈을 벌기 위해 일을 하는 모습 때문인 게 아닐까 싶다. 슬픔이 가득 찬 눈망울로 울먹거리는 개구리 페페를 닮은 개미 짤을 보면 더 와닿는다. 그런데, 혹시 다른 나라에서는 개인 투자자를 어떻게 부를까? 오늘 콘텐츠는 이렇게 작은 궁금증에서 시작되었다!
 

 

 바쁜 당신을 위한 핵심 체크

✅ <미국> 우우우우! ‘유인원’

✅ <브라질> 한 입에 잡아 먹히는 ‘정어리’

✅ <중국> 쑥쑥 크고 싹둑 잘라 먹는 ‘부추’

✅ 주식만큼 핫한 ‘퇴직연금 펀드’ 삼프로TV와 함께 알아보자!

 

 

주식하는 ‘유인원’ <미국>

개인 투자자는 다같이 우르르 쏠려 다니는 특징을 갖고 있다. 미국에서는 가슴을 치면서 우우우우! 거리며 주식을 막 사고서, 또 우우우우! 하면서 전부 다 빠지는 모습에 빗대어 '유인원'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선 작고 작은 개미에 비유하지만, 미국에서는 덩치 큰 유인원에 비유한다니 재미있기도 하다. 각 나라마다 재치있게 더 어울리는 단어로 표현하는 것 아닐까?
 


커다란 고래 대신에 작고 작은 ‘정어리’ <브라질>

브라질에서는 특이하게 정어리라고 부른대. 보통 우량주를 고래라고 부르는 것과 비슷하기도 한데, 물고기 중에서 떼로 몰려 다니다 잡아 먹히는 작은 정어리라고 부르는 듯하다. 모여서 함께 뭉쳐 다니는 모습도 비슷하지만, 커다란 고래의 한 입에 수백, 수천 마리의 정어리가 한 번에 먹히는 모습은 너무 찰떡 같은 비유인 것 같아서 재미있지만서도 마음 한 구석에서는 조금 눈물이 나는 것 같다.
 


계속 자라고 잘려나가는 ‘부추’ <중국>

우리나라에 개미 투자자가 있다면, 중국에는 부추가 있다?! 부추가 얼마나 쑥쑥 자라는지 자라면 싹둑 잘라서 먹고, 또 금방 자라면 또 싹둑 잘라서 먹을 수 있다나 뭐라나! 주식 시장의 소액 투자자들을 끊임없이 늘어나고 끊임없이 사라지는 부추에 비유하다니. 잘라 먹기 쉬워서 슬픈 중국의 부추들, 모두 응원한다.



재테크가 너무 어렵다면 이 영상 어때?

요즘 재테크 안 하는 사람을 찾기 힘들 정도인데, 다들 잘 하고 있을까? 주식도 주식이지만, 저번 포스팅에서 설명한 퇴직연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아직 퇴직연금 펀드에 대해 공부하지 못했다면 삼프로TV의 김동환 님의 영상을 참고해보자!

https://bit.ly/3I83yLv



언제나 강하고 성실한 우리나라의 모든 개미들, 응원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을 갖고 꼭 투자에 성공할 수 있기를..! 더 재밌는 소식 가지고 돌아올 때까지 모두 영-차!

작가의 이전글 힙한 스포츠를 원한다면 추천하는 테니스 입문 가이드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