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는 업무 스트레스, 만원 지하철에 심한 미세먼지까지 가득한 도심을 벗어나기 어렵지만, 이번 주말을 이용해 복잡하고 지겨운 속세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 나만의 리틀 포레스트에서 방해받지 않고 힐링을 누리는 상상. 생각만 해도 기분 좋아진다. 진정한 힐링을 위한 촌캉스 숙소를 소개한다.
<옥천 - 시작에 머물다> 몸을 녹여주는 노천탕, 완벽한 조식까지! 여기가 바로 천국
<원주 - 스테이 느릿> 독채 숙소에서 바베큐와 아늑한 영화타임을 가질 수 있는 곳
<춘천 - 유포리 나의 집> 나만을 위한 앞마당이 펼쳐지는 한옥 숙소, 리틀 포레스트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추천!
한적한 시골집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감성 숙소를 찾는다면, <시작에 머물다>를 추천한다. 주변을 둘러싼 고즈넉한 자연은 물론이고 숙소는 아늑하고 쉬다 가기에 알맞은 모든 것들이 준비되어 있다. <시작에 머물다>에 딱 도착하면 예쁘고 맛있는 웰컴티를 만날 수 있다. 저녁엔 숙소 뒷편에 마련된 노천탕에서 편백향을 맡으며 따뜻하게 몸을 녹일 수도 있다. 몸은 따뜻하고 얼굴은 시원한 겨울 노천탕의 천국같은 느낌 알지? 그리고 널찍한 마당이 있어서 밤이 되면 천체망원경으로 달을 볼 수 있다는 것도 <시작에 머물다>만의 특별한 점이다.
여행에 맛있는 음식이 빠질 수 없다. <시작에 머물다>의 조식은 비주얼부터 남다르다. 조금씩 달라지는 노릇한 토스트와, 과일, 요거트, 커피까지 모자람 없이 완벽하게 힐링할 수 있다. 쉼다운 쉼을 원한다면 <시작에 머물다>를 꼭 추천한다.
위치 : 충북 옥천군 청산면 하서1길 24-2
가격대 : ₩260,000 (비수기 평일 기준)
예약 문의: https://www.instagram.com/stay_the.beginning/
프라이빗 하고 조용한 휴가를 보내고 싶다면 독채 숙소는 필수! 원주 시골 마을 깊숙한 곳에 있는 <스테이 느릿>은 온전히 휴식에만 집중할 수 있는 최고의 숙소다. 하루에 2명 이하의 한 팀만 단독으로 이용할 수 있다. 그만큼 예약하기는 어렵지만, 머물 때에는 한적함을 누리기에 딱 좋다. <스테이 느릿>은 복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2층에는 침실로 구성되어 있어서 빔 프로젝터로 아늑한 공간에 누워 영화 한 편을 보기에 안성맞춤!
주변은 산, 논밭이 펼쳐져 있어서 한적한 경치와 함께 편안한 휴식을 누릴 수 있다. 저녁에는 바로 옆에 있는 개별 바베큐장에서 겨울에도 춥지 않게 바베큐를 즐길 수 있다. 아침 조식은 간단한 키트처럼 바구니에 담겨 나오는데, 모닝롤과 과일, 계란 등으로 가볍게 아침을 먹을 수 있다. 아늑하고 프라이빗한 촌캉스를 원한다면, <스테이 느릿>을 추천한다.
위치 : 강원 원주시 호저면 병골길 65
가격대 : ₩140,000 (비수기 평일 기준)
예약 문의 : https://m.blog.naver.com/stay_nrit/222134642084
이번 촌캉스는 한옥으로 떠나볼까? 시골의 여유로움을 맘껏 누리기에 완벽한 <유포리 나의 집>을 소개한다. 오랜 세월이 느껴지는 한옥의 멋스러움과 함께 넓은 마당, 산과 하늘이 넓게 펼쳐진 풍경까지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한옥임에도 불구하고 내부는 깔끔하게 잘 되어 있어서 느긋하게 쉬다 가기에 좋다.
<유포리 나의 집>의 메인 스팟은 우드한 식기가 놓여 아기자기하고 따뜻한 느낌의 주방이다. 한옥이라서 청소가 어려운 튀김요리 등은 제한되지만, 웬만한 요리는 할 수 있는 미니 주방이다. 마치 리틀 포레스트처럼 차분하고 여유 있는 시골의 삶을 잠깐이나마 누릴 수 있을 것 같다! 조용하고 심심한 그 느낌을 좋아하는 친구들이라면, 바로 <유포리 나의 집>으로 떠나보는 게 어떨까?
위치 : 강원 춘천시 신북읍 맥국4길 38
가격대 : ₩200,000 (비수기 평일 기준)
예약 문의 : https://yupori.oopy.io/
마음까지 여유로워지는 곳, 촌캉스 떠나기 좋은 숙소들을 알아봤다! 이번 주말에는 도심을 벗어나 지친 몸과 마음을 고요하게 달래주는 시골로 떠나보면 어떨까? 가만히 누워서 자연 풍경을 보다 보면 잃어버린 여유를 되찾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좋은 여행은 일상으로 돌아왔을 때 새로운 에너지를 선물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