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 속
우리가 함께한다는 건 서로의 모습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보듬어준다는 것이겠지. 좋은 모습뿐만 아니라 나의 못난 모습, 너의 못난 모습을 이해하는 것이겠지.
일상 속 사소한 다툼들이 서로를 틀어지게 만들어도 우리를 더 단단하게 해 준다고 믿는 것이겠지. 아름다움에는 대가가 따르는 거니까.
그 아름다움을 지키기 위해 서로에게 서운한 것이고, 아쉬운 거겠지. 같이 손잡고 걸어가고 싶어 사소한 다툼이 생기는 거겠지.
그럼에도 화해를 한다는 건 서로를 더 알아간다는 거겠지. 우리 잘하고 있다는 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