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절대란 없더라

by 송희

나는 평생 아이를 싫어할 줄 알았고

평생 우울할 줄만 알았고

살기 싫어할 줄 알았어

내가 읽은 책중 파리에 간 고양이라는 책이 있는데 그 책에서도 본인이 생각한 룰(?) 같은 것 중에 고양이를 싫어한다가 있었던 사람이었는데..

고양이를 키우면서 달라짐

(위대하신 고양이님..)



나도 요즘 그런 것 같아


평생 아빠를 미워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해는 해도 무언가 아빠를 온전히 사랑하리라 생각한 때가 없는데 요즘은 아니고


정말 신기한 거 나 아이 진짜 싫어했는데

아이라면 치를 떨었는데

요즘은 어른보다 아이가 좋다

아이 똥 치우는 거 빼고 씻어주고 먹여주고 그러더라나?


그런 거 보면 절대라는 것이 있나 싶다


세상에 절대는 없다

아 하나 있다

내가 살아있는 거

내가 없으면 세상은 없어지는 것이니까



정말 나를 일등으로 생각하자

이기주의와 개인주의는 다른 것이다


나는 개인주의인 사람으로 살고 싶다

남들에게 피해 안 주면서 행복하게


요즘 행복해


행복하면 안 될 것 같은데 행복하다

우습지만 그래

그냥 그렇다고


행복하다는 말을 참 많이 하는 요즘


변화가 두려워지지 않는다고는 못하겠지만

변화도 받아들일 줄 아는 요즘


그래 이렇게 살자

이게 삶


나에게 맞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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