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하 <보다 읽다 말하다>를 읽고

나를 알아가기 위한 글쓰기의 중요성

by 노을책갈피

<읽다 시리즈>


[1부- 위험한 책 읽기]


"비극의 주인공들은 항상 너무 늦은 순간에야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닫곤 하지만, 독자는 독서를 통해 커다란 위험 없이 무지와 오만을 발견하곤 한다. 특히 고전이란, 이탈로 칼비노의 정의처럼 예상하지 못했던 어떤 것들을 준비해두고 있다. 읽지 않았으면서도 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독자의 오만은 오이디푸스의 헛된 자신감을 닮았다.

그리고 그 자만심은 독서를 통해 교정된다."

김영하, 다다다, 복복서가(주), 2021년, P219



<나만의 언어로 변형하기>

오랜 시간 자기 자신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은 너무 늦은 순간에야 자신의 무지함을 깨닫곤 하지만, 작가는 글쓰기를 통해 커다란 위험 없이 자신에 대한 부족함을 느끼면서 배움과 성찰을 통해 성장하곤 한다.

특히 드라마 작가란, 우리가 상상하지 못했던 창작의 세계로 인도하고, 생동감 있는 이야기와 캐릭터를 만들어 낸다. 나를 온전히 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우리의 오만은 드라마 작가가 그려낸 출세는 했지만 자신을 잘 모르는 어리석은 캐릭터의 헛된 자신감을 닮았다.

그리고 그 자만심은 글쓰기를 통해 교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