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 인 더 루프에 대하여
책을 읽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요즘은 너무 많은 결정이
사람 없이도 흘러가고 있다는 것.
추천은 이미 정해져 있고,
답은 묻는 순간 도착한다.
하지만 책 속 문장은
마지막 판단의 자리에
사람이 남아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편리함은 책임을 대신하지 못하고,
속도는 방향을 보장하지 못한다는 말처럼 들렸다.
오늘은
빠른 결정 앞에서
잠깐 멈출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이 문장은 책을 덮어도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