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의 끝에서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불안

by 박준식

AI가 대신 판단해주는 일이 늘어날수록
나는 점점 설명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이 되어간다.
처음엔 편했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내 선택의 이유를
나 스스로도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서는
자동화의 끝에는
항상 인간의 해석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선택은 대신해줄 수 있어도
그 선택의 의미까지 살아주지는 못하니까.

오늘은
결과보다
과정에 조금 더 머물러본다.

오늘은 이 문장을 여기까지 접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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