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속의 러닝과 산길의 도전

매일달리기 192일차

by 박준식

10월 3일

매일 달리기 192일차

소아암 환우돕기 트레일런 D-44


빗속에서 시작된 하루

새벽, 비가 내려 망설였습니다. 체육관으로 발길을 돌릴까 하다가, 빗줄기가 그리 굵지 않아 결국 밖으로 나섰습니다. 그 길 위에서 늘 인사를 건네주시는 어르신을 다시 만났습니다. 짧은 인사 하나가 빗속 러닝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산길에서의 트레일런

아침에는 실습 교육에 들어가기 전, 친구와 함께 고봉산과 황룡산을 달렸습니다. 오랜만의 산길은 만만치 않았습니다. 계단과 오르막, 내리막, 나뭇가지들이 길을 막아도 멈추지 않고 달렸습니다. 천천히라도 끝까지 이어간 발걸음이 오늘 하루를 지탱해주었습니다.


오늘의 명언

“비가 그친 뒤에 무지개가 뜬다.” – 영국 속담

비 속에서 시작해 무사히 산길을 마친 오늘처럼, 어려움 뒤에는 반드시 빛나는 순간이 기다린다는 걸 다시 믿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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