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의 공기, 한 주의 끝에서

25.10.17

by 박준식

새벽의 공기, 한 주의 끝에서


매일달리기 205일차

소아암 환우돕기 마라톤 D-23일차

오늘은 조금 일찍 달렸다.

금요일, 한 주의 끝이지만 마음은 여전히 달릴 준비가 되어 있었다.

쌀쌀한 새벽공기 속에서 호흡을 가다듬고

트랙 위를 한 바퀴씩 돌았다.


10km의 거리보다 더 길게 느껴진 건,

생각의 무게였다.

이번 주에도 참 많은 일들이 지나갔고,

그 모든 걸 정리하듯

한 걸음, 또 한 걸음 내딛었다.


오후에는 비가 내려

야외 러닝 대신 보강운동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운동의 형태는 달라도 꾸준함의 본질은 같다.

달리기는 결국, 나에게 관심을 주는 일이다.

그리고 그 관심이 쌓여 내일의 나를 만든다.


“꾸준함은 속도가 아니라, 멈추지 않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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