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일한 지
몇 년쯤 지나니까,
마음속에 계속 맴도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언젠가는 교육 쪽으로 가보고 싶다”는
막연한 바람이었어요.
처음에는 그냥 흘려보냈습니다.
이미 직장을 다니고 있었고,
전공도 관련 분야가 아니었으니까요.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그 생각이 점점 구체적으로 변했습니다.
그냥 관심이 아니라,
진짜로 도전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교육대학원을
알아보기 시작했고,
여러 학교를 비교하다가
성균관대학교 교육대학원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부담이 느껴졌지만,
커리큘럼이나 분위기를 보면서
‘여기라면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제는 입학 조건이었습니다.
모집요강을 자세히 보니
관련 학위가 있어야
지원이 가능하다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저는 비전공자였고,
학부 전공도 교육과는
거리가 있었습니다.
그 순간, 다시 현실이
확 다가왔습니다.
“그럼 대학을 다시 다녀야 하나?”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어요.
하지만 직장을 그만두고
다시 학교에 다니는 건
현실적으로 쉽지 않았습니다.
생활도 있고, 경력도
이어가야 했으니까요.
며칠 동안 계속 고민했습니다.
이 길을 정말 가고 싶다면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오프라인 대학을 다시 다니는 건
부담이 너무 컸습니다.
그러다 온라인으로
학위를 만들 수 있는
학점은행제를 알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솔직히 반신반의했습니다.
“이게 정말 대학원 진학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 하는 의심이 있었거든요.
그래도 직장을 유지하면서
준비할 수 있다는 점이
제 상황에서는
가장 큰 장점이었습니다.
저는 결국 일을 계속하면서
관련 학위를 만드는
방향으로 정리했습니다.
목표는 분명했습니다.
단순히 학위를 따는 게 아니라,
성균관대학교 교육대학원에
지원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는 것이었습니다.
이 목표가 생기니까
오히려 마음이
조금 단단해졌습니다.
막연한 꿈이 아니라,
단계가 있는 계획처럼 느껴졌거든요.
퇴근 후에는 강의를 듣고,
주말에는 과제를 정리하는 식으로
생활 패턴을 다시 만들었습니다.
하루가 길게 느껴질 때도 있었고,
솔직히 체력적으로
힘든 날도 많았습니다.
회사 일에 집중하다 보면
학습 일정이 밀릴 때도 있었고요.
그럴 때마다
“지금 이 과정이 결국 성균관대학교 교육대학원으로 이어진다”는 생각을 다시 떠올렸습니다.
그 문장이 저한테는 꽤 큰 동기였습니다.
중간에 흔들리는
순간도 있었습니다.
친구들은 이미 각자의 자리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데,
저는 다시 공부를
하고 있다는 게
괜히 늦은 선택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지금이라도 시작하지 않으면 더 늦어진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속도를 줄이더라도
흐름을 끊지 않는 쪽을 선택했습니다.
학위를 마무리할 즈음에는
예전과는 다른 감정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내가 될까?”라는
의문이 컸다면,
그때는 “이제는 지원할 수 있겠다”는
현실감이 더 크게 다가왔습니다.
그렇게 저는
성균관대학교 교육대학원에
지원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지원서를 작성하는 과정도
쉽지는 않았습니다.
직장 경력과 학습 과정을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고,
혹시 준비가 부족한 건 아닐지
계속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그래도 여기까지 온 과정을
스스로가 가장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적어도 도전은 해보자는 쪽으로
마음을 굳혔습니다.
결과를 기다리는 시간은
길게 느껴졌습니다.
합격 여부와 상관없이,
직장을 다니면서
조건을 만들어
도전했다는 사실 자체가
저에게는 큰 변화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합격을 확인했을 때는
한동안 화면을 바라보고만 있었습니다.
‘진짜 내가 여기까지 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 돌아보면,
저는 처음부터 확신이 있어서
시작한 건 아니었습니다.
비전공자였고, 직장인이었고,
시간도 여유롭지 않았습니다.
다만 방법을 찾으려는 쪽으로
한 번 더 생각을 돌렸던 게
큰 차이를 만들었습니다.
대학을 다시 다니는 대신,
온라인으로 학위를 만들어
조건을 갖추는 선택을 했고,
그 선택이 결국
성균관대학교 교육대학원
입학으로 이어졌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이 방법이 돌아가는
길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일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목표에 다가갈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길이었습니다.
직장을 다니는 동안에도
준비할 수 있었고,
생활을 크게 흔들지 않으면서도
조건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결국 저는 비전공자
직장인이라는 출발점에서 시작해,
학위를 만들고,
성균관대학교 교육대학원에 입학했습니다.
처음에는 막연했던
교육에 대한 꿈이
이제는 조금 더
구체적인 계획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앞으로의 과정이
또 쉽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조건이 안 돼서 못 한다’는
말에 멈추지는 않게 됐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라고 느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