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원래 손으로 세심하게 보는 일을 좋아했어요.
사람을 직접 상대하는 일도 싫지 않았고,
하나를 배워서 제대로 써먹는 직업이 좋겠다는 생각도 있었어요.
그러다 자연스럽게 눈에 들어온 게
안경사라는 직업이었어요.
처음에는 막연하게
안경원에서 일하면서 배우면 되는 줄 알았는데,
알아보니까 생각보다 그렇게 단순한 구조는 아니더라고요.
관련 학과를 나와야 하고
그다음 단계까지 이어져야
제가 생각하던 방향으로 갈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그때부터 저는
대학 진학 방법부터 다시 찾아보기 시작했어요.
수시랑 정시도 다시 봤고,
지금이라도 준비해야 하나 싶어서
입시 관련 글도 꽤 많이 찾아봤어요.
그런데 솔직히 저는
그 길로 다시 들어가는 게 너무 막막했어요.
이미 고등학교 졸업한 지도 시간이 좀 지났고,
성적도 자신 있게 내세울 정도는 아니었거든요.
준비 기간도 길게 느껴졌고,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는 점도 부담이 컸어요.
그래서 한동안은
안경사가 되고 싶다는 마음은 있는데
정작 시작은 못 하고 있는 상태였어요.
그러다가 뒤늦게
건양대 안경광학과 편입이라는 방향을 알게 됐고,
그때부터 생각이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처음에
대학에 가는 방법은 수시나 정시뿐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그 둘이 어렵다고 느껴졌을 때는
사실상 제 진로도 같이 멈춘 느낌이었어요.
그런데 편입은
처음 입학 전형이 아니라
다른 기준으로 준비할 수 있다는 걸 알고 나서
시야가 확 넓어졌어요.
특히 저처럼
수능이나 내신 쪽이 강하지 않은 사람한테는
오히려 더 현실적인 방법처럼 보였어요.
물론 그렇다고 바로 지원할 수 있는 건 아니었어요.
건양대 안경광학과 편입을 보자마자
바로 원서부터 넣을 수 있는 상태였다면 좋았겠지만,
저는 그 조건부터 비어 있었거든요.
고졸이었고
관련해서 준비된 학점도 없었고,
학교를 다닌 이력으로 이어갈 수도 없는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처음 편입을 알았을 때도
반갑다기보다
또 다른 벽을 본 기분이 더 컸어요.
그래도 예전과 다른 점이 하나 있었어요.
이번에는 아예 길이 없는 게 아니라
조건만 만들면 도전할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그 차이가 저한테는 되게 크게 느껴졌습니다.
건양대 안경광학과 편입 조건부터 먼저 확인했어요
그때부터는 무작정
합격 후기만 읽는 대신
지원 조건부터 먼저 정리해 보기 시작했어요.
괜히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하다가
나중에 기준이 안 맞으면
시간만 낭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모집요강을 먼저 보고
어떤 전형으로 뽑는지,
내가 어디부터 맞춰야 하는지 순서를 잡았어요.
그 과정에서 느낀 건
건양대 안경광학과 편입은
막연히 꿈만 꾸는 전형이 아니라
준비 방향만 맞으면 현실적으로 노려볼 수 있는 길이라는 점이었어요.
저는 특히
수시 정시 점수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점이 컸어요.
예전에는 성적표를 볼 때마다
이미 끝난 이야기 같았는데,
여기서는 지금부터 어떻게 채우느냐가 더 중요하게 느껴졌거든요.
그래서 그때부터는
부족한 걸 채우는 쪽으로 생각을 바꿨어요.
안 된다는 결론부터 내리는 대신
건양대 안경광학과 편입에 맞추려면
지금 뭘 해야 하는지 하나씩 보게 된 거예요.
문제는 방법이었어요.
조건을 맞춰야 한다는 건 알겠는데
그걸 위해 다시 대학을 처음부터 다니는 건
저한테 너무 멀게 느껴졌어요.
몇 년을 통째로 써야 한다는 부담도 있었고,
당장 생활 리듬을 바꿔서
오프라인 수업에 맞추는 것도 쉽지 않았거든요.
그때 알게 된 게
온라인으로 수업을 들으면서
편입에 필요한 기준을 채워 가는 방법이었어요.
처음엔 솔직히 조금 의심했어요.
정말 이런 식으로 준비해도 괜찮을까 싶었고,
괜히 돌아가는 길은 아닐까 걱정도 됐어요.
그런데 저처럼
지금 당장 학교를 다니기 어려운 사람한테는
오히려 이 방식이 훨씬 현실적이더라고요.
시간표를 제 생활에 맞출 수 있었고,
갑자기 모든 걸 바꾸지 않아도
준비를 이어갈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좋았던 건
안경사가 되고 싶다는 마음을
중간에서 포기하지 않아도 됐다는 점이었어요.
예전 같았으면
조건이 안 된다는 말 하나로
그냥 접었을 수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건양대 안경광학과 편입을 목표로
계속 이어갈 수 있었거든요.
실제로 시작해 보니까
생각보다 제 생활에 잘 들어왔어요.
오전에는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집안일을 하고,
저녁에는 노트북을 켜서 강의를 듣는 식으로
조금씩 루틴을 만들었어요.
처음엔 미루고 싶은 날도 있었어요.
집에서 듣는 방식이다 보니까
오히려 긴장이 풀릴까 봐 걱정도 했고요.
그래서 저는
강의 듣는 시간을 아예 정해두고
휴대폰 알람도 맞춰놨어요.
과제 마감일은 따로 메모했고,
헷갈리는 내용은 다시 돌려보면서
조금씩 쌓아 갔어요.
한 번에 완벽하게 따라간 건 아니었어요.
처음 보는 내용은 낯설었고,
왜 이렇게 챙길 게 많은지 싶었던 날도 있었어요.
그래도 통학이 없다는 건
정말 큰 장점이었어요.
오가는 시간에 지치지 않으니까
중간에 흐름이 끊기지 않았고,
어제 못한 걸 오늘 다시 이어가는 것도 수월했어요.
그렇게 하다 보니
처음엔 멀게만 느껴졌던 편입이
조금씩 가까워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가 제일 무서웠던 건
오래 끌다가 지치는 거였어요.
무언가를 시작할 때
끝이 너무 멀게 보이면
마음이 먼저 꺾이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수시나 정시를 다시 준비하는 건
저한테는 시작부터 부담이 컸어요.
그런데 필요한 조건을 채워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흐름은
훨씬 선명하게 느껴졌어요.
지금 내가 왜 이 수업을 듣는지,
이 과정이 어디로 연결되는지가 보이니까
막연한 불안도 줄어들더라고요.
물론 사람마다 준비 기간은 다를 수 있고,
시작 학력이나 상황에 따라 차이도 있겠죠.
그래도 저처럼
아예 조건이 없는 상태에서 출발한 사람 입장에서는
건양대 안경광학과 편입처럼
목표가 분명한 편이 훨씬 버티기 좋았어요.
그냥 대학을 가야지 하는 생각보다
어느 학교 어느 학과를 목표로 두고 준비하는 게
훨씬 집중도 잘됐고요.
그래서 저는
중간에 흔들릴 때마다
합격한 뒤의 제 모습을 계속 떠올렸어요.
그 이미지 하나가
생각보다 오래 버티게 해줬습니다.
지원할 때까지도
긴장이 아예 없었던 건 아니에요.
그래도 예전처럼
성적 때문에 시작도 못 해보는 기분은 아니었어요.
이번에는 적어도
제가 부족했던 부분을 먼저 채웠고,
그다음에 지원 단계까지 왔다는 확신이 있었거든요.
결과적으로 합격 소식을 확인했을 때는
기쁘기도 했지만
그보다 허무할 정도로 마음이 놓였어요.
정말 돌아가기만 한 게 아니라
제 상황에 맞는 길로 온 게 맞았구나 싶었어요.
처음부터 좋은 점수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바로 지원 가능한 상태였던 것도 아니었지만
순서를 바꿔 준비하니까
결국 길이 열리긴 하더라고요.
지금 돌아보면
저한테 필요했던 건
무작정 입시를 다시 시작하는 용기보다
제 상황에서 가능한 방법을 먼저 찾는 판단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안경사가 되고 싶다는 마음을 끝까지 붙잡았고,
건양대 안경광학과 편입으로 방향을 잡은 선택이
결국 합격으로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