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원관

사람들은 나의 33년에 관심이 없다

by 유진 박성민

계속해야 한다면 그만하고 싶고, 그만해야 한다면 계속하고 싶다.

잘못된 강화의 삶은

하여야한다

할 수 있다

될 줄 알았는데

막판에 뒤집으면 된다

잠시만요

로 계속 반복된다.


상대적인 감정이지만

무례한 사람과 만나기 싫은 이유와 같이 지내기 싫은 이유는 닮아있다.

그래서 어른은 지식만이 아니라 예의를 가르쳐야 한다.

거절의 예의를 포함해서다.


슬픈 기사를 보면 간호사 태움과 유치원 태움은 이상하게 닮아있다.

인간의 생명을 다루는 소중한 분야이기에 정신력을 강조하는 것을 이해하지만

임시방편만 하고 근본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항상 언제든 어려움이 발생한다.

다시 발생한다.


나는 어떻게 살것인가

개인을 힘들게 하지 않으면서

서로가 성장하며

서로를 지지하는 조직 문화 형성은 어려운 걸까

때로는 아줌마 기생충 버전의 캐릭터가 필요한 걸까


교직관을 성직자관, 전문직관, 노동자관 등으로 구분하지만

회사원관을 만들자는 어느 선생님의 제안처럼

직장을 떠나서 있을 때 무리한 요구를 하지 말라는

젊은이의 시각으로 새로운 교직관을 만들어 설파한다.


33년 직장생활을 했다는 나의 보고에

시큰둥한 사람들을 보며

자족하면 그만이지

고생했다는 칭찬을 받으려한 내가 경솔한 것은 아닌지

자꾸 돌아보게 되어

내가 참고할 말로 메모해 둔 글

'인생의 모든 불행은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의 표정을 신경 쓰면서 시작된다'가 상기되었다.


절세와 탈세방법을 알려주는 기사와 사이트

이를 반박하는 듯한 어떤 책 소개의 글에 "뭐다러줘요"라는 투박한 사투리에서

지혜를 배우게 된다.

어떤 업무를 담당자에게 물어보면 "제가요?"라며 오히려 내게 되물어서 느꼈던 그 느낌 그대로

나도 회사원관으로 살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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