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관한 단상
모든 시도는 실험이다.
삶에는 완성도 완벽도 끝도 없다. 시도하고, 실패하고, 성찰하고, 다시 시도한다. 결과가 좋았다면 더 좋게 만들 방법을 고민해 다시 시도한다. 결과가 좋지 않았다면 보완할 방법을 고민해 다시 시도한다.
시도하기 전에 가져야 할 태도는 무슨 일이 있어도 '나는 시도한다'는 의지가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다. 힘들 것 같아도, 어려울 것 같아도, 스트레스 받을 것 같아도, 부끄러울 것 같아도, 너무나 두려워도 시도한다.
막상 시도해 보면 그전에 걱정했던 것들 중 99%는 일어나지 않는다. 일어난다고 해도 크게 신경 쓰이지 않는다. 한 번 시도했다면 남은 선택지는 그저 앞으로 나아가는 것밖에 없기 때문이다.
모든 시도, 모든 실험은 실패를 전제로 한다. 실패하겠다는 생각으로 시도해야 한다. 그것도 적당히 실패하는 게 아니라 온 힘을 다해서 최선의 실패를 하겠다고 다짐해야 한다. 아주 망쳐버리자는 생각으로 시도해야 한다. 실패하겠다는 마음이 여유와 자유를 불러오고, 그 여유와 자유가 역설적으로 성공을 불러온다.
실패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만약 실패했다면 목표를 이룬 것이니 성공한 것이고, 만약 성공했다면 예상과 달리 성공했으니 더욱 좋은 것이다. 그러나 그것에 취하지 않고 곧바로 다음 실패를 준비해야 한다. 실패는 성찰을 부르고, 성찰은 성장을 부르기 때문이다.
크게 실패할수록 크게 성공한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실패하려고 해야 한다. 성공에서 얻는 것은 잠깐의 만족에 불과하다. 실패에서 얻는 것은 믿음이다. 실패해도 괜찮다는 믿음이 성공을 불러온다.
하나의 챕터를 마무리했다면 다음 챕터가 열린다. 만족과 기쁨에 한껏 취한 뒤에 다시 나아가야 한다. 욕망하는 것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 항상 어딘가에 더 나은 무언가가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욕망을 놓지 말아야 한다. 욕망하는 사람은 만족하지 못하므로 멈추지도 못한다. 하나를 이루었다면 그다음이 보인다. 그것마저 이루었다면 또 그다음이 온다. 삶은 이렇게 반복된다.
끝없이 시도한다. 끝없이 실험한다. 그 무엇도 결코 완성되지 않는다. 길은 계속해서, 끝없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