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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르테오 Aug 18. 2023

18일 차 트리운드 어딘가

45일간의 인도여행

 오만가지 상상이란 걸 해본 적이 없는데 이날 경험해 봤다. 나는 어떻게 되는 걸까? 나는 살아 돌아갈 수 있을까? 내일 나는 다시 깨어날 수 있겠느냐는 질문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우울한 상상의 끝에서 본질적인 질문만 남았다.


 "인도 여행을 내가 왜 왔지?"


 해가 저무는 트리운드 산 중간에서 나는 인도 여행의 그 시작을 되짚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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