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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해져도 솔직해져도 괜찮지 않나요

시몬바일스 용기를 칭찬하며 - 기사 리뷰

약해져도, 솔직해도 괜찮아...시몬 바일스의 용기 - 여성신문 (womennews.co.kr)

국가대표 체조선수 기권 - "자신의 정신건강을 위해서"

3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기계체조 평균대 결선에서 미국 여자 체조 국가대표 시몬 바일스 선수는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2020 도쿄올림픽 미국 대표선수단

시몬바일스 그만 둘수 있는 용기를 보여주어서 고맙습니다. 

시몬, 당신은 이미 미국이란 큰 나라에서 최고로 인정받은 체조 선수이고

경기에 나가서 상을 받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고 여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깜짝 놀랄만한 뉴스를 안겨주었어요. 출전 포기라니요.... 이유는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라구요.

많은 사람들이 당신이 경기를 포기한다고 했을때 어떻게 그럴수 있을까 생각하면서도

당신의 용기에 찬사를 보냈어요. 

지금 당장의 성과가 중요한 사람들, 지금 당장 뭔가를 하지 않으면 불안한 사람들, 뭔가를 이루어내서 보여줘야 한다는 강박증이 있는 사람들에게 당신이 보여준 용기는 정말 파워풀했어요. 

지금껏 저도 목표를 위해 달려오는데만 익숙했지, 그 목표를 넘어선 뭔가 커다란 목적에 대해서 먼저 염두에 두고 살진 않았거든요. 

미션도장을 찍듯, 한 산을 넘으면 또 다른 산을 넘고 그래야만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러지 않으면 루저가 된다고 생각했나봐요.

하다보니까 내가 지금 뭘 하고 있지? 

잠깐 멈춰서 내가 누구인지, 내가 진정하고 있는 것이 내가 원하는 것인지, 그리고 나는 이것을 했을때 건강하게 살 수 있는지 돌아볼수 있게 

비상깜빡이를 먼저 켜줘서 고마워요. 

당신같이 최고의 능력을 가진 사람도 

멈춰서 점검후 다시 가는데, 

저도 조금 더 천천히 갈게요. 


천천히 가되 열정은 점점 더 키우면서 단단해 지면서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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