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by 이종철

꼬박 하루하고 반 나절을 잠을 잤다. 나도 내가 이렇게 잠을 많이 자는 줄을 몰랐다. 중간에 밥 먹을 때만 잠시 일어나 밥먹고 계속 잠만 잤다. 작업을 마친 후 긴장이 풀어져서 인지 몸살 감기가 온 것이다. 그동안 쌓였던 피로도 한 몫 했을 것이다. 코로나 시절도 무사히 넘겼는데 이번에 된 통 걸린 것 같다. 오래 전 몽골에 있을 때 독감에 걸려 이틀을 침대에 누워 혼자 끙끙 앓은 적이 있었다. 그때 어렵게 연락이 된 목사 사모가 감기약과 먹을 것을 만들어 가지고 와서 회복한 적이 있다. 지금이 그때와 비슷하다.


아내가 covid 테스트를 했더니 빨간 줄이 2개가 나온다. 코로나에 걸린 것이다. 특별히 사람 만난 것도 없었는데 어디서 옮았는지 모르겠다. 당분간 집에서 약먹고 쉬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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