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은 반란이다>의 교열을 다 보고 출판사에 보냈다. 다시 꼼꼼히 읽어보니까 내 글이지만 참 잘 썼다. 글이 힘이 있고 명쾌한데다 문체도 시원시원하다. 이만한 문장을 이만한 깊이와 통찰로 쓸 수 있는 자가 한국 사회에 얼마나 되겠는가라는 자만심이 들 정도다. 이 정도면 정권이 바뀐 세상에서 승부를 걸어볼 만하다.
이종철의 브런치입니다. 철학과 인문학, 예술과 과학 등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경계를 넘어서 영역 불문하고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이 시대의 진정한 인문주의자를 꿈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