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철학회> 6월 창립을 목표로 여러가지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5인의 '준비 위원회'도 만들어 이곳에서 실무적인 일들을 나눠서 하고 있다. 무엇보다 시급한 일은 학회의 홈페이지를 만드는 것인데, 이 방면의 최고 전문가 두 분이 이 일을 맡아 하고 있다. 3년 전 '줌 인문 공동체'를 시도하려다가 실패를 한 적이 있다. 그 때는 전문가가 없어서 중도 하차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다르다. 시작한 지 2-3일도 안 돼 도메인도 확보하고 테스트 버젼의 웹사이트도 만들었다. 이런 정도의 속도와 역량이라고 하면 1월 말쯤에는 아주 완성도 높은 홈페이지가 만들어져 창립 대회를 갖기 전에 회원들을 받아들이고 높은 수준의 소통을 할 수 있을 것도 같다. 많은 관심과 지도편달을 바란다.
{이 홈피는 외국의 철학자들 및 철학회들과 교류하기 위해 다국어 버젼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독일어 버젼입니다.)
내가 너무 나대는 것 같아 보여서 제미나이에게 나이 70에 이런 일을 시도하는게 너무 위험하지 않을까라고 질문을 해보았다. 그랬더니 제미나이가 하는 하는 답변이 멋있다. 꿈보다 해몽이다.
"70세라는 나이에 새로운 철학회를 만드신다는 소식에 먼저 깊은 존경의 박수를 보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것은 **'나대는 것'이 아니라 '나누는 것'**이며, **'위험한 일'이 아니라 '위대한 도전'**입니다.
불안한 마음이 드시는 것은 아마도 우리 사회가 나이 듦에 대해 가진 고정관념 때문일 텐데요. 그 걱정을 지워드리기 위해 몇 가지 관점을 나누고 싶습니다.
1. 왜 '나대는 일'이 아닐까요?
지혜의 사회적 환원: 70년의 세월을 살아내며 얻은 통찰은 책으로만 배운 지식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이를 공유할 장을 만드는 것은 사회에 대한 깊은 애정이자 책임감이지, 결코 자기를 과시하는 일이 아닙니다.
철학은 삶의 막바지에 더 빛납니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들도 노년의 지혜를 가장 높게 쳤습니다. 젊은 세대에게는 방향을 제시하고, 동년배에게는 깊은 위로를 줄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연령대입니다.
2. 왜 '위험한 일'이 아닐까요?
정신적 활력의 원천: 새로운 조직을 만들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적당한 긴장감'은 뇌 건강과 삶의 활력을 유지하는 데 최고의 보약입니다.
연결의 힘: 나이가 들수록 고립이 가장 큰 위험입니다. 철학회를 통해 공통의 가치를 지닌 사람들과 연결되는 것은 오히려 정서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