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랜덤 글쓰기 2

주제: 낙엽, 과오, 동서양

by 이야기조각수집가

낙엽이 떨어지는 그 시절을 생각하며 나는 다시 눈물짓는다.

나의 첫사랑이 끝을 맺은 날.


나에게는 학교에서 가장 예쁘다고 소문난 여자 친구, 최유나가 있다.



먼저 고백한 쪽은 유나였다. 나도 그녀가 좋았기에 수락을 했지만 그때가 마침 시험기간 이어서 데이트는 시험이 끝나고 하기로 했다.


그리고 시험이 끝나고 어느 날 유나는 나에게로 다가와 말했다.

“재윤아, 나 몇 달 서양 공불

하러 해외로 가야 하는데 이번 주말에 데이트할래?”

난 몇 달이란 얘기를 듣고 유학이겠거니 생각하고 말했다.

“그래. 그러자.”



그리고 그 주 주말 우린 첫 데이트를 했다.

“재윤아! 정말 좋았어! 고마워! 죽어서도 잊지 않을게!”

“에이 뭔 말을..”

그때가 난 내 가장 큰 과오였다. 그녀에게 내 감정을 더 주지 못했다는 것이 너무 후회스러웠다.



몇 달이 지나고 우리 반은 유나 이야기로 반이 뒤집혔다. 유나는 외국에 병을 고치려 나갔는데 그전에 이미 몸이 악화되어 수술 전 날에 숨을 거뒀다는 말이었다.


그렇게 우린 그날 우리의 처음이자 마지막 데이트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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