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몰래 피어나는 마음>

가만히 피어나는 마음

by 숨결biroso나



사람들은 말한다
꽃은 봄에 핀다고

하지만 나는
한겨울 끝자락,
아무도 보지 않는 틈에서
가만히 피어나던 마음 하나를 안다

햇살보다 먼저
온기를 품은 건
바로 그 마음이었다

마치
아무도 몰래 피어오른
나 자신처럼

그 계절이 지나도
나는, 그 마음을 잊을 수 없다
피어나는 건 언제나
남몰래 시작되었다는 걸.






"가만히 피어나는 그 마음이

당신의 하루를 지켜주기 바랍니다."

by 숨결로 쓴다 ⓒ biroso나.




《가만히 피어나는 마음》은

매주 월요일, 일요일

당신 마음안천천히 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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