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화 가만히 피어나는 마음
어둠 속에서는
모든 게 끝난 것처럼 보여요.
아무리 걸어도
길이 닿지 않을 것 같고,
아무도 내게 오지 않을 것 같지요.
괜찮아요, 빛 한 줌만 비쳐도
그 길이 다시 살아나니까요.
아주 작은 것 하나가
마음에 닿아도
나는 다시 움직이기 시작해요.
커다란 위로가 아니어도 돼요.
큰 기적일 필요도 없어요.
그저,
내 마음이 여전히 피어나고 있다는 걸
깨닫게 해주는 순간이면 충분해요.
by 숨결로 쓴다 ⓒbiroso나.
《가만히 피어나는 마음》은 계절이 바뀌는 동안에도 꺼지지 않는 마음들을, 조용히 당신 곁에 건넵니다.
#위로에세이 #계절너머 #피어남의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