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정보기관 하마스‘여리고 성벽’공격 조직적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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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군정보기관 하마스 ‘여리고 성벽’ 공격 조직적 무시
이스라엘 주요 언론들이 이스라엘군 정보기관이 하마스 공격문서를 입수하고 ‘무시’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뉴욕타임스는 ‘정보 입수’와 ‘무시 조치’에 대해 다양한 조사를 연이어 보도했다.
하마스 공격이 있기 불과 수개월 전 이스라엘의 신호 정보기관 부대의 베테랑 분석가는 하마스가 ‘여리고 성벽’ 작전 문서에 제시된 것과 비슷한 강도 높은 하루 종일 훈련을 실시해야 한다고 경고했으나 이스라엘군 가자 사단의 한 대령은 그 분석가 우려를 일축했다고 뉴욕타임스가 입수한 암호화된 이메일 분석 결과로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군 정보기관들의 암호화된 이메일에는 분석가가 "나는 그 시나리오가 상상이라는 것을 완전히 반박한다"며, 하마스의 훈련이 "여리고 성벽의 내용과 완전히 일치했다. 그것은 전쟁을 일으키기 위해 고안된 계획이다. 이건 그냥 마을을 습격하는 게 아니야."는 내용을 NYT가 확인 보도했다.
이스라엘의 공영방송 ‘칸’은 “군사 정보국장과 OC 남부 사령부에 제출된 프레젠테이션에서 하마스의 이스라엘 침공 계획이 지난해 5월 제시됐다”고 지난달 29일 보도했다.
‘여리고 성벽’ 문서는 요르단강 서안 지구에 있는 고대 요새의 현대식 이름을 따랐다.
내용은 명백했다. “이스라엘 병사들의 주의를 분산시켜 벙커로 급히 몰아넣기 위한 로켓 공격과 이스라엘과 가자지구를 가르는 국경 장벽을 따라 정교한 보안 조치를 무력화하기 위한 드론 공격”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고, 하마스 전사들은 장벽의 60개 지점을 뚫고 국경을 넘어 이스라엘로 돌진했다.
이 문서는 이슬람 쿠란의 인용문인 "문을 통해 그들을 놀라게 하라. 그렇게 한다면,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로 시작했다.
이스라엘군의 하마스 공격 정보 실패를 보도한 매체는 이스라엘 공영 방송사인 칸과 민영방송 채널 12, 일간지 하아레츠 등이며, 뉴욕타임스의 애초 보도와 조사는 정보당국이 하마스의 계획을 훨씬 전에 알고 있었고 분석가들이 올해 초에 경고를 제기했다고 확인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10월 7일 이스라엘을 공격할 때 최종적으로 사용한 전투 계획의 사본을 입수했지만, 장교들은 하마스가 이를 실행할 수 없을 것이라고 잘못 판단했다.
이스라엘의 사령관은 그 이전 하마스 부대가 훈련을 진행하고 계획을 실행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있다는 부하의 경고를 묵살하기도 했다고 뉴욕타임스가 이스라엘 매체와의 작업을 토대로 2일 보도했다.
이번 주에 하마스의 전투 계획의 이스라엘군 입수 후 묵살을 둘러싼 보도가 쏟아져 나오기 시작하자 이스라엘군 참모총장 헤르지 할레비 중장은 "근본적이고 심층적인 조사"를 약속했다.
이스라엘 군 정보국장 아하론 할리바는 하마스 공격 10일 후 발표한 성명에서 "실패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전쟁이 시작된 후 전시 내각에 합류한 중도파 베니 간츠(Benny Gantz) 장관은 2일 “비판할 시간도 있을 것이고, 조사할 시간도 있을 것이다. 이제 우리는 싸워서 이겨야 한다"며 ‘’나중에 추궁‘ 입장을 반복했다.
안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1일 브리핑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누가 언제 무엇을 알았는지를 되돌아보는 것을 포함해 10월 7일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완전한 설명을 할 수 있는 충분한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지금 당장은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가능한 모든 것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당국이 "여리고 성벽"이라는 암호명을 붙인 약 40페이지 분량의 하마스 공격 작전 문서는 파괴적 침공의 종류를 하나하나 상세히 기술하고 있으며, 공격 날짜를 명시하지는 않았으나 가자지구 주변의 요새를 무너뜨리고, 이스라엘 도시들을 점령하고, 사단 본부를 포함한 주요 군사 기지를 습격하기 위해 고안된 조직적인 공격을 묘사했다고 뉴욕타임스가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NYT는 ‘여리고 장벽’ 문서에 대해 “하마스는 충격적일 정도로 정확하게 설계도를 따랐다”며 “이 문건은 공격 초기에 로켓 포격을 가하고, 드론을 동원해 국경을 따라 보안 카메라와 자동 기관총을 무력화하고, 무장 괴한들이 패러글라이더, 오토바이, 도보로 이스라엘에 대거 쏟아져 들어갈 것을 기술했다”고 밝혔다.
NYT는 이어 “이 계획에는 이스라엘 군대의 위치와 규모, 통신 허브 및 기타 민감한 정보에 대한 세부 사항도 포함되어 있어 하마스가 정보를 수집한 방법과 이스라엘 보안 시설 내부에 유출이 있었는지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켰다”며 “이스라엘 군부와 정보기관 지도자들 사이에 널리 회람됐지만, 전문가들은 이 정도 규모와 야망을 가진 공격은 하마스의 능력을 넘어선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문서와 관리들은 전했고, 네타냐후 총리나 다른 고위 정치 지도자들도 이 문서를 보았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1973년 아랍-이스라엘 전쟁 직후, 이집트와 시리아가 이스라엘의 방어선 무력화용 기습 공격 감행에 대응해 이스라엘 군사정보국이 정보기관 내부의 통념에 도전하는 임무를 맡은 "악마의 변호인" 부서를 설립했다.
전 군사정보 책임자인 타미르 헤이먼(Tamir Hayman)은 “그 부서는 확실히 실패했다"며 "적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했고, 하마스가 단념했다는 믿음이 있었다"고 텔아비브의 국가안보연구소가 방송한 공개 토론회에서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2016년 국방장관실에서 하마스 공격 계획의 훨씬 이전 반복을 기반으로 한 극비 각서를 작성했으며, 당시 아비그도르 리버만 국방장관이 서명한 각서는 침공과 인질극이 "이스라엘 시민들의 의식과 사기에 심각한 손상을 입힐 것"이라고 적혀 있었다.
NYT가 입수한 이 메모는 하마스가 정교한 무기, GPS 전파 방해기, 드론을 구입했고 하마스가 전투병력을 늘렸으며 6년 동안 추가했고 향후 증원 희망에 대해 기술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해 ‘여리고 장벽’ 문서를 입수한 후, 이스라엘의 가자 사단은 이 최신 침공 계획에 대한 자체 정보 평가서 초안을 작성했다.
이스라엘군 분석가들은 하마스가 "전례 없는 규모의 새로운 공습을 계획하기로 결정했다"고 평가 보고서를 썼고, NYT는 “하마스가 사단을 제압하기 위한 '대규모 작전'에 이어 기만 작전을 벌일 계획”이라는 내용이 보고서에 있다고 밝혔다.
NYT는 “그러나 이스라엘군 가자 지구는 이 계획을 ‘나침반’이라고 불렀으며, 사단은 하마스가 어디로 가고 싶은지 알고 있지만 아직 그곳에 도착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의 베테랑 정보부대 분석가는 이미 “다른 정보 전문가 그룹에 수십 명의 하마스 특공대가 최근 하마스 고위 사령관들이 참관하는 가운데 훈련을 실시했다”며 “이 훈련에는 이스라엘 항공기를 격추하고 키부츠와 군사 훈련 기지를 점령하여 모든 생도를 죽이는 연습이 포함됐으며, 훈련 기간 동안 하마스 전사들은 ‘여리고 장벽’ 공격 계획의 맨 위에 나타난 코란의 동일한 문구를 사용했다”고 암호화 이메일 서신에 썼다.
NYT는 “정보 분석가는 이번 훈련이 ‘여리고 성벽’ 계획을 밀접하게 따랐으며, 하마스가 이를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구축하고 있다고 경고했다”며 “가자 사단의 대령은 이 분석에 박수를 보냈지만, 이번 훈련은 ‘완전히 상상적인’ 시나리오의 일부일 뿐, 하마스가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라며 밝히고, 대령은 "한마디로 참을성 있게 기다리자"고 이메일에 썼다. kimjc00@hanmail.net
Israel's military intelligence agency systematically ignores Hamas' Jericho Wall attack plan
Major Israeli media outlets continued to report that the Israeli military intelligence agency obtained and ‘ignored’ Hamas attack documents, and the New York Times continued to report on various investigations into ‘obtaining information’ and ‘actions to ignore’.
Just months before the Hamas attack, a veteran analyst with Israel's signals intelligence unit warned that Hamas would need to conduct intensive, all-day training similar to that laid out in the Jericho Wall operational documents, but a colonel in the Israeli army's Gaza division said the analyst Concerns were dismissed, the New York Times reported on the 30th of last month based on an analysis of encrypted emails obtained.
In an encrypted email from military intelligence agencies, the analyst said, "I completely refute that scenario is imaginary," and that Hamas' training was "completely consistent with the content of the Jericho Wall. It was a plan designed to start a war. It was just a village." “We are not attacking ,” the NYT confirmed and reported.
Israel’s public broadcaster ‘Khan’ reported on the 29th of last month that “Hamas’ plan to invade Israel was presented last year in a presentation submitted to the Director of Military Intelligence and the OC Southern Command.”
The ‘Walls of Jericho’ document takes the modern name for an ancient fortress in the West Bank.
The content was clear. It detailed “rocket attacks to distract Israeli soldiers and rush them into bunkers, and drone strikes to neutralize sophisticated security measures along the border wall dividing Israel and Gaza,” with Hamas fighters attacking 60 of the wall’s walls. They broke through the branch and rushed across the border into Israel.
The document began with a quote from the Islamic Qur'an: "Surprise them through the door. If you do so, you will surely be victorious."
Media that reported the Israeli military's failure to inform the Hamas attack include Israel's public broadcaster Khan, the private broadcaster Channel 12, and the daily newspaper Haaretz, and the New York Times' original report and investigation showed that intelligence authorities knew of Hamas's plans long beforehand and that analysts It confirmed it had raised the warning earlier this year.
The Israeli military obtained a copy of the battle plan Hamas ultimately used in its attack on Israel on October 7, but officers mistakenly believed that Hamas would not be able to execute it.
The Israeli commander also ignored warnings from his subordinates that previous Hamas units were training and increasing their capacity to execute their plans, the New York Times reported on the 2nd, based on work with Israeli media.
This week, as reports began to pour in surrounding the Israeli military's dismissal of Hamas's battle plans, the Israeli army's chief of staff, Lt. Gen. Herzi Halevi, promised a "fundamental and in-depth investigation."
Israeli military intelligence chief Aharon Haliba said in a statement released 10 days after the Hamas attack that he would take "full responsibility for the failure."
Centrist Minister Benny Gantz, who joined the war cabinet after the war began, said on the 2nd, “There will be time for criticism, and there will be time for investigation. “Now we have to fight and win,” he said, repeating his stance of “investigating later.”
“We have ample opportunity to give a full account of what happened on October 7, including looking back at what happened and who knew what and when,” Secretary of State Antony Blinken said at a briefing on the 1st. “Right now, our focus is on making sure we do everything possible to prevent something like this from happening again,” he said.
The roughly 40-page Hamas offensive operation document, code-named "Jericho Wall" by Israeli authorities, describes in detail each and every kind of destructive invasion, including the demolition of strongholds around the Gaza Strip and the destruction of Israeli cities, although it does not specify the date of the attack. The New York Times reported on the 30th of last month that it described an organized attack designed to occupy fields and attack major military bases, including division headquarters.
Regarding the 'Jericho Wall' document, the NYT said, "Hamas followed the blueprint with shocking accuracy," adding, "The document shows that they launched a barrage of rockets in the early stages of the attack, mobilized drones to neutralize security cameras and automatic machine guns along the border, and killed gunmen. “They described how they would pour into Israel in large numbers on paragliders, on motorcycles, and on foot,” he said.
The NYT continued, “The plan also included details about the location and size of the Israeli military, communications hubs and other sensitive information, raising questions about how Hamas collected the information and whether there were leaks inside Israeli security facilities.” "It was widely circulated among Israeli military and intelligence leaders, but experts determined that an attack of this scale and ambition was beyond Hamas' capabilities, the documents and officials said. Prime Minister Netanyahu and other senior political leaders “It is unclear whether he also saw this document,” he said.
Immediately after the 1973 Arab-Israeli War, in response to surprise attacks by Egypt and Syria to neutralize Israel's defenses, Israel's military intelligence established the "Devil's Advocate" department, which was tasked with challenging conventional wisdom within the intelligence community.
“The department clearly failed, it failed to properly assess the enemy, and there was a belief that Hamas had given up,” former military intelligence chief Tamir Hayman said in a panel discussion broadcast by the National Security Institute in Tel Aviv. said.
The Israeli military drafted a top-secret memorandum in the Defense Secretary's office in 2016 based on much earlier iterations of Hamas' attack plans, and signed by then-Defense Minister Avigdor Lieberman, saying the invasion and hostage-taking would have "serious consequences for the consciousness and morale of Israeli citizens." “It will cause damage,” it said.
The memo, obtained by the NYT, states that Hamas has purchased sophisticated weapons, GPS jammers and drones, and that Hamas has increased its fighting force, adding more over a six-year period and expressing hopes for future increases.
After the Israeli military obtained the Jericho Wall documents last year, Israel's Gaza division drafted its own intelligence assessment of this latest invasion plan.
Israeli military analysts wrote in an assessment report that Hamas "has decided to plan a new air strike of unprecedented scale," and the NYT said, "Hamas plans to launch a deception operation following a 'large-scale operation' to suppress the division." It was stated in this report.
“But the Israeli military in Gaza called the plan ‘Compass,’ and the division determined that Hamas knows where it wants to go but that he has not yet gotten there,” the NYT said.
“Dozens of Hamas commandos recently conducted training in the presence of senior Hamas commanders,” a veteran Israeli intelligence analyst said. “The training included shooting down Israeli aircraft and seizing kibbutzim and military training bases.” It included practice killing all the cadets, and during the training, Hamas fighters used the same phrase from the Koran that appeared at the top of the ‘Jericho Wall’ attack plan,” he wrote in an encrypted email correspondence.
The NYT said, “Intelligence analysts warned that the training closely followed the ‘Jericho Wall’ plan and that Hamas was building the capacity to carry it out,” and added, “A colonel in the Gaza division applauded this analysis, but “This exercise is part of a ‘completely imaginary’ scenario and does not demonstrate Hamas’ operational capabilities,” the colonel wrote in an email, adding, “In short, let’s wait patient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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