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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종찬 Dec 26. 2024

트럼프 경제 인플레 가중 공급확대에 소비자 신뢰 양극화

Trump Economy Inflation Weighted Supply

트럼프 경제 인플레 가중 공급확대에 소비자 신뢰 양극화       

   

미국의 트럼프 경제 전망에서 공급이 확대되며 인플레 압력이 높아지고 소비자 신뢰는 공화 민주 정치성향별로 양극화돼 극도의 민감성을 보인다.

미시간대학의 소비자 심리 조사는 민주당과 공화당은 트럼프의 정책이 가져올 잠재적 효과를 보는 시각이 완전히 다르게 나타나, 공화당 지지자들의 소비심리가 선거일 이후 급증했으나 민주당 입장에서는 곤두박질쳤다.

정당간 소비자 심리 분열에 대해 미시간대학 서베이(University of Michigan Surveys) 의 책임자 조앤 W. 슈는 성명으로 "이번 달 인터뷰 내내 민주당 의원들은 예상되는 정책 변화, 특히 관세 인상이 인플레이션의 부활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했다"며 "공화당은 이에 동의하지 않았고 그들은 차기 대통령이 인플레이션을 엄청나게 둔화시킬 것으로 예상한다"고 20일 말했다.

트럼프 치하의 내년 경제 전망에 대해 캐피털 이코노믹스(Capital Economics)의 분석가 폴 애시워스(Paul Ashworth)는 “소비자신뢰지수는 여전히 침묵하고 있고 물가상승률은 낮아졌지만 물가 수준은 여전히 예전보다 훨씬 높아 분명히 소비자 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AP에 24일 밝혔다.

애시워스는 트럼프 체제에서 “중국에 대해 10%의 보편적 관세와 더 높은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많은 국가들이 협상을 통해 이를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는 최종 소비재 가격에 반영되며 인플레이션에 최대 1%를 더할 것이다”고 밝혔다.

애스위시는 ‘트럼프 추방 정책 경제’에 대해 “경제의 공급 측면에 영향을 미치고 이 사람(추방대상자)들이 돈을 쓰기 때문에 수요에도 타격을 준다”며 “문제는 어느 것이 가장 큰 타격을 주느냐 하는 것인데, 그것이 인플레이션이냐 디플레이션이냐를 결정하며 ‘경제의 공급 측면’에 미치는 영향이 약간 더 클 것으로 예상해 약간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인플레이션 타격 부분에 대해 “농업 건설 식품 가공 및 식당과 같은 일부 부문은 더 큰 타격을 입을 것이며 바로 여러분이 인플레이션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는 곳이고, 곧 식품 가격 식당 가격이다”며 “이민 정책과 관세는 성장률을 50% 떨어뜨리고 인플레이션을 1% 가중시킬 수 있어 이상적이지 않다. 그러나 그것은 확실히 재앙이 아니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의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인 마이클 가펜은 트럼프 경제에 대해 "이는 매우 불확실한 전망이며, 그 불확실성의 대부분은 정책의 잠재적 변화에서 비롯된다"며 내년 미국 경제성장률을 ‘올해 2.5% 수준에서 내년 2.0%로 둔화’ 전망이라고 뉴욕타임스에 19일 말했다.

NYT 경제전문 기자의 트럼프 내년 경제 전망은 “가파른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고 잠재적으로 수백만 명의 서류 미비 이민자 추방 제안에서 대부분의 경제 모델에 따르면 가격 상승, 성장 둔화 또는 둘 다로 이어질 수 있다”며 “동시에 트럼프의 개인과 기업에 대한 감세 정책 약속이 더 빠른 경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더 큰 적자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19일 밝혔다.

NYT는 이어 트럼프 공화당 전략인 ‘규제 철폐 약속’에 대해 “이는 기업 이윤을 끌어올리고 어쩌면 전반적인 생산성 높일 수 있으나 그러한 변화가 노동자 부상을 증가시키고, 환경 파괴를 일으키며, 장기적으로 금융 시스템을 위기에 더 취약하게 만들 수 있다고 일부에서 경고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이 정확히 어떤 정책을 추진할지, 어떤 순서로 추진할지, 얼마나 많은 의제가 의회와 법원을 통과할지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 

NYT는 “그런 결과는 2025년 또는 그 이후에 경제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고 규정했다.

미국의 경제 도박은 대선에서 많은 미국인들은 경제가 양호한 상태에 있다는 바이든 체제의 주장에 반감을 갖고 이의를 제기하고 트럼프에 투표하며 시작됐다.

미국 경제는 특히 식품과 주택과 같은 생존 필수품에 대한 높은 가격에 대한 불만이 쌓였고 이는 많은 사람들이 트럼프의 재집권에 투표한 가장 큰 이유를 제공했다. 

미시간대학의 소비자 심리 조사는 친트럼프에서 선거 전부터 반등하기 시작했고 계속 개선되고 있다는 신뢰지수가 높아졌으나 민주당 지지자들은 오히려 내년 트럼프체제하의 소비자 신뢰가 하락했다.

미국 경제의 도박은 ‘대선 트럼프 승리 이후 주가가 급등’으로 나타났고, 이에 대해 NYT는 “이는 많은 투자자들이 더 두둑한 수익과 더 빠른 성장이라는 더 장밋빛 그림을 보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이들 중 다수는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과 이민 정책에 대해서는 온건한 접근법을 취하면서 세금과 규제를 줄이는 데 집중할 것이라는 데 베팅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고, 투자자들은 트럼프가 월스트리트 임원들을 주요 요직에 지명하며 특히 헤지펀드 매니저인 스콧 베센트를 재무장관으로 지명한 것에 환호했고, 이에 투자자들이 트럼프 대통령 자신이 제안한 가장 공격적 관세 부과를 ‘단념할 것’이아 믿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NYT는 “그것은(투자자들이 강경 정책 단념 기대) 위험한 도박이 될 수 있다”며 “이민 정책과 관련 '국경 황제'인 토머스 호먼과 부비서실장인 스티븐 밀러 등을 지명해 강경한 입장을 시사했고, 베센트 재무장관의 선택 이후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부과 계획을 계속 언급하고 캐나다와 멕시코가 마약과 이민자의 미국 입국을 막지 않으면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보수주의 싱크탱크인 미국기업연구소(American Enterprise Institute)의 경제학자 마이클 스트레인은 "무역 및 이민 정책은 경제에 극도로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가파른 새로운 관세가 투자를 위축시키고, 대량 추방으로 고용주가 근로자를 찾을 수 있는 능력을 제한하며, 적자 증가로 차입 비용이 상승하는 최악의 경제 전망에서 물가 상승과 성장 둔화에 직면할 수 있으며, 이는 미국 경제가 거의 반세기 전에 마지막으로 겪었던 ‘스태그플레이션’의 한 형태이다”고 밝혔다.

스트레인은 "이 시나리오에서는 수입품 가격, 식료품 가격, 식당 식사 가격, 주택 가격 모두가 급격히 상승한다"며 “이 모든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측하지 않으나 월스트리트가 이런 결과의 가능성을 일축함으로써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고 밝혔다.

NYT는 트럼프 1기 2017년 체제와 2025년 체제가 다른 차이점에 대해 “2017년 취임 때 미국 경제는 대침체 이후 극심한 회복세로 인플레이션과 금리가 모두 낮았고, 이는 수년 동안 지속됐으나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은 견고하지만 둔화되고 있는 경제를 물려받고 있어 인플레이션은 완화되었지만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몇 년 동안 급격한 물가 상승에 대한 기억이 소비자들의 뇌리에 생생하게 남아 있다”고 격차를 설명했다.

금리는 여전히 높으며, 연준은 1년 전 예측가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천천히 금리를 인하했고 파월 연준 의장은 18일 내년 금리 인하를 ‘폭 시기 조정’으로 '2회 축소'(9월에 4회)로 제한하는 연설 이후 주가가 급락했다.

이 모든 것은 소비자와 정책 입안자 모두가 트럼프의 첫 번째 임기 때보다 높은 가격에 더 민감해질 가능성을 보여준다.kimjc00@hanmail.net


 Trump Economy Inflation Weighted Supply Expansion Polarizes Consumer Confidence


In the Trump economic outlook in the US, supply expansion increases inflationary pressures, and consumer confidence is extremely sensitive to polarization by Republican and Democratic political leanings.

A consumer sentiment survey by the University of Michigan shows that Democrats and Republicans have completely different views on the potential effects of Trump’s policies, with Republicans’ consumer sentiment surging after Election Day but plummeting for Democrats.

Regarding the split in consumer sentiment between the two parties, Joanne W. Shue, director of the University of Michigan Surveys, said in a statement on the 20th, “Throughout interviews this month, Democrats expressed concerns that anticipated policy changes, especially tariff increases, would lead to a resurgence in inflation. Republicans disagreed, and they expect the next president to dramatically slow inflation.” 

Paul Ashworth, an analyst at Capital Economics, told the AP on the 24th that “consumer confidence is still muted, and while inflation has slowed, the price level is still much higher than before, which is clearly weighing on consumer sentiment” under Trump. 

Ashworth said that under Trump, “I think there will be a 10% universal tariff on China and higher tariffs,” and that “I don’t think many countries will be able to negotiate their way out of this. 

That will be reflected in the final consumer price and will add up to 1% to inflation.” Ashworth said of the “Trump deportation policy economy,” “It affects the supply side of the economy and it also affects demand because these people (the deportees) are spending money,” and “The question is which one is going to hit the hardest, and that determines whether it’s inflation or deflation, and I think the impact on the ‘supply side of the economy’ will be a little bit bigger, so I think there will be a little bit of inflation.”

Regarding the inflation hit, “Some sectors like agriculture, construction, food processing, and restaurants will be hit harder, and that’s where you would expect inflation to show up, which is food prices and restaurant prices,” he said. “Immigration policies and tariffs could reduce growth by 50% and add 1% to inflation, which is not ideal. But it’s certainly not a disaster.”


“This is a very uncertain outlook, and much of that uncertainty comes from potential policy changes,” Michael Garpen, chief U.S. economist at Morgan Stanley, told the New York Times on the 19th about the Trump economy, predicting that U.S. economic growth next year will slow from “2.5% this year to 2.0% next year.”


The New York Times economics reporter's Trump economic outlook for next year stated on the 19th that "most economic models predict that steep new tariffs and the potential deportation of millions of undocumented immigrants will lead to higher prices, slower growth, or both," and that "at the same time, Trump's promise of tax cuts for individuals and businesses could lead to faster economic growth, but it could also lead to larger deficits."

The New York Times then went on to say about Trump's Republican strategy of "deregulation," "While this may boost corporate profits and perhaps increase overall productivity, some warn that such changes could increase worker injuries, cause environmental damage, and make the financial system more vulnerable to crises in the long run." 

In reality, no one yet knows exactly what policies President Trump will pursue, in what order, or how many agenda items will pass through Congress and the courts. 

The New York Times stated that "no one knows what the economy will look like in 2025 or beyond." America's economic gamble began in the presidential election, when many Americans objected to Biden's claims that the economy was in good shape and voted for Trump.


The US economy was suffering from growing discontent, especially over the high prices of basic necessities such as food and housing, which provided many with a major reason to vote for Trump's re-election.

This led to a University of Michigan consumer sentiment survey that showed a rebound in pro-Trump sentiment before the election and continued to improve, but Democratic supporters actually saw a decline in consumer confidence under Trump next year. 

The gamble on the U.S. economy was reflected in the “surging stock prices following Trump’s victory,” the Times said, “suggesting that many investors were seeing a rosier picture of fatter profits and faster growth.” 

Many of them appeared to be betting that Trump would take a moderate approach to trade and immigration while focusing on cutting taxes and regulations. Investors cheered Trump’s picks of Wall Street executives for key posts, particularly hedge fund manager Scott Bessent as Treasury secretary, and believed that this would “deter” the president from imposing the most aggressive tariffs he had proposed. 

The New York Times reported that “it could be a dangerous gamble (investors expecting a hard-line policy to be abandoned)” and that “he has signaled a hard-line stance by appointing Thomas Homan, the ‘border czar’ on immigration policy, and Stephen Miller, the deputy chief of staff, and even after the selection of Treasury Secretary Bessent, President Trump has continued to mention his plan to impose tariffs and announced that he would impose a 25% tariff on imports from Canada and Mexico if they do not stop drugs and immigrants from entering the United States.”


“Trade and immigration policies could be extremely disruptive to the economy,” said Michael Strain, an economist at the conservative think tank American Enterprise Institute. “In the worst-case economic outlook, steep new tariffs could discourage investment, mass deportations could limit employers’ ability to find workers, and rising deficits could drive up borrowing costs, leading to rising prices and slowing growth, a form of ‘stagflation’ that the U.S. economy last experienced nearly half a century ago.” 

Strain said, “In this scenario, import prices, food prices, restaurant meal prices, and housing prices all rise sharply,” and “I don’t predict all of this will happen, but Wall Street is making a mistake by dismissing the possibility of this outcome.”


The New York Times explained the difference between the Trump 1st term in 2017 and the 2025 term by saying, “When Trump took office in 2017, the U.S. economy was in the midst of a sharp recovery from the Great Recession, with both inflation and interest rates low, and this has been the case for years. 

This time, however, President Trump is inheriting a solid but slowing economy, with inflation moderated but still above the Fed’s 2% target, and the memory of years of rapid price increases is fresh in consumers’ minds.”


Interest rates remain high, the Fed has cut rates more slowly than forecasters expected a year ago, and stocks have plunged since Fed Chair Powell said in a speech on Wednesday that he would limit next year’s rate cuts to “two tapered” cuts (up from four in September) as a “blow to the ground.”

All of this suggests that both consumers and policymakers are likely to be more sensitive to higher prices than they were during Trump's first te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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