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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사삭 Dec 31. 2020

삶의 안전지대(Comfort Zone)를 벗어나야 한다

(단상)

2020년 12월 31일, 1년의 끝자락입니다. 


코로나로 명명된 전 세계적 팬데믹으로 모든 이가 힘겹게 보낸 , 올 한 해를 마감하며 드는 생각은

'삶의 안전지대(Comfort Zone)는 없다'라는 깨달음입니다.


우리는 일상 속에서 늘 안전과 평안을 갈구하지만,

세상은 그런 우리를 내버려 두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인류의 역사를 조금만 생각해보아도

역사의 한고비 고비마다 인류는 세균 및 질병을 극복해야 했고, 수많은 전쟁을 이겨내야 했고

정치, 경제, 종교의 온갖 독선과 억압에 저항하며 싸워와야 했습니다.


먼 훗날 이 시기도 그런 역사의 한 부분으로 존재하게 되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과 밖의 경계에 서서 겁을 내고 도전하길 두려워하기보다는

정말 자신이 바라고 꿈꾸는 것들이 무엇인지 깊이 궁구하고 찾아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전히 쳇바퀴 돌듯 일상을 살아가고 있지만, 현실 너머의 우리가 가보지 못한 세상은

가보지 않는다면, 문을 두드리지 않는다면 여전히 미지의 세계로만 남아 있을 것입니다.

어쩌면, 안전지대 밖의 세상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을 수 도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씩 안전지대 밖의 세상에 노크하고 들어가 보아야 합니다.


사소한것일지라도(예를들면, 평소 내가 가던 길이 아닌 다른 루트의 길로 가본다던지, 혹은 새로운 장르의 음악을 들어본다던지 익숙하지 않던 분야의 책을 읽어본다던지..)

일단 작은 부분부터 경계를 허무는 일들에 도전해보는 것입니다.


저는 요즘, 능력은 저 밑바닥인 것 같지만, 매일 아침 5시에 일어나 1시간씩 책을 읽고 무언가를 끄적이고 있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피곤하다고 좀 더 잤을 터인데, 지금은 이 시간이 "고요하고도 충만한" 저의 시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게다가 그 시간 속에서 알게 모르게 영혼의 "충전"이 됩니다. 


여러분도 삶의 안전지대를 벗어나, 자신만의 새로운 세계에 한번 도전해보세요. 

아주 작은 것부터 한다면 그리 어렵지는 않을 것입니다. 


아직 저도 초보의 수준이지만, 제가 알지 못했던 더 좋은 세계를 만날 수 있다는 기대로 오늘도 이렇게 글을 끄적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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