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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삼육공컴퍼니 Aug 08. 2023

세상에 없던 의류생산 플랫폼, FAAI

360 Discovery

https://youtu.be/tzRTgiaG3A4





브랜드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과거 성공에 얽매여서 변화에 늦은 브랜드는 도태되고,

변화 적응에 발 빠르게 대하는 브랜드는 계속해서 성장하며, 순위가 뒤바뀐다.





국내 패션 업계 사정을 살펴보면,

대기업 계열의 패션업계가 코로나로 인한 경영난이 심해지면서, 전반적으로 매출이 급감하였다.

코오롱 FnC는 전년 상반기보다 15%, LF는 11%, 신세계인터네셔날, 한섬 매출도 각각 8% 

매출이 감소하였다.

전문가의 의견에 따르면, 소비의 중축인 MZ세대 취향 고려 부족, 

시대 변화 흐름을 파악하지 못했다는 문제점을 지적하였다.





그에 반면 무신사, 지그재그 등과 같은 온라인 패션 플랫폼은 성장을 이루고 있다.

무신사 같은 경우는 전년 상반기 60% 증가, 전년보다 2배 성장하여 9000억을 기록.

AI 기술을 도입함으로서 1조 4000억원을 목표로 하는 대표 신흥강자이다.


무신사 이외에 지그재그, 브랜디, 에이블리 같은 경우는 동대문 의류를 인터넷 쇼핑몰을 모아놓은 형태로

소비의 주축인 MZ세대를 사로 잡을만한 ‘셀럽마켓모음앱’ 같은 경우로 흑자 성장을 보이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현황으로 보았을 때, 패션 시장에서도 디지털라이제이션(Digitalization)을 추구하고,

코로나가 장기화 되면서 원격, 비대면 사회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언택트 사회가 옴으로서, AI에 대한 관심도도 뜨겁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비자 취향을 실시간으로 예측할 수 있는 AI와 패션을 접목하여 만든 

브랜드가 있다.

그 브랜드가 바로 FAAI 이다.





클릭 한 번으로 생산을 간편하게


FAAI 브랜드. FAAI의 의미는 무엇인가?

FAAI는 ‘패션(Fashion), AI를 만나다’ 라는 뜻을 의미하는 Fashion의 FA와 AI를 결합한 합성어이다.

말 그대로 직관적이면서, 네임 안에 본 의미가 들어가도록 만들었음을 볼 수 있다.


파이는 간단히 말하자면 의류 디자이너와 생산 공장을 연결시켜주는 온라인 패션 B2B 플랫폼이다.

개인 디자이너 회원 4194명, 3680개 이상의 생산 라인의 공장 데이터를 구축하고,

하반기 비대면 생산 문의는 213% 증가, 작년 매출의 6배 증대 효과를 낳았다.

이렇게 모두에게 환영을 받으며 파격적인 행보를 걷고 있는 FAAI 브랜드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어떠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만들어졌을까?




생산공장과 디자이너 사이의 고충


실제로 옷 한 벌을 만들기까지의 공정은 약 30단계에 이른다.

이러한 단계별 관계자와는 각 과정 속에서 의사소통이 필수 요건이다.

서로 간의 의사소통으로 이루어진 과정들이 복잡하고, 

파편화된 생산 과정을 단순화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생산 공장에서는 생산 스케줄 관리에 대한 미흡, 지속적인 물량 수주의 어려움, 공정 체계가

표준화 되지 않았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생산관리를 하기에는 풀리지 않는 숙제와 같았다.





그에 반면, 디자이너로서는 발품 처리 과정에 대한 이해도 부족, 소량 생산의 어려움 등

불필요한 시간에 투자를 많이 해야함으로서 디자인에 집중할 시간이 많지 않다는 점이 문제였다.


이러한 문제점을 최소화 시키기 위해서, 의류 제작부터 생산까지 6개월 -1년을 걸리던 기간을

2주-한 달 내로 축소시키는 파격적인 생산 관리 시스템을 계획하였다.

온라인 쇼핑몰을 스스로 운영하면서 문제점이라 생각했던 패션 디자이너인 

이지윤 대표가 생각해낸 아이디어이다.

디자이너가 오직 디자인만 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모든 과정을 최소화하고, 간편하게, 빠르게 처리 할 수 있도록 패션 생산 관리 플랫폼을 제작했다.





즉, 디자이너를 돕는 국내 최초의 의류 생산 플랫폼

생산의뢰부터 납품까지 모든 생산공정을 대행

체계적인 생산 공정 별 피드백을 통해서 문제점을 최소화 하는 플랫폼

디자이너는 “오직 디자인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이라는 철학 아래 만들어진 온라인 의류 생산플랫폼이다.



온라인 의류 생산 관리 플랫폼은 파이 이외에도 몇 가지 브랜드들이 존재한다.

어바옷, 오슬, 파이, 팩토리유니콘.

얼핏 보면 비슷해 보이긴 하지만, 각 브랜드마다 특성을 보이고 있다.

파이는 이 브랜드들과 다르게 어떠한 특징이 있을까?






파이의 특징




소량 생산이 가능함으로서 재고 부담 최소화, 사용자 입장으로 서의 실시간 피드백이 가능하며,

초보사업자가 이용하기 적합한 서비스라는 점이 FAAI 의 가장 큰 특징이다.

패션과 IT의 조합으로 의류 생산 관리가 가능한 부분에서 다른 브랜드와 차별성이 드러난다.


보통 대기업 브랜드 같은 경우 수 백장 오더가 기본이긴 하지만, 단발성 아이템으로 소량

오더 하는 경우가 종종 있을 때 도움이 되었다는 고객의 의견이다.

또한 개인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작은 패션 브랜드들 에게는 재고부담을 줄이기 위한

소량생산이 FAAI의 가장 큰 장점이다.

대기업 브랜드, 개인 브랜드를 운영하는 작은 브랜드 모두에게 재고 부담을 위한 소량 생산을 가능케 했다는 점이 디자이너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이러한 과정을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FAAI 는 본인에게 맞는 맞춤형 공장을 직접 매칭해주고, 그에 대한 과정을 실시간으로 알려주곤 한다.

원단, 부자재소싱, 후가공과 같은 세세한 것들을 어플로 피드백을 진행하여 생산과 관리 부분을 꼼꼼하게 챙겨준다.


FAAI 자체의 샘플실을 설립하여, 샘플 제작 과정을 빠르고 원활하게 운영하여

공장의 부담까지 덜어주는 일석 이조 효과를 제공한다.

디자이너가 스스로 발품하는 시간을 최소화 하기 위해 이러한 실시간 모니터링 제도를 도입함으로서

사용자가 안심하고 쓸 수 있게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과 동시에 공장의 불편함도 최소화 했다는 전략이 

인상깊다.





마지막으로는 초보 사업자들을 위한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이다.


실제 의류 디자인을 모르는 초보자들이 개인 패션 브랜드를 런칭하려는 고객층이 많았다.

이러한 사람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앱을 초보자들이 접근하기 쉬운 인터페이스로 구축했다.


크라우드 펀딩 시장 고객군을 강화하기 위한 국내 최대 크라우드 펀딩 와디즈와

업무 제휴, 셀프 작업지시서를 만들어 컨설팅 및 공장 매칭 지원, 샘플 제작 비용 지원, 2년 기념으로

신진 디자이너 발굴을 위해 의류 제작부터 관리, 런칭까지 도와주는 ‘패션 메이커 랩’을 진행하고 있다.





마치며,


패션 산업에서 주를 이루고 있는 것은 아직까지 1:1 대면 서비스다.


패션생산관리플랫폼은 의외로 디자이너보다 공장에서 꺼려한다.

그 이유는 앱 자체에 익숙하지 않을 뿐 더러 신진 고객 디자이너의 유입보다는

기존 고객인 디자이너와의 거래를 더 선호하는 편이기에 그에 대한 변화를 쉬쉬하고 있다.


또한 생산 공장과 디자이너 간의 문제점을 원활하게 풀기 위한 숙제들이

AI로 완전히 해결되지 않는 부분이 더 많기에 그러한 점을 더 보완해 나가야 할 것이다.


하지만 패션을 AI로 결합한 파격적인 시도는 패션 산업에 큰 돌파구 같은 존재가 아닐까?

그들은 어떻게 변화할까? 앞으로의 FAAI 행보가 기대된다.



www.360compan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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