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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삼육공컴퍼니 Nov 20. 2023

단 하나의 완벽함을 위한 진화 현대건설 THE H

360 Experience

단 하나의 완벽함을 위한 진화

현대건설 THE H


Client : 현대건설

Project : 현대건설 THE H 디자인 시스템 업그레이드

Scope : Brand System Design, Brand Motif Design, Application DesignDesign




Project Role & Responsibility



Project Management : Yehyun Lee

Brand Identity Design : Hohyun Cho / Nina Park




Project Issue & Background



건설명가 현대건설의 자부심으로 태어난 초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THE H.


2015년 아파트 시장에서 프리미엄이 아닌

초프리미엄 시장으로의 변화를 미리 예측하고 만들어진 브랜드가 바로 THE H이다.


디에이치 브랜드가 시장에 등장하는 시점 전후로 아크로(ACRO),

푸르지오 써밋(SUMMIT) 등의 경쟁 브랜드들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2018년 디에이치 브랜드 전략 프로젝트를 통해 새롭게 
[대한민국 프리미엄 주거공간의 기준, 단 하나의 완벽함]으로 브랜드 에센스를 정교화하였다.



디에이치의 브랜드 철학은 Perfection으로서 아파트 시장에서 [더 이상의 완벽함이란 없다]라는

자신감의 표현이기도 하다. 완벽함이란 좀 더 나은 것이 아닌 완전히 새롭고 다른 것이라는

의미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THE H에서

THE는 단 하나라는 Originality로서 단 하나뿐인 프리미엄 라이프를 의미하고

아무나 소유할 수 없는 대한민국 프리미엄 주거의 기준임을 의미한다.


뿐만 아니라 H는

Hyundai, High-End, High Society의 의미를 나타낸다.




디에이치는 디에이치 아너힐스, 디에이치 라클라스, 디에이치 자이 개포,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디에이치 포레센트 등 개포, 반포 등 강남권을 중심으로 분양을 하여 그 실체를 드러내고 있는 중이다.


현대건설 디에이치는 홈페이지에서도 보여주듯이,

강남권과 한강변을 따라서 THE H 벨트를 형성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한다.


디에이치 브랜드는 아무런 위치에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적용 위치에 있어서도 엄격한 기준에 의해서 관리하고 있는 것이다.


출처 : 현대건설 홈페이지


디에이치 브랜드가 2015년 런칭 및 2018년 브랜드 전략 구체화 작업 이후 
본격적으로 실체들이 나타나려 하는 상황에서 시스템 디자인에 대한 이슈가 등장하였다. 

브랜드 런칭 시 개발했던 디자인에 대한 평가는 사실 Pure Black을 사용하여
브랜드 컨셉에 맞게 초프리미엄 이미지를 전달하는 데 있어 부족함이 없었다.
하지만, 실제로 건설 현장에 적용하면서 몇 가지 문제점들이 발견되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디자인 시스템의 업그레이드가 강력하게 요구되고 있던 것이었다. 



기존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살펴보면,
디에이치 브랜드의 기본 로고 디자인의 경우 최적의 구성과 최고의 비주얼을 보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실제로 디에이치 브랜드를 만나는 소비자 입장에서 볼 경우,
배경색이 Pure Black을 사용하므로 인해 잠시 머뭇거릴 수 있다는 점이 제기되었다.
대한민국 최고의 초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로서의 위상에 부합하도록 
시스템 디자인의 정교화 작업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360 Approach



디에이치 디자인 시스템 개발도 일종의 Rebranding이자 Brand Revitalization이라고 볼 수 있다.
즉, 프로젝트 성격에 있어 Re-가 들어가는 순간,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바로 
변하지 않아야 하는 것과
변해야 하는 것을 정의, 규정하는 것이다.

우리는 먼저 주요 시각요소들과 현재 사용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들을 기반으로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문제가 발생하는 부분들에 대해 논의를 시작했다.




몇 번의 논의 결과,

디에이치의 기존 시각요소 중 단 하나의 완벽함을 명확하게 표현하는 강력한 로고 및

프리미엄을 표현하는 패턴 시스템, 그 외 시각 요소는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었지만,
다만, 초기 이슈가 되었던 고객과의 접점에서 사용되는 Black 배경색과
패턴 사용 시 인포메이션 및 이미지 적용의 어려움에 대한 문제점이 발견되었다.  

전략적인 방향에서도 디에이치는 초기 런칭기 단계로 혁신적인 변화가 아닌
기존 시각 요소 및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며, 문제점인 패턴의 새로운 대안과
Black을 대체하는 컬러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하였다.

참고로, 모든 브랜드의 경우 브랜드 개발 후 실제로 마케팅 현장에서 사용하다 보면,
초기에 작업했던 내용들이 잘 어울리지 않는 경우들이 존재한다.
아니 어쩌면 그것은 존재할 수밖에 없다.

이런 경우 마케팅 현장에서 적용을 해 보면서 개선점들을 찾아 다시 업그레이드하고
수정하는 작업을 진행하는 것이 소비자에게 올바르고 정확한 브랜드 경험을 전달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임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Project Output



프로젝트 결과물 도출에 있어서의 핵심은 바로,
현대건설 디에이치(THE H)라는 브랜드가 보유하고 있는 디에이치 다움을 잃지 않으면서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디에이치(THE H) 이미지를 디자인으로 표현할 수 있는가였다. 

디에이치 브랜드의 기본 로고를 유지하는 조건에서
어떻게 하면 소비자 경험을 더욱더 디에이치스럽게 만들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치열한 고민이 진행되었다.
먼저 색상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다.
색을 선정하는데 있어 핵심은 로고의 색상이자 브랜드의 색상인 Black을 완전히 배제하는게 아니라는 것이다. 기존의 로고는 Black 배경색 적용 시 Gold로 표현하며, Beige 배경색 적용 시 Black으로 규정되어 있었다.




디에이치의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기존 Black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우리는 다양한 색상의 테스트를 진행했다.

기존 Black의 역할을 대체해야 하기에 명도가 낮은 저채도의 색상을 기반으로 했으며,
단순히 배경색과 로고의 조합만으로는 이미지의 전달이 명확하지 않아 애플리케이션을 함께 개발하며, 패턴의 문제점을 함께 고민했다.  



다양한 후보안들을 여러 번 논의 후 우리는 최종 결정을 할 수 있었다.
결론은 기존 디에이치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장점과 자산은 최대한 유지하고자 했으며,
반면, 개선이 필요한 부분들은 과감하게 개선을 시도하였다.

최종적으로 모두의 생각이 일치하는 시스템 디자인 결과물은 아래와 같이
Pure Black을 대체하는 배경색은 로고의 Gold와도 자연스럽게 연계가 가능한 Perfect Brown으로 결정했으며, 이미지 및 인포메이션 적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추가된 H 그래픽과 패턴을 사용하기로 했다.


단 하나의 완벽함을 위해 진화된 현대건설 디에이치 브랜드의 디자인 시스템은 아래와 같다.





Project를 마치고



하나의 브랜드에 대해서
브랜드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다음으로 브랜드를 시장에 효과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전략의 구체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다시 런칭 이후에 미비점이나 보완점들을 개선하는 정교화 프로젝트까지
3번의 프로젝트를 이어서 진행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 현상이다.

아마 어떤 브랜딩 회사도 동일한 브랜드에 대해
이처럼 개발, 구체화, 정교화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험을 가진 곳은 많지 않을 것이다.

즉, 우리가 디에이치(THE H)라는 브랜드에 대해
이같이 연속적으로 3번의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었다는 것은 
브랜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입장에서 정말 값진 경험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만큼 우리 360컴퍼니 구성원들은 현대건설 디에이치(THE H)라는 브랜드에 대해 애정이 많기도 하고,

그만큼 디에이치(THE H)라는 브랜드가 아파트 시장에서 확고부동하고 전무후무한 브랜드로서 자리잡기를 바랄 뿐이다.


이 자리를 빌려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한 현대건설 담당자분들과
우리 360컴퍼니 내부 팀에게도 감사를 표하고 싶다.

www.360compan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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