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삼육공컴퍼니 Dec 08. 2023

해양환경공단 브랜딩 스토리

360 Experience

해양의 보전과 이용을 선도하는 해양환경 국민 플랫폼 기관

해양환경공단 브랜딩 스토리



Client : 해양환경공단
Project : 해양환경공단 2030 비전 시각화 및 아이덴티티 업데이트 프로젝트
Scope : Brand Audit, Brand Concept, Brand Identity Design



Project Role & Responsibility



Project Management : Yehyun Lee

Brand Design Audit : Hohyun Cho

Brand Identity Design : Hohyun Cho / Taegoon Kim / Yurim Kim




Project Issue & Background



해양환경공단은 지난 2021년 2030비전 선포식을 개최하며,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기반 구축을 향한 의지를 표현했습니다.

이에 해양환경공단은 새로운 비전 “해양의 보전과 이용을 선도하는 해양환경 국민 플랫폼 기관”을 발표하며, 새로운 비전 달성을 위해 핵심가치, 경영방침, 경영목표와 더불어 4대 전략목표를 수립했습니다.

이러한 변화와 도약의 시기에 360컴퍼니에 요청한 내용은 바로,
해양환경공단의 미래, 지향점을 담은 새로운 비전을 중심으로
내부 구성원 및 국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아이덴티티를 시각화하는 것이었습니다.

디자인팀은 대혼란에 빠졌습니다.......
다양한 경험과 실력을 지닌 디자인팀이지만 걱정이 앞선 이유는
‌이렇게 긴 문장을 디자인으로 표현해 본 경험이 전무하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솔루션은 존재하기에 360 구성원들이 모여 솔루션을 찾아가는 여정 함께 알아보시죠.




360 Approach


먼저 360컴퍼니의 전략, 버벌, 디자인팀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대고 비전 도출 과정 및 결과물 자료들을 검토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길고 긴 비전 문구에 숨겨진 역할을 구분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공단의 영역 및 역할과 기능을 표현하는 부분과 기관의 미래방향성, 이념과 목표를 표현하는 부분이 구분되는 것이었습니다.


다음 단계는,
구분된 비전 문구에서 어떤 부분을 강조할 수 있을지에 대해 논의가 시작되었습니다.

하나의 문장으로 표현되는 방법이 가장 적합하겠지만,
두 부분 중 하나를 선택, 강조해야 한다면 커뮤니케이션이 용이하며,
기관의 미래방향성을 표현하는 ‘해양환경 국민 플랫폼 기관’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는 의견에 모두 동의했습니다.

이를 기준으로 비전의 표현 방법은 아래와 같이 3가지 방향으로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디자인에 들어가기 앞서 비전의 시각화 관련 케이스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스터디 결과,
예상보다 긴 문장 형태의 비전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었으며, 시각화를 진행한 사례들도 있기에
각각의 유형을 구분하면 아래와 같이 3가지로 구분이 가능했습니다.



먼저 우리는 그동안 공공기관에서 가장 많이 봐왔던 예스러운 이미지의 붓글씨체를 배제하기로 했습니다.

초기 논의 시에는 디자인 시안의 확장성을 고려해 하나의 시안쯤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국민 플랫폼’이라는 비전과 상반된다는 의견에 힘이 실리며 관리부서에도 동의해 주셨습니다.



비전에 대한 이해도가 생기고 케이스 스터디를 기반으로 방향성도 정리된 시점에서
마지막으로 디자인의 방향성을 결정하기 위해 우리는 해양환경공단의 주요 시각 요소들을 점검했습니다.

가장 기본이 되면서도 놓치기 쉬운 부분이 바로, 눈앞에 놓인 과제에만 빠져 주변을 돌아보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비전은 해양환경공단의 미래와 지향점을 담고 있으며,
단독으로 사용되는 경우보다 다른 시각 요소들과 함께 적용되는 경우가 많기에
다른 시각 요소들을 면밀히 분석하고 그 결과를 중점으로 시각요소의 업데이트 및 개발이 진행되어야 합니다.



해양환경공단의 주요 시각 요소 첫 번째는 바로 로고입니다.

파도를 연상케하는 곡선이 강조된 알파벳 내부에 물고기, 산호, 갈매기의 요소를 더해
청정한 해양생태계를 위한 기관의 역할을 직관적으로 표현하며,
편안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딱딱하고 권위적인 다른 기관들과 차별화되는 이미지를 전달하도록 개발되었습니다.



로고와 조합되어 사용되는 로고타이프 또한 곡선이 강조된 형태로
로고와 시너지를 이루어 동일한 이미지를 전달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컬러 시스템은 기관의 역할이 명확하게 전달되도록 블루 계열의 색상으로 개발되었으며,
단조로워 보이지 않도록 Light Blue, Turquoise 등 다양한 색들이 함께 적용했습니다.



그래픽 모티프는 워드마크의 기본이 된 파도의 모티프를 연계한 형태로 개발되었으며,
그라데이션 적용으로 더욱 부드럽고 풍부한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해양환경공단의 캐릭터 해공이 입니다.
해공이는 해양환경공단의 줄임말로 생명력 넘치는 바다의 이미지를 입체적으로 표현했으며,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되어 커뮤니케이션에 시각적인 효과를 더하는 역할을 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해양환경공단의 주요 시각 요소들은 아래와 같으며,
각 시각 요소들은 해양환경공단의 역할과 기능을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정체성을
기반으로 국민들이 다가서기 쉬운 친근하고 편안한 이미지를 중점적으로 설계되었습니다.



360컴퍼니는 해양환경공단의 시각 요소들이 전달하는 이미지를 기반으로
비전이 표현해야 할 시각적인 이미지를 더해 해양환경공단의 새로운 디자인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최종 결정된 비전은
Door를 컨셉으로 국민과 소통하며, 해양환경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출발점이자 플랫폼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은 디자인으로 결정되었으며,

‌이렇게 완성된 해양환경공단의 시각 요소들로 재구성된
새로운 디자인 시스템을 소개합니다.










www.360company.co.kr
 

#360 #360컴퍼니 #360company #브랜드 #브랜드컨설팅 #해양환경공단
#해양 #환경 #공단 #egs #공기업 #전략 #네이밍 # 디자인
#브랜드는_비즈니스다 #비즈니스는_브랜딩이다 #브랜딩_철학 #브랜드_스토리
#브랜드_네임 #Brand_Name #브랜드_디자인  #Brand_Design
#신규_브랜드_개발  #New_Brand_Development #Brand_Transformation_Company



작가의 이전글 부정적 표현으로 네이밍을 할 때 필요한 것들 (2)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