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별빛 정원 브랜드 개발 인터뷰
360 Interview
Interviewer : 360 company 대표이사 이예현
Interviewee : 전)네이처브리지 사업개발팀장 임승우
Project : 덕평휴게소 '별빛정원 우주' 브랜드 개발 및 런칭
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덕평자연휴게소를 운영하는 네이처브리지에서
사업개발팀장을 맡았던 임승우라고 합니다.
네이처브리지라고 하는 회사는 잘 모르시겠지만 전국 휴게소 중 가장 우수한 휴게소로 평가받고 있는
덕평자연휴게소를 운영하는 곳이라고 하면 한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곳 덕평자연휴게소는 컨테이너 박스 52개로 만든 애견테마파크 달려라 코코를
운영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네이처브리지에서 저는 빛 테마파크인 별빛정원 우주라는 신사업 브랜드를 개발하는
업무를 담당했었습니다.
2. 이예현 대표이사와 진행한 프로젝트는 무엇이었는지, 어떤 배경에서 진행되었는지 설명해 주세요.
저희의 신규사업인 빛 테마파크사업을 이끌어갈 수 있는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고 런칭하는 것이었습니다.
대한민국에 몇 개의 빛 테마파크가 있기는 하지만, 저희는 새로운 개념의 빛 테마파크 브랜드를 만들고
이를 효과적으로 런칭하는 것이었습니다.
기존 빛 테마파크 브랜드들과는 확실하게 구별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테마파크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처음 이예현 대표님을 찾아갔을 때는 대표님께서 거절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 상황이 여유롭지 않아서 저희 프로젝트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어려울 것 같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저희도 당시 회사로 돌아와서는 좀 고민을 했었습니다.
그렇게 몇 개월 고민하고 다른 경로를 통해 프로젝트 파트너를 찾다가 안되겠다 싶어,
다시 이예현 대표님과 연락을 했고 다행히도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다는 답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저희 예산이 많지 않았었는데도 단순하게 브랜드 네임과 로고 디자인 뿐 아니라
브랜드의 기틀을 다지고 철학 정립 뿐 아니라 런칭 전략까지 함께 고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3. 그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있어서의 프로젝트의 핵심 포인트는 무엇이었나요?
사실 저희 내부에 브랜드를 만들고 시장에 런칭한 경험이 있는 직원이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나서도 이를 어떻게 꾸려가야 하는가 걱정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이런 저희 사정을 들으신 이예현 대표님께서는 그렇다면 신규 브랜드를 런칭하기지는
약 6개월 정도의 시간이 있으니 처음부터 차근차근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결과물을 만들어
나가자는 제안을 주셨습니다.
저희 입장에서는 저희에게 가장 필요한 프로젝트 진행 방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저희의 빛 테마파크 사업방향이 설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브랜드를 만든다는 것 자체가 좀 문제가
되는 상황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희의 프로젝트는 말 그대로 사업방향을 설계하고, 수정하는 것에서부터 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면 자꾸 사업계획이 수정되기도 하여 프로젝트가 더디게 진행되기도 한 것 같습니다.
저희는 프로젝트 기간동안 지속적으로 미팅을 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이예현 대표님 역시 거의 매번 미팅에 참석하셔서 저희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그런 것들이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4. 네이처브리지에서 새롭게 선보인 별빛정원 우주라는 브랜드에 대해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프로젝트 시작 후 인터뷰도 진행하고 경쟁사 자료도 찾아보고 그 이후,
빛 테마파크의 컨셉 방향을 논의가 있었습니다.
대표님께서는 다른 빛 테마파크와는 완전히 차별적인 방향으로 가야한다면서
저희에게 ‘잊을 수 없는 빛나는 경험을 제공하는, 세상에 없던 빛의 파노라마’라는 컨셉을 제안하셨습니다.
이는 단순한 멋이나 화려함만이 있는 공간이 아니라, 대중적이면서도 예술성을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의 역할임을 강조하셨습니다.
브랜드 컨셉은 한번에 모두 만족하는 상황이었으며,
다음으로 이를 브랜드 네임으로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를 가지고 참 많이도 고민하였습니다.
여러 번에 걸쳐서 브랜드 네임 안들을 검토하였는데 저희 내부에서 쉽게 결정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던 같습니다.
나중에 결국, ‘세상에 없던 빛의 파노라마’라는 컨셉을 ‘별빛 정원, 우주(ooozooo)’라는
하나의 세트로 브랜드를 결정하였고 디자인 역시 빛의 파노라마라는 것을 가장 잘 표현한 것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우주라는 브랜드 네임의 표현도 영문으로 어떻게 표현하는 것이 효과적일까를 여러 차례 고민한 후
현재와 같은 브랜드가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소비자에게 빛 테마파크라는 카테고리와 '별빛정원 우주' 라는 브랜드는 생소할 수 있기에
이를 감성적인 스토리로 전달하기 위해서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런칭 커뮤니케이션 방향은 <빛과 함께하는 ooozooo 여행>이라는 컨셉을 설정하고 우주여행 컨셉을 스토리로 정리하였습니다.
아래는 별빛정원 우주의 브랜드 컨셉을 보다 쉽게 풀어낸 브랜드 스토리입니다.
별빛정원 우주는 5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우주를 만나다
2. 우주를 즐기다
3. 우주에 반하다
4. 우주를 꿈꾸다
5. 우주에 꽃피다
아래는 별빛정원 우주의 런칭 컨셉 및 최종 디자인 결과물입니다.
5. '별빛정원 우주' 브랜드는 향후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게 될까요?
별빛정원 우주는 참 쉽지 않은 과정을 거치면서 세상에 나오게 된 것 같습니다.
브랜드를 결정하고 런칭하는 그 순간까지 조금 더 좋은 모습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를
밤낮으로 고민했습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이렇게 많은 이야기를 나눈 건 처음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눈에 보이는 결과물을 도출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서로의 고민과 더 좋은 솔루션을 도출하기 위한
긴 여정을 잘 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별빛정원 우주는 방문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별빛정원 우주만의 컨셉과 차별점, 그리고 서울과 수도권에서의 접근성이 좋은 곳이기에
앞으로도 방문객들에게 기억에 남는 명소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 프로젝트에 참여한 모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www.360company.co.kr
* 이 자료는 360컴퍼니 구성원이 과거 수행한 프로젝트로,
인터뷰를 통해서 작성된 것을 그대로 게재하는 것임을 밝혀둡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