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그의 가치관은 책의 영향을 받는다

최근 일론 머스크가 사랑한 책 10권이란 주제로 기사를 쓸 기회가 있었다.

그는 그렇게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책을 읽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현재 그의 가치관과 회사의 콘셉트에 그가 읽은 책들이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사실에 놀랐다.

그는 시간관리에 관한 책은 한 번도 읽어본 적이 없다고 한다. 대신 AI, 소설, 전기, SF 소설 등을 주로 읽는다. 각종 트위터나 인터뷰에서 그는 자신이 좋아하는 책들을 여러 번 언급한 적 있다.

그는 AI가 가진 양면성에 대해 여러 번 언급한 적 있다. 이 놀라운 기술은 우리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잘못 다루면 인류 종말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그가 좋아한 책 10권 중 무려 3권이 AI와 같은 기술을 잘못 사용해서 지구가 겪게 되는 위기를 다룬다. 그의 가치관이 책에서 영향을 받았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외에도 그가 운영하는 스페이스 X의 로켓 디자인도 그가 사랑한 SF 소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에서 많은 영감을 받은 것을 알 수 있다.

독특한 천재 CEO 일론 머스크도 기본에 충실했다. 많은 그의 지식, 상상력, 가치관들은 SF 소설, 위인

전기, 구조역학 개론서를 통해 빌드되었다.

노벨상을 수상한 천재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이 한 말이 있다. 훌륭한 과학자가 되는데 치트키는 없다는 것이다. 열정을 가지고 끊임없이 학문에 매진하는

것 밖에 답이 없다고 그는 전했다. 열정을 가지고 꾸준히 공부한다면 누구나 뛰어난 과학자가 될 수 있다고 그는 말한다.

독특한 세계관을 가진 일론 머스크조차도 많은 해답을 책에서 찾고 기본에 충실했다는 사실이 나에겐 조금의 울림을 주었다. 다시 기본에 집중할 때다.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 다음은 일론 머스크가 좋아한 책 10권의 목록이다.

1. 반지의 제왕 - J. R. R. 톨킨(Tolkien)

2. 슈퍼 인텔리전스: 경로, 위험, 전략 - 닉 보스트롬(Nick Bostrom)

3. 달은 무자비한 밤의 여왕 - 로버트 하인라인(Robert Heinlein)

4. 점화!: 액체 로켓 추진제의 비공식적 역사 - 존 D. 클라크(John D. Clark)

5. 우리의 최종 발명 - 제임스 바라트(James Barrat)

6. 구조의 세계 - 제임스 에드워드 고든(J.E. Gordon)

7. 벤저민 프랭클린 인생의 발견 - 월터 아이작슨(Walter Isaacson)

8.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더글라스 아담스(Douglas Adams)

9. 파운데이션 3부작 - 아이작 아시모프(Isaac Asimov)

10. 라이프 3.0 - 맥스 테그마크(Max Tegm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