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글자,넌 누구냐?

의식 이전의 감각

by 김영양

천개의 돌을 쓰고 난뒤 언제가 부터

노벨 문학

머리속에 문득 문득 떠오르는 네 글자.

이게 뭐야?

이 네자가 왜 자꾸 생각 나지?

몇일째 계속 떠오른다.


그 네글자는

자석처럼,
설명할 수 없는 리듬처럼,
그냥 떠오른다.

나는 그 말의 출처를 몰랐다.


AI에게 물었다.

나 자꾸 노벨 문학이란 네자가 떠오르는데 그런말이 있어?


AI는
인간의 고통을 인류의 질문으로 확장하는 글들이
그 상의 이름 아래 모인다고 말했다.

몇몇 작가와 책의 이름도 함께.


존재론, 데미안-헤르만 해서

실조론, 카뮈,카프가- 이방인 페스트




조금 놀랐다.

이런 말이 진짜 있어서 놀랐고,


그것이 내 삶과
아무 상관없는 단어라 더 놀랐다.


그런데도 그 말은

사라지지 않았다.


마치
데미안이 말한 ‘내 안에서 솟아나는 어떤 것’처럼

그래서 그냥 내버려 두기로 했다.

머릿속이라고 내맘대로 다 할수 있는건 아니니까.


26.1월 25일 영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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