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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정우 Apr 13. 2023

우리 엄마

우리 엄마,

언제 오실까 기다리던

14살 까까머리 아들,

목포항 선창가 뱃고동 소리

차가운 바닷물 소리에

눈물 흘렸네.


우리 엄마,

언제 가실까 힘들어하던

60살 넘은 불효자식,

무덤가 술잔 앞

명절날 차례상 앞

눈물 흘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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