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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정우 May 08. 2023

이름이 모두 생각났어요.

아주 오래전

50년  19살

첫 직장,

같이 근무했던 동료들의

이름이 모두 생각났어요

그때 그 모습 그대로.


왜냐하면

매일 퇴근길 버스에서

그때의 한 분이랑 모습과 행동이

똑같은 젊은 분을 만나요.

그래서 알지 못하는

그분이 정겹게 느껴져요.


때 묻지 않고 순수했던

새파란 청춘의 나를

매일매일 반겨주었던 선배들의

따뜻했던 정이 그리워져요.


그때의

선배와 어른들의 이름이

생생하게 기억나요.

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출근했던

19살 그때의 내가 되어

기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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