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정우 Jul 11. 2023

손녀의 위로

초등학교 1학년 손녀가

카톡을 보내왔다.


"할아버지"


"왜?"


"아까 할아버지가 아빠 혼냈잖아"

"아빠가 그래서 슬프데

진짜 많이"


"할아버지가 미안해서 어떡하지?"


"괜찮아"


"할아버지는 너와 아빠가 힘들게 공부하는 게 속상해서 그랬는데

아빠를 슬프게 해서 미안해~"


"아니야, 다음에 안 그러면 돼~"


"고마워 사랑해~

잘 자"




작가의 이전글 그 사람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