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우 시집: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사랑으로 남고 싶어한다)
마음이 가는 곳에 내 눈길은 빛나고
가끔씩
마음이 가는 곳을 따라 가다보면
나도 모르게 웃고 있는 내가
거기에 있습니다.
내 빛나는 눈길은
예전에 보여주지 않던
따뜻함으로 사랑스럽습니다.
지나치는 사람들이
그런 나를 보며
선한 웃음을 남기고 갑니다.
그들이 지나간 자리에는
꽃잎같은 그리움이 출렁이고
떠나지 않은 나는
오직 그대의 웃고 있는 모습만을
영화의 마지막 장면처럼
기억하고 있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