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단계; 꿈의 미래를 향해 도전을 시작하라

by 최재식

은퇴, 새로운 삶을 향한 비상


은퇴라는 말을 들으면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저는 은퇴를 ‘새로운 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야말로 진정한 제 모습, 진짜 저를 찾을 기회를 얻었다고 느끼기 때문이죠. 이제 꿈의 미래를 찾아 도전을 시작할 때가 된 것 같아요. 확 뚫린 자유의 공간, 당신은 그 느낌이 어떨 것 같으세요? 저는 상상만 해도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이제 진정한 저 자신으로 돌아갈 자유를 선물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본래의 저답게 행동할 수 있는 자유 말이죠. 어떤 것도 저를 방해할 수 없다고 느껴요. 이제 진정한 삶을 향한 껍질 벗기기를 시작할 때입니다. 우리는 모두 위대한 가능성을 자신의 내면에 간직하고 있잖아요. 비행기가 공항 활주로에서 모든 에너지를 쏟아내며 이륙하듯이, 우리도 온 힘으로 인생 2막을 향해 날아올라야 한다고 생각해요!


은퇴의 시작은 마치 꽃이 자연의 과정 중에 피어나듯이 인생의 과정 중에서 이루어지는 것 같아요. 아무것도 없는 무(無)에서 출발하는 것이 아니죠. 현직에서의 다양한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향해 희망의 날개를 펼치는 것이죠. 현직이라는 과거는 은퇴라는 미래를 가두는 감옥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과거에 갇히지 말고, 과거를 딛고 미래로 힘껏 일어서 보는 건 어떠세요?


인생은 언제나 커다란 외침으로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것 같습니다. 태어날 때 큰 외침으로 세상에 왔듯이, 은퇴할 때도 큰 외침으로 새로운 무대에 등장하면 좋겠습니다. 고대 그리스에서 전투가 벌어졌을 때 병사들이 ‘할라라’라는 함성을 지르면서 적을 공격했다고 하죠. 성공적인 은퇴를 향한 새로운 출발도 ‘아자 아자!’라는 힘찬 함성으로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저는 ‘시작’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늘 복잡한 감정이 뒤섞입니다. 시작은 참 낯설죠. 그래서 우리는 때론 그것을 두려워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시작이 주는 희망과 설렘으로 기대에 부풀기도 하고요. 가능성의 출발점이라 생각하면 호기심이 마구 샘솟지 않나요? 그런데 이 시작이라는 게 새로운 약속이기도 해서, 가끔은 그것이 너무 힘겹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새로운 환경과의 만남은 또 새로운 유형의 나를 요구하는 것 같고요.


이렇듯 시작은 우리에게 언제나 다양한 감정을 불러일으킵니다. 하지만 이제 더 이상 새로운 출발에 대한 공포를 가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고요? 우리는 이미 은퇴 후의 비전을 세웠고, 그 비전으로 나아가기 위한 자기 계발도 부지런히 해왔으니까요. 혹시 비전을 가로막는 장벽이 있다면 그것도 제거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이제는 우리 안에서 불어오는 기분 좋은 설렘을 따라 인생을 서핑하기만 하면 되는 거죠!


바다에서 윈드서핑을 할 때, 파도를 헤치는 게 아니라 파도를 타야 한다고 하잖아요? 파도에 몸을 맡기는 겁니다. 솟구치면 솟구치는 대로, 내리꽂히면 꽂히는 대로, 억지로 하지 않고 순리에 맡기는 거죠. 은퇴 이후의 삶도 저는 그렇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냥 하고 싶은 대로 해보는 겁니다. 조건이나 이유 같은 거 따지지 않고, 가장 순수하게 좋은 것을 따라가기만 하면 되는 거죠. 당신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세요?


내면에서 올라오는 비전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 비전을 몰입의 땀으로 가득 채워가기만 하면 된다고 저는 믿습니다. 과거는 잊고 미래로 나아가기만 하면 되는 거죠. 우리가 흔히 현재가 시들하고 미래에 대한 비전이 보이지 않을 때 지난 날을 이야기하곤 하잖아요. 그럴 땐 시원하게 받아들일 건 받아들이고, 인정할 건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런 후에야 비로소 은퇴 이후의 삶으로 힘껏 나아갈 수 있을 겁니다.


문득 낙지 이야기가 떠오르네요. 갯벌을 기어가던 낙지 한 마리가 있었는데, 누군가 막대기로 낙지의 대가리를 내려쳤대요. 정신이 아찔해진 낙지는 발끈하며 다리로 막대기를 움켜쥐고 놓아주지 않았답니다. 결국 낙지는 도망가지 못하고 잡히고 말았죠. 어휴, 미련퉁이!


우리도 현직 생활을 하다 은퇴하면 마치 막대기로 뒤통수를 한 대 얻어맞은 기분이 들 수도 있을 거예요. 그때 “이럴 수는 없어!” 하며 화만 내고 있을 건가요? 막대기는 잡고 있으면 무겁기만 할 뿐입니다. 던져 버리고 나면 그 무거움은 사라지잖아요. 그러니 놓으세요. 그리고 희망과 설렘을 따라가세요. 당신이라면 분명 해낼 수 있을 겁니다!


당신의 ‘비상’은 어떤 모습으로 펼쳐질까요?





“될 거야!” 믿으면 진짜 된다니까요?


꿈의 미래를 찾아 도전할 때마다 저는 한 가지를 되뇌곤 하죠. 실패를 머리에 떠올리기보다는, 언제나 성공하는 것에 온전히 집중해야 한다는 것을요. 모든 것이 잘될 거라는 굳건한 믿음이 있어야만, 현실도 놀랍도록 긍정적인 방향으로 술술 풀려나가는 법 아니겠습니까?


혹시 당신은 어딘가 문제가 있을 거라는 불안한 생각에 사로잡혀 있지는 않으신가요? 그런 생각에 갇히면 우리는 결코 비전을 향해 한 발짝도 나아갈 수 없게 됩니다. 부정적인 생각은 언제나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온다는 사실, 당신도 익히 아시죠? 우리는 이걸 흔히 ‘머피의 법칙’이라고 부르지 않습니까. 미국의 항공 엔지니어 에드워드 머피가 실험 과정에서 조수에게 했던 말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는데, 결국 ‘잘못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면 반드시 잘못된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셈이죠.


하지만 반대로 ‘나는 할 수 있다’라는 신념은 기적처럼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지게 합니다. 다윗은 어떻게 거대한 골리앗을 이길 수 있었을까요? 저는 다윗이 ‘믿음이야말로 가장 값진 무기’라는 걸 알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믿음 하나로 골리앗에 맞서 싸웠고, 결국 승리할 수 있었죠. 다윗의 믿음은 그 어떤 칼이나 방패보다도 강했던 겁니다.


우리도 다윗처럼 믿음을 갖고 은퇴를 맞이해야 하지 않을까요? 믿음으로 이기지 못할 것은 세상에 아무것도 없습니다. 혹시 당신은 은퇴라는 절망의 절벽에서 나락으로 떨어지는 꿈을 꾸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만약에’, ‘혹시’라는 부정적인 생각이 시도 때도 없이 찾아와 당신을 얼어붙게 만들고 있지는 않은지요? 그렇다면 그것은 어쩌면 자신의 비전에 대한 믿음이 부족하다는 증거일지도 모릅니다. 우리 내면의 비전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야말로 이러한 부정적인 생각들을 깨뜨릴 수 있는 유일한 힘입니다.


그래서 저는 긍정적인 생각이 정말이지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하고 싶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이건 안 될 것 같아, 정말 안 돼”라고 말할 때, 저는 가끔 이렇게 충고하곤 합니다. “말이 씨가 된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야. 그렇게 생각하니까 안 되는 거지!” 긍정이야말로 우리 뇌와 몸이 지탱할 수 있는 진정한 에너지라고 합니다. 긍정적인 생각과 정보는 부정적인 정보가 가져오는 신체적인 스트레스마저 무력화시키는 역할을 한다니, 놀랍지 않습니까?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에서 심리학을 가르치는 바버라 프레데릭슨 교수는 긍정적인 감정이 신체적인 변화는 물론, 심리적, 지적, 사회적인 모든 능력을 더욱 확장하고 새롭게 만들어 내는 역할을 한다고 주장합니다. 저는 이 말에 깊이 공감합니다. 은퇴 후 꿈의 미래를 찾아가는 첫 출발점에서 우리가 굳이 ‘만약에 안 되면?’이라는 부정적인 감정에 사로잡힐 이유가 대체 무엇이겠습니까?


잘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면, 당장 보이지 않던 길도 신기하게 눈앞에 펼쳐지기 시작합니다. 긍정은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가 목표에 집중하게 해주며, 하고자 하는 일을 스스로 자랑스럽게 여기도록 용기를 북돋아 주는 마법 같은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꿈의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나 자신에게, 아낌없이 긍정적인 칭찬과 격려를 해주어야겠습니다.


당신의 ‘긍정 에너지’는 지금 몇 퍼센트 충전되어 있나요? 혹시 지금 ‘할 수 있다’고 스스로에게 말해주고 싶지 않으신가요?





“티끌 모아 태산” 아니, “티끌 모아 비전 앞으로!”


우리는 꿈의 미래를 찾아가는 과정이 때로는 한없이 길고 지루한 여정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생각하죠. 틈틈이 눈에 보이는 작은 성공 이야기를 만들어 나간다면, 훨씬 더 큰 자신감과 굳건한 신념을 가지고 우리의 비전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거라고요.


혹시 당신은 지금 머뭇거리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저는 주저하지 말고 작은 성과들을 하나하나 쌓아나가야 한다고 믿습니다. 도전의 속도를 늦추지 않는다면, 우리는 결국 비전이라는 저 멀리 빛나는 큰 길잡이별에 다다를 수 있을 겁니다. 작은 성공들이 하나둘 쌓여 가는 모습은 마치 구슬이 실에 꿰어지는 것과 같아요. 그 구슬들이 모여 예쁜 팔찌가 되고, 아름다운 목걸이가 완성되는 것처럼 말이죠.


가끔 저는 처음부터 너무나 거대한 비전을 목표로 삼다가, 그 크기에 압도되어 제대로 시작도 못 해보고 포기하는 경우를 보곤 합니다. 당신도 혹시 그런 경험이 있으신가요? 그래서 저는 최종 비전으로 가는 중간중간에 우리가 쉽게 달성할 수 있는 작은 성공을 맛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날을 기다리며 먼 항해를 떠나겠다고 계속 항구에 정박하기만 하면 어떻게 될까요? 결국 배는 녹슬고 고장 나서 움직일 수 없게 되고 말 겁니다. 크고 작은 파도를 넘어가며 조금씩 항해하고, 그 과정에서 작은 섬들을 만나는 경험을 통해 우리는 결국 최종 목적지 섬에 다다를 수 있는 것 아니겠어요?


다이어트에 성공하는 사람과 실패하는 사람의 차이도 결국 작은 성공을 한 번이라도 경험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단번에 몸무게가 확 줄어들기를 기대하면서 무리한 폭풍 다이어트에 돌입한다면, 몸에 무리가 오고 결국 좌절하면서 다이어트에 실패하게 되죠. 하지만 반대로 한 번에 큰 감량을 바라기보다, 조금씩 감량되는 효과를 즐기는 사람은 꾸준히 다이어트를 시도하고 결국 성공하게 되는 걸 저는 많이 보았습니다.


여러 곳의 낮은 산을 매주 오르다 보면 어느새 산에 대한 자신감이 붙어 끝내 아주 높은 산도 등정할 수 있게 되는 것처럼, 위대한 성공은 지금 우리가 이루는 작은 성공들이 모여 만들어진다고 믿습니다. 미래는 지금 우리가 무엇을 하고 있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법이죠. 기차가 언제나 푸른 들판만 달릴 수 있겠습니까? 어두운 굴속을 지날 때도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기차가 굴속을 지날 때도, 언젠가 다시 환한 들판을 볼 수 있다고 굳게 믿어야 합니다. 희망을 품고 작은 성공 이야기를 만들어가면서 비전 앞으로 힘껏 달려 나갑시다. 다만, 작은 성공 몇 개에 너무 일찍 자축하며 긴장을 풀어버리면 곤란합니다. 도전의 속도를 늦추지 말고, 우리는 지속적으로 정진해야 합니다.


‘바다로 간 불가사리’ 우화는 사소한 노력이 얼마나 놀라운 결과를 낼 수 있는지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한 소년이 해변에서 바다를 향해 불가사리를 던져 넣고 있었습니다. 지나가던 신사가 왜 그러는지 묻자, 소년은 다음날 썰물이 되면 불가사리들이 다 죽기 때문이라고 대답했죠. 신사는 해변에 있는 수많은 불가사리를 전부 살릴 수는 없다며 소년의 행동이 헛수고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소년은 또 다른 불가사리를 집어 들고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이 녀석에게는 큰 변화죠.”


비록 완전한 성취를 이루지 못하더라도, 그 과정에서 얻은 작은 성취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습니다. 당신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신가요? 시도하지 않으면, 우리는 아무것도 성취할 수 없습니다. 오늘 당신의 ‘불가사리’는 무엇인가요? 작은 성공으로 큰 비전을 향해 나아갈 준비 되셨나요?





♣ 인생 2막: 회갑연 말고 ‘은퇴 축하연’으로 새출발!


자, ‘은퇴’라는 단어를 들으면 아직도 어딘가 모르게 우울하고 쓸쓸한 느낌이 드시나요? 그건 옛날이야기! 지금까지 우리가 봐왔던 은퇴 풍경은 대부분 그랬죠. 힘들었던 직장을 떠나면서도 웃지 못하고, 심지어 현직에서 잘 나갔던 사람조차 어깨 축 늘어뜨리고…


하지만 이제는 다릅니다! 답답했던 일상의 틀에서 벗어나 **‘나답게 살 자유’**를 얻었는데, 왜 풀 죽어 있어야 할까요?


낡은 생각은 이제는 그만!


∙ 은퇴가 내리막길이라고요? 노노! 그 어떤 선택도 스스로 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당신은 이제 자유인!

∙ 퇴화, 악화, 우울, 의존, 죽음으로 이어지는 낡은 사고방식은 우리 삶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수명 보너스 30년: 기대치 못한 ‘횡재’!


우리 세대는 이전 세대보다 무려 30년의 수명 보너스를 얻었습니다. 1960년 평균 수명 52.4세에서 2023년 83.5세로, 이건 기대하지 못했던 엄청난 횡재이자 선물입니다!


∙ 과거의 60세가 **‘인생을 마감하는 나이’**였다면,

∙ 지금 60세는 **‘인생을 다시 시작하는 나이’**입니다.


늘어난 세월을 어떻게 더 신나게 살아낼지가 바로 우리의 과제죠!


회갑연 대신 ‘은퇴 축하연’을!


이제는 60세에 인생 한 살이 기념 ‘회갑연’ 대신 새로운 성장과 자유를 기뻐하는 **‘은퇴 축하연’**을 여는 것이 좋습니다.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 직장 생활을 잘 마무리했음을 축하하고, 앞으로의 삶을 응원하는 자리를 만들어보세요. 은퇴 축하연에서 자기의 생각과 각오를 공표하며 ‘인생의 2차 성장’을 위한 힘찬 시작을 해보는 겁니다!


“제 인생의 전반부는 오로지 나와 내 가족의 생존을 위한 나날이었어요. 오로지 성공과 출세를 위해 온 힘을 다했죠. 그러나 지금 은퇴를 맞이하니 전에는 알지 못했던 것들을 깨닫게 되네요. 저의 감정은 물론 이웃과 친구들도 생각하게 됩니다. 전에는 시간을 낼 수 없었던 여가 생활도 놓치지 않을 생각입니다. 이전보다는 훨씬 균형 잡힌 사람이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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