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eet space 브랜드 디자인 과정_2

무드보드와 디자인 요소추출

"브랜드의 중심에 제품을 놓으면 이외의 영역으로 확대하기 어렵다. 하지만 브랜드 중심에 철학과 취향을 놓으면 브랜드만의 고유한 생명력이 생긴다."

강의에서 들은 유익한 부분을 적어보았다. 이러한 브랜드의 '철학'과 '취향'을 시각화 하는 첫걸음이 바로 무드보드를 구성하는 것이다. 입시미술을 하던 고등학생 시절부터 핀터레스트를 들락날락하며 작품들을 참고하곤 했지만 이를 활용하여 무드보드를 제대로 정리하는 방법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 

street space의 브랜드 키워드인 일상, 거리, 기억, 영감, 공간을 unsplash라는 무료 이미지 사이트에 검색해서 마음에 드는 이미지들을 모두 저장했다. 기억과 영감, 공간과 같은 추상적인 단어보다는 일상, 거리와 같은 단어에서 내가 생각하는 브랜드 이미지들을 많이 찾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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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드보드에서 고른 이미지들을 펼쳐놓고 디자인 요소를 추출하는 작업을 했다. 하늘의 구름, 거리의 표지판, 건물들, 그림자, 자전거, 횡단보도 등 일상에서 마주하는 장면들에서 화살표와 마름모, 사각형과 같은 공통적인 형태들을 찾아낼 수 있었다.(사실 훨씬더 많은 요소들이 나왔지만 비슷한 것들끼리 묶고 축약하여 가장 기본적인 그래픽 요소로 아래 세가지를 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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