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자를 잊는 것은 그들을 두 번 죽이는 것 이다
올 새해에 나는 페이스북에 내가 읽고 쓰는 매일 명언 중 하나씩을 올리기로 약속했다.
한 해를 마감하는 지금 돌아보니, 매일 하나씩 올리겠다는 약속을 지켜내고 있다.
명언을 올리기로 한 것은 단순히 잘난 척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나 자신의 인내심, 노력, 끈기를 다시 한번 실험하기 위한 것이며, 더 나아가 내가 매일의 삶에서 잊고 있던 중요한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서였다.
이 자유로운 시대와 공간 속에서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당연시하며 잊고 살아간다.
나는 이러한 각성의 필요성을 느꼈고, 명언을 공유하는 이 습관을 통해 나 자신을 다시 다잡기로 했다.
성탄절 연휴에 읽은 나치 홀로코스트 생존자이며 유태인 작가,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엘리 비젤의 말은 깊은 울림을 준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For the survivor who chooses to testify, it is clear: his duty is to bear witness for the dead and for the living. He has no right to deprive future generations of a past that belongs to our collective memory. To forget would be not only dangerous but offensive; to forget the dead would be akin to killing them a second time.”
“생존자는 죽은 자와 산 자를 위해 증언할 의무가 있다. 그는 미래 세대에게 우리의 집단 기억에 속한 과거를 빼앗을 권리가 없다. 잊는 것은 단지 위험할 뿐 아니라 모욕적이다. 죽은 자를 잊는 것은 그들을 두 번 죽이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는 또한 책임(responsibility)에 대해 이렇게 강조한다:
“What I do know is that there is ‘response’ in responsibility. When we speak of this era of evil and darkness, so close and yet so distant, ‘responsibility’ is the key word.”
“내가 아는 것은 ’responsibility(책임)’라는 단어 안에 ’response(응답)’가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이 악과 어둠의 시대에 대해 이야기할 때, 책임감이야말로 핵심적인 단어이다.”
책 “밤” Night 엘리 비젤
비젤은 과거를 단지 기억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미래를 위해 어떻게 증언하고 행동으로 옮길 것인가를 묻는다.
증언은 오늘날의 젊은이들, 내일 태어날 아이들을 위한 것이며, 그들의 미래가 과거의 비극을 반복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 모든 말들은 내가 매일 명언을 올리는 행위와도 일맥상통한다.
명언을 통해 나 스스로에게 책임감을 상기시키고, 그 메시지가 단순한 글귀로 끝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꿈꾸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오늘 이미지 속 문구처럼, 우리가 원하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You get what you fight for, not what you wish for.”
싸우고 행동해야 한다. 행동과 의무감을 통해 나와 우리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이 내가 올해를 통해 얻은 가장 큰 교훈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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