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또

by 윤부파파

했던 일을 다시 하는 것은 편안할 수도 있고 지겨울 수도 있다.

물론 어떤 일이냐에 따라 내가 느끼는 감정이 달라질 수 있겠다.

꼭 해야 하는 일도 있을 것이고, 하기 싫은 일도 있다.

그래도 무언가 할 수 있다는 것이 다행이지 싶다. 그것도 했던 것을 다시 한다는 것이 얼마나 수월한 일인가.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가기는 정말 어렵다. 길을 잃을 수도 있고 수많은 위협에도 노출되어야 하니까 말이다. 하지만 누군가의 발자국이든 내 발자국이든 간에 따라간다는 것이 꼭 나쁜 것은 아니다.


누군가의 발자국 위에 내 발자국을 더한다고 생각하며 내 마음이 한결 편해질 것도 같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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