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직전

by 프라라

제목을 입력하세요 라는 글귀

몇 시간째 눈앞에서 얼쩡거려


눈썹이 11시가 되어

마침 시간을 확인하니 23시

"이 휴"


'연두부를 고추장에 찍어 먹어볼까?'

엉뚱한 생각이 좌뇌에서 한번

'내일은 얼마나 뛰어볼까?'

굳이 안 해도 될 생각을 우뇌에서 한번

"에휴"


칼 든 강도가 점점 다가오지만

이마만 긁적거리며 반가운 손님인 거 양

핸들 돌리듯 손바닥을 향한다

"후 하 후 하"


맞이 인사는 '안녕히 가세요'

작별 인사는 '23시 59분'

"휴"

화, 수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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