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일을 할때 진행상황이 빠르다. 그에 비해 항상 결과는 만족스러웠다. '브런치 작가'신청은 나를 놓치는 큰 실수를 하였다. 브런치작가 신청을 간단하게 보았다. 나의 블로그를 보여주면 나를 다 보여준다고 생각했다. 준비되지 않은 사람의 큰 실수를 하였다. 직장맘으로 행사진행등을 하다보니 일의 진행이 늘 빨랐다. 빠른 시간에 꼼꼼하게 보지 않고 성급한 마음에 브런치 작가 신청을 클릭한 것이다. 그리고 딸에게도 신청하라고 했으니...... 글만 적고 글쓰기에 집중하지 않는 작가였다. 브런치 작가신청에 제대로 된 글도 적지 않았다는 것을 '브런치 작가 신청'답장을 보고 알았다. 장기간 교육을 다녀온 후 후유증처럼 몸과 마음이 아프다.
성급함이 몰고온 결과이다. 반성의 기회를 가진다. '브런치 작가'의 위대함을 절실히 느낀다. 다시 신청하는 이유는 반성의 시간을 갖기 위함이다. 글쓰기에 퇴고의 두려움도 없이 그냥 적어 내려갔던 나의 마음을 다시금 다져본다. 누구를 위한 글이 될 것인가? 누구에게 주고 싶은 메시지가 있는가? 누구와 함께 하고 싶은 글을 적고 싶은가? 글쓰기에 선택과 집중을 해야한다. 관찰과 메모로 다양한 소재를 준비해서 글을 적어야 한다. 무작정 하루 일과를 적는 것은 일기이다. 글쓰기를 한다는 것은 곳곳에 뿌려져 있는 소재들을 잘 담아야 한다. 잘 쓰고 싶다는 마음보다 바쁜 마음은 접고 슬로우 슬로우 한 바퀴씩 잦은 걸음으로 걸어가기를 바란다.
'브런치 작가'위한 글쓰기를 준비해 보려한다. 나의 다양한 경험으로 '초년생 직장인 좌충우돌 살아남기'와 직장맘으로 어려웠던 육아문제를 다양한 접근 방식으로 풀어 나갈 수 있는 프로젝트를 준비하려 한다.
이번 작가 신청이 나에게 또 다른 문을 열어 줄 것에 기대가 된다. 다양한 스토리를 전개할 수 있는 '브런치 스토리' 구독을 꾹 눌러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