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6학년) 자전거를 처음 배우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귀와 옷이 찢기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자전거를 한 번도 탄 적이 없었지만, 아이의 자전거 타기 교육과 시범을 내가 했을 만큼 몸으로 익힌 기술은 오랜 시간이 흘러도 사라지지 않는 진귀한 경험으로 내게는 남아 있다.
"몸소 겪었다는 사실이 안겨주는 확실함과 애착은 어떠한 경우에도 쉬이 포기할 수 없는 저마다의 '진실'이 되기 때문입니다."라는 신영복 선생님의 말씀처럼 경험은 나만의 진리가 되어 내 안에 자리 잡았다. '어쩌다보니' 자격증 사냥꾼이 되어 "기술이 최고다!"라는 말을 자신 있게 내뱉고 있는 것은 이때부터 켜켜이 쌓인 나만의 진실이 가치관이 되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20대 편집디자이너 시절(2000년 무렵) 내가 사용하던 그래픽 프래그램은 일러스트, 포토샵, 쿽익스프레스였고, 컴퓨터는 맥킨토시였다. 디자인 분야 자격증 쓰기를 하면서 Apple사의 맥킨토시와 IBM사의 PC의 차이를 비교설명해보고 싶었지만 깊이 있는 쓰기는 내 머리만 뱅글뱅글 돌게 하여 단순하게 맥킨토시만 소개해보기로 했다.
맥킨토시 :애플(Apple)사가 만든 출판 및 교육, 그래픽 분야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컴퓨터로 맥프로, 아이맥, 맥북이 맥킨토시 라인업이다. _ 전자출판기능사 편 / 이 중 아이맥(iMac)이 스티브 잡스 오빠가 애플로 돌아와서 선보인 맥킨토시입니다.
맥킨토시를 처음 본 것은 대학교 시절이었는데, 그 맥킨토시를 사용하던 시각디자인학과 오빠의 말을 빌리자면 "맥킨토시는 일반인들이 감히 넘볼 수 있는 컴퓨터가 아니야"라고 했다. 맥킨토시 가격이 일천만 원을 호가한다며 그래픽 작업에 특화된 맥킨토시를 개인이 소장한다는 것은 부(경제력)와 예술성(시각디자인)을 겸비한다는 의미라고도 했다.95년 당시 내 대학 입학금이 2백49만4천 원이었으니오빠 말대로 맥킨토시는 일반인들이 감히 넘볼 수 있는 컴퓨터가 아니었다.
어마무시한 가격도 가격이지만 맥킨토시라는 컴퓨터에 더욱 놀랐던 것은 포토샵이라는 프로그램 때문이었다. 초점이 흐린 흑백사진을 스캐너로 스캔하여 포토샵으로 보정하니 흐릿한 초점은 사라지고 선명한 이미지가 되었다. 이어 명암까지 조절하니 인화된 사진으로는 보이지 않던 물체들이 화면 속에 모습을 드러냈다. 어메이징!! 마우스를 딸깍거리는 시각디자인 오빠의 손놀림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신의 손놀림과 같았고, 맥킨토시라는 컴퓨터는 신의 세상처럼 보였다.
내게 컴퓨터 그래픽이란 그랬다. 놀라움 그 자체. 덧붙일 것도 없고, 깎아내릴 것도 없이 그저 놀라움 그 자체.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신의 세계. 나에겐 오롯이 신의 세계일 뿐이었던 컴퓨터 그래픽스 분야에 발을 들이게 된 것은 4학년 1학기를 마치고 휴학을 하며 디자인학원에 등록하면서부터이다. 일러스트 3개월, 포토샵 3개월, 3D MAX 6개월. 총 12개월의 컴퓨터그래픽스 과정을 수강했다. 일러포토는 그래픽에 특화된 맥킨토시로 3D MAX는 PC로.
- Adobe illustrator 7.0(일러스트) : 2차원 그래픽. 캐릭터, 타이포 디자인
- Adobe Photoshop 4.0(포토샵) : 2차원 그래픽. 사진보정, 이미지 편집
- 3ds MAX (3D 맥스) : 3차원 그래픽. 모델링(공간, 입체화된 모형을 생성하는 것)
학원 강의는 일러스트 > 포토샵 > 3D MAX 순으로 진행되었는데 일러스트를 통해 그리기의 기본기를 다진 후, 포토샵을 이용해 이미지를 만들어 냈고, 3D MAX를 통해 평면이 아닌 3차원으로 물체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 3D MAX라는 프로그램은 학원에 가서 처음 접한 프로그램이었는데, 공간능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흥미가 별로 없었지만 당시 파이널판타지라는 게임의 인트로로 제작된 < 파이널판타지 8 ost/ Eyes on me >는 그래픽 디자이너에 대한 환상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어메이징에 어메이징이 더해졌다.
휘날리는 머리칼과 바람을 따라 흩날리는 꽃잎. 눈썹 달님 미소를 지으며 두 손을 맞대고 춤을 추는 모습. 바람과 햇살과 빛과 그림자. 기쁨과 슬픔 애절함과 그리움. 삼라만상과 화양연화가 한껏 담긴 세상을 마우스 조작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니.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형상들이 자연을 따라잡을 수는 없지만, 자연으로부터 비롯된 모든 형상을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에 전율이 일었다.
2009년 개봉하여 역대 전 세계 박스 오피스 1위의 타이틀을 거머쥐고 있는 최초의 3D 영화 '아바타'보다 훨씬 이전인 1999년 나를 사로잡았던 '파이널판타지 8 ost/ Eyes on me' 3D 동영상. 영상 시청 후 컴퓨터 그래픽디자이너에 대한 환상은 불타올랐지만 현실을 직시하는 나는 결국 편집디자이너라는 길을 택했다. 3D를 너무 못했고, 2D를 너무 잘했다.
다행이다
큐넷에서 다운 받은 <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 > 공개문제집을 열자마자 '다행'이라는 말이 또 머릿속을 휘감았다. 54개의 2024년 공개문제를 보니 지금 내가 이 자격증에 도전했다면 과연 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저절로 따라왔다. 실기시험은 공개문제 중에 한 문제가 나오는 것인데, 저 많은 공개문제를 다 풀어볼 수 있을까? 싶기도 했다. 전자출판기능사 공개문제는 9개인데,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는 54개. 아무리 디자인분야의 최강자격증이라고 하지만 많아도 너무 많다.
<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 >는 1998년도 처음 개설된 자격증으로 다른 공인 자격증과는 달리, 산업기사, 기사, 기능장, 기술사 과정이 없다. 다만 비슷한 상위 자격증으로 시각디자인기사(산업기사)가 있다.
▶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 큐넷
① 시 행 처 : 한국산업인력공단
② 관련학과 : 공업계 고등학교의 컴퓨터그래픽과
③ 훈련기관 : 사설학원 컴퓨터그래픽 과정
④ 시험과목
- 필기 : 1. 산업디자인일반 2. 색채 및 도법 3. 디자인 재료 4. 컴퓨터그래픽스
- 실기 : 컴퓨터그래픽스운용실무.
⑤ 검정방법
- 필기 : 객관식 4지, 택일형 60문항(60분)
- 실기 : 작업형(4시간 내외)
⑥ 합격기준
- 필기 : 100점을 만점으로 하여 60점 이상(과락 없음)
- 실기 : 100점을 만점으로 하여 60점 이상
작업형 실기시험일 경우 실기시험 자료를 큐넷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공개문제집과 시험문제지가 업로드되어 있어 이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 실기시험 자료 역시 큐넷→고객지원→자료실→공개문제로 들어가서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를 검색하면 공개문제집과 함께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 시험문제지(공통요구사항)를 다운 받을 수 있다.
언제나 그랬듯 실격사항부터 살펴보자.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 실기시험문제지(요구사항) 2. 수험자 유의사항 중 실격사항
13) 다음 사항에 대해서는 실격에 해당되어 채점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가) 수험자 본인이 수험 도중 시험에 대한 포기(기권) 의사를 표시하고 포기하는 경우
나) 지정 작업범위(용량)를 초과한 경우
다) 요구사항과 현격히 다른 경우(채점위원이 판단)
라) 제한시간을 초과하여 미완성인 경우
마) 과제기준 20% 이상 완성이 되지 않은 경우(채점위원이 판단)
바) 최종작업을 편집프로그램으로 하지 않았거나, 수험자 미숙으로 출력을 못하였을 경우
< 전자출판기능사 > 편에서도 강조했지만 작업형 실기시험에서는 "출력 결과물"이 제일 중요하다. 출력 결과물이 없으면, 무조건 실격, 뒤도 돌아보지 말고 나와야 한다.
전자출판기능사는 표·사진·삽화작업 중에서 2가지 이상이 누락된 경우 실격처리된데 반해,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는 과제기준 20% 이상 완성이 되지 않은 경우라고 명시되어 있다.
채점위원의 판단이라는 조건이 붙었지만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지시사항에서 요구한 것을 누락시키지 말되, 완벽하게 만들어 낼 시간이 없다면 비슷하게 만들어 채워 넣으면 된다. 왜? 실기시험 합격기준은 60점 이상이니까.
실기시험 시 보통의 작업순서는 일러스트를 제일 먼저 작업하고, 작업한 일러스트 파일을 가지고 포토샵으로 이미지 작업을 하고, 마지막에 쿽익스프레스(인디자인)로 출력용 파일을 만든다.
나는 조금 다르게 한다. 완성본 제출과 출력을 할 수 없으면 무조건 실격이기 때문에 작업물을 제출 및 출력할 수 있도록 쿽익스프레스(인디자인)로 틀을 만들어 놓는다. 그다음 이미지 작업을 위한 필수 일러스트를 먼저 그린다.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 실기시험문제지(요구사항) 1. 요구사항
라. 컴퓨터 작업범위 :
1) 10MB 용량의 폴더에 수록될 수 있도록 작업범위(해상도 및 포맷형식)를계획하시오.
2) 규 격 : A4(210x297㎜) 중앙에 디자인원고 내용과 같은 작품(원고규격)을 배치하시오.
3) 해상도 및 포맷형식 : 제한용량 범위 내에서 선택하시오.
4) 기타 :
① 제공된 자료범위 내에서 활용하시오.
② 3개의 2D 응용프로그램을 고루 활용하되, 최종작업 및 출력은 편집 프로그램(쿽 익스프레스, 인디자인)에서 하시오.(최종작업 파일이 다른 프로그램에서 생성되어진 경우는 출력할 수 없음)
일러스트에 손이 느린 나는 지시사항에 맞게 그리지만 대강 모양만 비슷하게 그려놓는다고 했다.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 공개문제 12번 문제은 일러스트 작업만 6개다.(흐미..) 그중 2번 아이 두 명을 내가 시험장에서 보았다면 나는 어떻게 했을까?
2024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 공개문제 _ 12번(총 54개)
공개문제 12번을 받았다면 인디자인(쿽 익스프레스)으로 출력용(제출용) 파일을 만든 후 일러스트 작업으로 간다. 일러스트 작업은 3번 고래축제타이틀, 1번 물결 일러스트와, 5번 고리, 7번 물결 순으로 작업했을 것이다. 그다음 포토샵을 열어 배경 이미지 작업을 하고, 일러스트로 돌아와 6번의 고래그림, 2번 아이들 일러스트를 한 다음, 포토샵으로 돌아가 이미지를 완성시켰을 것이다.
작업형 실기시험은 출력되어 나온 출력물이 원본과 얼마나 비슷한지를 평가한다. 비슷하게 보이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비율과 색상이다. 비율과 색상만 맞아도 반은 먹고 들어간다. 일러스트를 아무리 잘 그리고, 포토샵으로 여러 효과를 아무리 잘 주어도 비율과 색상이 맞지 않으면 전혀 다른 이미지가 된다.
내가 제일 중요시하는 것이 바로 비율인데 비율은 작업한 그대로 출력되어 나오지만 색상은 모니터에 따라, 프린터에 따라 다르게 나오기 때문이다. 우리가 사용하는 컴퓨터도 모니터 설정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똑같은 색임에도 다르게 보인다. 위메프에서 옷을 볼 때도 폰으로 볼 때랑 pc로 볼 때랑 색감이 다른 것처럼 말이다.
그렇다면 색상은 어떻게 하느냐? 인쇄에 사용되는 색상은 CMYK로 구성된다.
Cyan(시안, 엄청 이쁜 하늘색)
Magenta(마젠타, 핫핑크)
Yellow(옐로,노란색)
BlacK(블랙, 검은색)
이 네 가지 색상을 기본으로 다양한 색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시안과 마젠타를 섞어 자주색과 파란색을 만들고, 마젠타와 옐로를 섞어 주황색이나 빨간색을 만들고, 시안과 옐로를 섞어 청록색과 연두색을 만든다. 색상을 맞추는 기본을 알고 있으니 순수 100일 때 모니터에 보이는 색상을 기억해 둔다. C100, M100, Y100 이 색상이모니터에 어떻게 표현되는지 보고 모니터 색상이 진한지 흐린 지를 판단하는 것이다.
모니터에서는 흐렸는데 프린트해 보면 진하게 나왔다거나, 모니터에서는 진했는데 프린트했더니 흐렸다고 하는 것은 모니터 색감을 파악하지 않은 이유가 크다.
Y 100 >> 순수한 노랑
M 100Y 100 >> 빨강 = 마젠타와 옐로를 섞어라
C 100 Y 100 >> 초록 = 시안과 옐로를 섞어라
C 100 M 100 >> 초록 = 시안과 마젠타를 섞어라
가장 눈에 띄지만, 가장 많이 손이 가는 2번 아이들 일러스트는 어떻게 할 것인가? 나는 앞에서도 말했듯 작업의 끝부분에 아이들의 일러스트를 한다고 했다. 언제나 그렇듯 시간이 빠듯한 상황임을 전제로 하겠다. 실제로도 시간이 빠듯하다. 전자출판기능사는 2시간 30분 만에 작업을 완료했는데,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는 시험시간 4시간인데 2분 20초 남겨놓고 제출했다.
이 공개문제를 예로 든 것은 2017년 내가 본 시험문제와 비슷해서인데, 화려한 캐릭터가 이미지의 상단을 차지하고 있었다. 왠지 일러스트부터 완성해야 할 듯한 압박감이 몰려왔다. 실제 나와 시험을 본 대부분이 저렇게 복잡한 일러스트 먼저 그리기 시작했고, 시험시간의 1/3 또는 반을 일러스트에 사용한 사람들도 있었다.
그나마 시험시간 초반에는 사람들이 얼마큼 하고 있는지 둘러볼 시간이 있었으나, 막판에는 내 작업하기 바빠 그분들이 완성을 했는지 안 했는지 모르겠지만, 눈에 띄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작업을 먼저 하게 되는 것이 사람심리이다. 하지만 원본과 비슷한 이미지를 만들어내야 실기시험에는 합격할 수 있다고 했다. 실기시험 합격기준은 60점이다. 이 두 가지를 명심하고 명심해야 한다.
'울산고래축제'가 타이틀이기 때문에 타이틀일러스트는 비율에 맞춰 그려놓아야 한다. 저것만 똑같아도 30% 먹고 들어간다. 그다음은 이미지다. 이미지작업을 위한 물결일러스트가 필요하다. 아이들 속눈썹이 없으면 어떠한가? 손가락 없이 둥근 도라에몽 손을 만들면 어떠한가? 이빨이 없으면 어떠한가? 중요한 포인트(아이라는 모양과 옷의 색상)만 표현하면 된다. 원고에서 제시된 정확한 색상만 넣으면 눈썹이 없어도, 눈동자에 흰색 동그라미를 넣지 않아도, 손가락이 둥글어도 실격은 아니다. 감점일 뿐이다.
작업형 실기시험은 특히 그렇다. 무엇을 우선순위로 둘 것이냐? 시간분배를 어떻게 할 것이냐?를 스스로 정하는 것이 합격의 지름길이다. 그 지름길은 연습 안에서만 찾을 수 있다. 나는 복잡한 캐릭터를 달걀캐릭터로 만들었고, 시간이 부족해서 표만 만들고 글씨는 다 못 채워 넣었다. 하지만 나는 60점대 후반으로 합격했다. 비율이 정확했고, 색감이 똑같았다. 프린트로 출력했는데 스스로 깜짝 놀랄 만큼 색감이 정확했다. 프로그램 활용능력이 뛰어나지 않았지만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던 이유는 연습과, 작업의 우선순위 선정, 자격증이 요구하는 조건(비슷한 이미지)을 충족했기 때문이다. 채점항목을 봐도 주요 항목이 비율과 색감임을 알 수 있다.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 실기시험문제지(요구사항) 2. 수험자 유의사항
14) 주요 채점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 응용프로그램의 활용능력 및 최종 편집 프로그램 사용
나) 색채, 그림요소의 표현
다) 그림 및 문자요소의 레이아웃
라) 타이포그래피(서체특성 및 크기, 자간 및 행간의 정확도, 오타 등)
마) 원고규격, 재단선의 적합성, 디자인원고의 배치 등
실기시험은 60점으로 합격해도 합격이고 100점으로 합격해도 합격이다. 필기시험도 마찬가지이다. 아는 것은 확실히 맞추고, 해도 해도 틀리는 문제는 과감히 포기하고, 어중간한 문제는 반복해서 아는 문제로 만드는 것. 필기 실기에 모두 적용되는 나만의 방법이다.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 실기시험문제지(요구사항) 2. 수험자 유의사항
3) 지참공구『수험표, 신분증, 연필(1개), 사인펜(1개), 눈금자(30㎝), 가위, 양면테이프』이외의 참고자료 및 저장매체 등 어떠한 물품(핸드폰 전원 off)이라도 시험 중 지참할 수 없습니다. ※ 작업 중 계산이 필요한 경우는 컴퓨터 내 계산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Arisa >>신분증 필수!! 양면테이프 필수!! 전자출판기능사 시험 볼 때는 시험장에 준비된 것이 많았는데,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 시험장에서는 준비된 것이 없었다. 수험자가 꼭 준비해 가야 한다.
4) 수험자의 컴퓨터 활용 미숙 등으로 인한 시험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되었을 때는 감독 위원은 시험을 중지시키고 실격처리를 할 수 있습니다.
Arisa >>감독위원이 실격시키는 경우는 단 한 번도 보지 못했다. 감독위원이 실격처리하기 전에 수험자 스스로 포기하는 경우는 자주 보았다.
5) 바탕화면에 폴더를 생성하여 주기적으로 작업한 파일을 저장하시오.
Arisa >>저장, 저장, 저장. ctrl S, ctrl S, ctrl S. 작업하나 할 때마다 저장해야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언제 어떻게 훅 갈지 모른다. 용량을 많이 차지하는 포토샵 작업에서는 특히나 주의해야 한다.
6) 작업이 끝나면 생성한 비번호 폴더에 10MB 용량 이내로 출력과 관련된 파일 만(최종 작업 파일)을 저장하고 감독위원의 지시에 따라 전송하시오. (단, 시험시간은 저장한 파일이 포함된 폴더를 전송한 시점까지이며, 전송 후에는 일체의 재작업을 할 수 없음)
7) 프린트는 감독위원의 별도 지시에 따라 순서에 의해 수험자 본인이 출력하며, 1회 출력을 원칙으로 합니다. (단, 기계이상 또는 출력 오류 등의 사유로 인쇄가 잘못되었을 시 감독위원의 확인 후 다시 출력할 수 있으며 잘못된 인쇄본은 감독위원에게 제출하시오.)
Arisa >>전자출판기능사 실기시험의 경우 '1회 출력'의 원칙이 없어 주어지는 종이(A3 네 장)를 다 쓰지 않았을 경우 한 번 더 출력할 수 있었으나,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의 경우 '1회 출력'으로 명시되어 있기 때문에 주어지는 종이(A4 2장)를 다 사용하지 않아도 한 번밖에 출력할 수 없다. 전자출판기능사 감독위원이 이 부분 때문에 헷갈렸던 게 아닌가 싶긴 하다.
8) A3 용지 좌측 상단 표제란에 인적사항을 기재하고, 작품(출력물, A4)은 표제란을 제외한 A3 용지의 중앙에 마운팅(부착)하며, 작품 부착 경계선상에 감독위원의 확인 날인을 받으시오. (단, 마운팅 소요시간 5분 이내)
Arisa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 실기시험의 경우 A4 용지에 출력된 작업물을 A3 용지 가운데에 부착하여 제출한다. 이때 필요한 것이 양면테이프이다. 빌려 쓸 수 없으니 꼭 본인이 지참하여야 한다.
일러스트 7.0, 포토샵 4.0 그래픽 좀 하시는 분들이라면 프로그램 버전을 보고 깜짝 놀라셨을 거다. 깜짝 놀라시라고 일부러 버전을 적어 보았다. :D 실기시험 시 실기시험장에 설치되어 있는 프로그램은 CS나 CC인데 이는 실기시험 접수 후 수험표에서 확인할 수 있다.
Adobe illustrator 7.0(일러스트)_ 1997년 05월 Apple 출시,
Adobe Photoshop 4.0(포토샵)_ 1996년 11월 Apple 출시.
구석기 돌도끼 같은 프로그램이 내가 배우고 오랜 기간 사용했던 프로그램이다. 갈수록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되어 이전 버전으로는 시간을 많이 들여 만들어 내었던 것들이 클릭 한 번으로 만들어지기도 한다. 편리함이 추가되었지만 익숙하지 않은 나는 처음 배웠던 기능을 위주로 프로그램을 다룬다.
탄탄한 기초 덕분에 한참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으로 시험을 보았음에도 무리 없이 한방에 합격했다. 변하지 않는 단축키도 한몫했다. 그러니 54개에 이르는 공개문제에 겁먹을 필요가 전혀 없다. 디자인계의 최강자격증이지만 연습만 한다면 합격할 수 있다. 필기시험에 합격해야 실기시험을 볼 수 있으니 필기시험에 합격만 하신다면 충분히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이다.
2015년 학교 제출용 체험학습보고서
'옥동자도 원빈으로 만들어 준다'는 포토샵을 꼬맹이 체험학습보고서를 만들 때에만 사용했던 나도 한방에 합격했다. 비록 60점대 후반이라는 낮은 점수로 합격했지만 늘 강조하듯 60점을 맞아도 합격이고 100점을 맞아도 합격이다. 몸으로 익힌 기술은 여간해서 사라지지 않는다. 잠재된 능력이 되어 웅크리고 있을 뿐이다.
'파이널판타지 8 ost/ Eyes on me'는 3D 영상도 유명하지만 노래를 부른 가수도 엄청 유명한가 보다. 이번 쓰기를 하며 검색을 통해 알게 되었는데 보컬을 맡은 가수가 '중경삼림'에 출연했던 왕페이(王菲)라는 가수라고 한다. 홍콩에서 가장 많은 앨범을 판매했고, 중국 음악계의 천후라고 불리는 가수라고 하는데 이 모든 것을 알게 해 준 블로그를 연결해보고자 한다.
_ 2024년 03월 26일 여전히 쌀쌀한 화요일. 오늘(03월 26일_화)부터 2024년 03월 29일(금) 오후 06:00시까지 2024년 정기 기사 1회 실기시험 접수일이다. 신재생에너지발전설비기사(태양광) 실기시험을 접수했고, 실기시험일인 04월 27일(토) 달력에 별표까지 그려놓았다. 다시 공부할 생각을 하니 아찔하다. '망할 놈의 신재생' 이 말이 저절로 뱉어진다. 공부하기 싫어! 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