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요리의 끝판왕이네”
사계절의 특색을 지닌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제철에 나오는 식재료를 이용한 음식은 몸에 좋다고 잘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날이 좋은 6월에는 제철 식재료 등이 많은 데 그 중 하나가 ‘감자’입니다. 감자는 6~10월이 제철이며, 비타민C, 칼륨, 인, 철분, 섬유질 등 몸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감자에 포함된 많은 칼륨은 나트륨 배출을 도와 고혈압 환자의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되고, 비타민C는 노화 방지, 면역력 향상, 피로 해소 등의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비교적 값이 싼 식재료여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감자가 유명한 지역은 바로 강원도인데 강원도에서는 감자를 여려 요리로 이용한 맛집이 매우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강원도 감자 맛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강릉에서 새로운 감자요리를 만나보고 싶다면 감자유원지를 방문해 보는걸 추천드립니다. 이 곳은 강릉과 평창에서 직접 재배한 감자를 활용한다고 알려졌으며 다양한 음식과 로컬 식재료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1층의 그로서리&카페에서는 못난이감자를 사용한 포파칩, 감자순비누, 감자스프, 당근라페 샌드위치 등과 함께 강릉 농식품과 지역 크리에이터의 작품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어 2층에서는 감자유원지 키친에서 판매하는 메밀김밥 필 무렵, 감자눈 카레우동, 항정살 감자솥밥, 포파누들 등의 특별한 메뉴를 맛볼 수 있습니다.
강릉에는 강릉병산 옹심이 골목이 있는데 이 곳에 감자요리 맛집이 많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음식은 감자 옹심이, 감자전, 칼국수 등이 있으며 감자 옹심이로 유명한 곳 중 하나는 ‘감자적 본부’라는 곳 입니다.
먼저 이 식당은 앞마당에 풍성한 노송들이 가득해 여행객들의 눈을 사로 잡는 곳이며 감자옹심이는 달콤한 애호박과 당근 채가 들어간 말간 국물이 인상적인 곳 입니다.
국물은 말갛고 슴슴하며 감자 섬유질 가닥이 고슴도치 등과 비슷하게 삐죽삐죽 튀어나오는 것이 보였습니다. 강판에 손으로 갈아낸 감자를 사용한 것이어서 깔끔한 모양과 아삭한 질감에는 더욱 놀라게 됩니다.
감자 요리하면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감자전입니다. 강릉 중앙시장 근처 주택가에 위치한 감자바우라는 이 식당은 감자옹심이와 장칼국수, 감자전이 유명한 곳으로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곳입니다.
순 감자만을 이용해 만든 감자전이 고소한 맛 때문에 유명하고 크기에 비해 6,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은 많은 사람들을 모여들게 만듭니다.
노릇노릇하게 구워져 나오는 감자전을 젓가락으로 쭉쭉 찢어 입에 넣으면 그야말로 겉바속촉의 식감을 느낄 수 있으며, 비오는 날에는 막걸리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로 꽉 차는 맛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