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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갔다면 꼭 가봐야 할 스페인 여행지 5곳

‘유럽 여행 1등 스페인’

by 오토스케치

스페인은 유럽 내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관광 대국이다. 그리스, 이탈리아를 능가하고 프랑스와는 1, 2위를 다툴 정도에 치안도 상당히 좋다.


여기에 지난 2019년 tvN 프로그램 ‘스페인 하숙’, ‘윤식당2’ 등의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한국인들의 관심이 매우 증가되기도 했다.


만약 이번 여름을 맞이해 유럽을 꿈꾸는 사람이 있다면 스페인에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스페인에서 꼭 가보아야하는 명소들을 함께 보면서 함께 여행을 계획해보자.


알함브라 궁전

image-43-1024x548.png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첫 번째 추천 지역은 알함브라 궁전이 있는 그라나다이다. 알함브라는 아랍어로 붉은 성이라는 의미를 뜻하는데, 이는 성곽에 다량의 붉은 철이 포함되어 있어 이를 빗대어 지은 이름이다.


이곳은 1238년 기독교인들에게 쫓겨 그라나다에 오게 된 무어인들에 의해 만들어진 이슬람 왕국의 궁전으로 스페인 마지막 이슬람 왕조의 무하마드 1세 알 갈리브가 13세기 후반 부터 건축을 시작해 몇 번의 증축을 거쳐 완성되었다.


이곳에 방문한다면 간절한 기타 선율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들으며 아름다운 궁전에서 낭만적인 느낌을 한 껏 만끽해보기를 추천한다.


절벽 위의 도시

image-44-1024x630.png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두 번째 추천 지역은 절벽 위의 도시인 론다이다. 이곳은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에 위치한 작은 도시로, 미국의 대 문호 헤밍웨이가 소설을 쓰며 지낸 곳으로 알려져있다.


헤밍웨이는 이 곳이 퍽 마음에 들었는지 ‘사랑하는 사람과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이라는 극찬을 남기기도 했다.


론다의 구시가지, 신시가지의 협곡을 가로지르는 다리인 누에보 다리는 절벽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어 절경으로 꼽힌다. 또 론다 투우장은 스페인 내에서 아름답기로 소문난 곳으로 투우의 정점으로도 유명하다.


톨레도

image-45-1024x673.png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세 번째 추천 지역은 톨레도의 구 시가지이다. 이곳은 중세 시대의 형태를 간직한 이슬람 문화의 도시로 수도 마드리드에서 2시간 가량 떨어진 거리에 위치해 있다.


규모는 평범하나, 스페인 남부 지역의 정치, 경제, 사회 등 핵심 지역으로 여러 문화 유산들이 남겨져있다. 1987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톨레도에서 도시의 아름다운 경관을 둘러보며 시내를 관광하다 보면 몇 일이 훌쩍 지나갈 만큼 볼거리가 많은 도시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image-47-1024x632.png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네 번째 추천 지역은 사그라다 파밀리아이다. 이곳은 바르셀로나 지역의 대표적인 상징 중 한 곳으로 세계적인 건축가인 안토니오 가우디가 설계·감독한 가톨릭 성당이다.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聖(성) 가족’이라는 의미로 예수, 마리아, 요셉을 의미한다. 이 곳은 기존 양식에 구애받지 않은 독특한 디자인으로 가우디 건축의 백미로 꼽히며 직접 눈으로 보고 장관에 압도되어 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세비야 대성당

image-48-1024x644.png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마지막 추천 지역은 세비야 대성당이다. 이곳은 유럽 내에서 세 번째로 큰 성당으로 기존에는 이슬람 사원이었던 자리에 세워진 가톨릭 성당이다.


성당 내부에는 중앙 예배당, 세비야의 수호신이 안치된 왕실 예배당, 무리요의 ‘산 안토니오의 환상’이 그려져있는 산 안토니오 예배당이 있다.


성당 오른쪽 문 앞에는 4명의 무덤지기 동상이 지키고 있는 콜롬버스의 무덤이 있는데, 이 동상들은 당시 스페인 4개 왕국을 의미한다. 1400년대부터 약 1세기의 기간 동안 지어진 건축물이다보니 고딕, 신고딕, 르네상스 등 다양한 양식이 혼재되어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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